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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뺏는 기초연금 개선 예산 반영 안 돼 없던 일로
7일 한 노인이 강추위 속에서도 파지를 줍고 있다.[연합뉴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매달 10만원의 생계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이 8일 통과한 국회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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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국이 강제승차국보다 돈 더 내는 게 정의
━ [기후변화 리포트] 온실가스 비용 부담의 원칙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의 가난한 섬나라들이 지도상에서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사진은 중부 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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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 시진핑의 신시대②]선부론 넘어 공부론....양극화 해소는 시진핑 최대의 도전과제
중국 공산당 대회 이틀째인 지난 19일, 각 지방 대표단별 회의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 비공개리에 진행되는 중앙위원 선출ㆍ당장 개정안 이외의 비교적 덜 민감한 토론 내용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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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 걱정에…기초연금 신청 않는 빈곤노인 3만 5000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하게 될 것을 우려해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이 3만 5000명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연금 수급자 김호태 씨는 기초연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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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의무’ 단계적 폐지, 비수급 빈곤층 최대 60만명 줄인다
서울 종로구 문영구(81)씨는 2002년 이혼한 뒤 월세방에 혼자 산다. 10일 문씨가 사는 상가 건물 2층에 오르니 먼지가 수북하고 잡동사니가 널린 창고가 나타났다. 벽은 갈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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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비수급 빈곤층 93만명서 20만명으로 줄인다
서울 종로구 비수급 빈곤층 문씨 할아버지의 방에 목이 완전히 꺾인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문씨는 부양의무자 기준에 걸려 국가 보호를 받지 못하는데, 11월 이 기준이 완화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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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와의 전쟁] 변화③ 모든 질환서 '진료비 폭탄' 막는다
서울의 한 국립병원을 찾은 저소득층 환자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나서고 있다. 저소득층이 느끼는 의료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중앙포토] 의료비 부담은 상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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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양의무제 폐지보다 딱한 노인 구제가 우선
이번 대선에서 안보·경제 등의 큰 이슈에 묻혀 복지 공약이 크게 눈길을 끌지 못한다. 그래도 시대 정신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공약이 있다. 대표적인 게 부양의무자 제도다.기초수급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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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엄마 부양 누가 … 80세 딸이냐 국가냐
미혼인 김모(43·무직)씨는 부모·형·여동생 등과 함께 서울에 산다. 2013년 5월 실직한 뒤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김씨는 실직 직후 회사원인 쌍둥이 형의 직장건강보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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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획] 30년 만에 형제 제외, 대선 후 부모 부양 의무 면제?
미혼인 김 모(43·무직) 씨는 부모·형·여동생 등과 함께 서울에 산다. 2013년 5월 실직한 뒤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김 씨는 실직 직후 회사원인 쌍둥이 형의 직장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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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층 절반 결혼 못해, 장가 간 비정규직은 '개천의 용'
보습학원 강사인 박재웅(37·가명)씨는 2년 전부터 고교 동창 모임에 나가지 않는다. 박씨는 “결혼하면 잘난 사람, 못하면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는 분위기가 됐다. 나는 미혼이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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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층 절반 결혼 못해, 장가 간 비정규직은 ‘개천의 용’
보습학원 강사인 박재웅(37·가명)씨는 2년 전부터 고교 동창 모임에 나가지 않는다. 박씨는 “결혼하면 잘난 사람, 못하면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는 분위기가 됐다. 나는 미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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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심부전 예후 폐암만큼 나쁜데 … 무관심이 병 키운다
심부전(心不全)은 웬만한 암보다 무서운 질환이다. 5년 생존율이 50% 아래다. 예후가 가장 나쁘다는 폐암과 비슷하다. 65세 이상 노인 5~10%가 심부전으로 추정될 정도로 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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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노인 42만명, 생계급여 다시 되돌려줘
국가로부터 생계지원을 받는 빈곤층 노인 42만명이 기초연금을 다시 돌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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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줄 알아야 진짜 부자다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인천 남동공단엔 전국 최대 설비를 갖춘 폐차장이 있다. 박순용(64) 인천폐차사업소 회장이 1983년 설립한 업체다. 폐염전 자리였는데, 당시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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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금융분야의 순리와 혹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사마천은 필생의 역작『사기』에서 공직자를 순리(循吏)와 혹리(酷吏)로 구분했다. 순리는 법을 엄격히 집행하되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품성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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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자식과 연 끊으라니 … ” 가족해체 부추기는 기초생보제
경기도의 중소도시에 혼자 사는 임모(73)씨는 젊은 시절 이런저런 사업에 손댔다가 실패를 거듭했다. 그때마다 가족들이 큰 고초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사이가 심하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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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정신과 경제적 풍요 쿠바는 해피엔딩을 꿈꾼다
1 산티아고의 계단 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쿠바 정승구] 1953년 7월 26일 새벽,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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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 경제적 부를 얻으며 혁명정신을 지킬 수는 없을까
산티아고의 계단길을 한 소년이 오르고 있다. 계단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쿠바 정승구] 1953년 7월 26일 새벽,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반정부 무장단체 14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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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11만원 이하 버는 4인 가구, 교육비 지원 받는다
4인 가구주 김모씨는 올해 초 기초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그의 소득인정액(근로소득에다 자동차·부동산 가액 등을 환산한 소득)이 168만원으로 최저생계비(166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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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부의 복지 구조조정, 현장에 답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에스더사회부문 기자 경기도 이천시 조모(72) 할머니는 지적장애 2급인 손자(17)와 단둘이 산다. 기초연금 20만원 외에 소득은 없다. 기초수급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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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복지 '송파 세 모녀 구하라'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난해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세 모녀가 남긴 글. [중앙포토] 경기도 이천시 조모(72) 할머니는 지적장애 2급인 손자(17)와 산다. 월 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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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저출산, 지옥이냐 연옥이냐
이규연논설위원 저출산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나 있습니다. 하나는 이미 걸어온 방향대로 뻗어있는 길입니다. 어떻게든 애를 많이 낳게 해 인구감소의 재앙을 막아보자는 길입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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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모녀법’ 국회 통과 더는 미루지 말아야
기온이 떨어지면 빈곤층의 삶이 더 힘들어진다. 정부의 보호가 절실하다. 사각지대에 처하면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린다. 올 2월 송파 세 모녀가 그랬다. 최근에는 인천의 일가족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