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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섬나라 '곤조' 의 서글픈 흔적
슬픈 열도 김충식 지음, 효형출판.332쪽, 9800원 시마구니 곤조(島國根性). '섬나라 근성'이라는 뜻이다. 일본인의 배타적 기질을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슬픈 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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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민병대, 한국 기자 2명 납치
이스라엘 군인들이 14일 요르단강 서안 지구 예리코에 있는 한 팔레스타인 교도소를 공격해 수감자들을 끌어낸 뒤 어디론가 끌고 가려 하고 있다. [예리코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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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프랑스 통합 정책의 실패
그들은 과연 폭도였던가. 10월 27일 파리 근교 빈민촌에서 시작된 이민자 2세들의 소요 사태가 들불처럼 프랑스 전역으로 번지면서 끝모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을 피해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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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에세이] 여성 대통령 드라마에 열광하는 미국인
뉴욕=남정호 특파원 요즘 미국에서 뜨는 TV 드라마가 있다. 여성 대통령을 소재로 한 ABC의 '총사령관(Commander in Chief)'이 그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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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NON NON NON… 반대 여론 절반 넘어
▶ 29일 유럽연합 헌법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릴에서 23일 한 여성이 ‘예’와 ‘아니오’라고 쓰인 선거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릴 AP=연합] 프랑스에서 유럽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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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독도에 온다고? 격침시켜버려!"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소형 선박을 이용, 독도에 상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과거 일본 군국주의가 부활된 느낌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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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시하라 망언은 日本의 수치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 도지사가 지난달 28일에 이어 31일에도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이웃 피해국가의 감정을 자극하는 망발을 쏟아 놓고 있다. 그는 악명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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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이탈리아에 화났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열흘 가까이 티격태격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고위인사들의 잇따른 독일 비하 발언 때문이다. 발단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이었다. 유럽회의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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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트 바르도 독설로 또 피소
출간하는 책마다 인간 혐오 성향의 독설로 물의를 일으켜 온 프랑스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68)가 또다시 송사에 휘말렸다. 이번 역시 자신의 최신 수필집 '침묵 속의 외침'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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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브라함을 위한 전쟁
동심원(同心圓)은 중심은 같지만 반지름(半徑)의 길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동그라미를 의미한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목표를 네개의 동심원에 비유하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하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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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강경 연정 출범
이스라엘이 초강경 연정을 출범시켜 중동위기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팔레스타인의 영구 추방과 유대인 정착촌 확대를 주장해온 국민동맹(NU)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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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획취재] 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운동권이 사회의 새 주류로? 성급한 질문이 아니다. 이제 범운동권 네트워크를 모르고는 사회 변화를 제대로 읽기 어렵다. 사형을 선고받았던 사람이 정무수석으로 내정되고, 공안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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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년2월 조기 총선
이스라엘 연립정부에 참여해온 노동당의 이탈로 연정이 붕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아리엘 샤론 총리가 5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선언, 2년 넘게 유혈분쟁이 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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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聯政 깨졌다
아리엘 샤론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집권 리쿠드당과 제휴 정당인 노동당이 지난달 30일 결별, 거국연정이 20개월 만에 붕괴됐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31일 노동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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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기도'에도 무덤덤한 나라
프랑스는 참 재미있는 나라다.한 극우파 청년의 손에 대통령이 암살될 뻔했는 데도 나라 전체가 무덤덤하다. 그저 다친 사람이 없으면 된 것 아니냐는 투다. TV도 첫 뉴스로 보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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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는 누구인가 : 온건파 수장… 93년 오슬로 협정 주역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독립과 건국과정에 60년 정치인생을 바쳐온 정계의 현역 최고원로다. 두차례에 걸쳐 총리(1984~86년, 95~96년)를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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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총선, 시라크 중도右派 압승
프랑스 국민이 좌우 동거(同居)정부를 청산하고 강한 우파 정권을 택했다. 9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대통령여당연합(UMP) 등 중도우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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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8개국 "불법이민 막자" 국경경찰대 창설 합의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과 13개 EU 회원국 후보국 등 유럽 28개국 내무장관들은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 열고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유럽 국경경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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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리더십 과시한 시라크
11일 저녁 프랑스컵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파리 근교 생드니 경기장. 바스티아팀과 로리앙팀의 경기에 앞선 식전 행사에서 프랑스 국가(國歌)인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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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시라크 압승
[파리=이훈범 특파원] 5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자크 시라크(사진)대통령이 예상대로 극우파 정당 국민전선(FN) 의 장 마리 르펜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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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중도우파 "총선후보 단일화"
'르펜 돌풍'에 맞서기 위한 프랑스 정계 개편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류 정치권의 좌·우파 모두 극우파라는 '공동의 적'이 나타난 상황에서 지금처럼 분열된 모습으로는 장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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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팽, '정치 인생 끝'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파 후보 장 마리 르펜이 부상함으로써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20여년에 걸친 정치 역정이 막을 내리게 됐다. 조스팽 총리는 대선 2차 결선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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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평화안 반대, 이스라엘 극우파장관 암살
[예루살렘 AP=연합] 극우강경파인 레하밤 지비(74) 이스라엘 관광장관이 17일 오전 동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암살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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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權-拳 유착'
"고마 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장동건)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일본영화 '인의(仁義)없는 싸움'을 떠올렸다. 폭력단의 조무라기 조직원들을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