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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룰 짓밟은 강성노조
"기본적인 민주적 절차도 지킬 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를 개혁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지난 1일 밤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임시 대의원대회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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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대사관 특별경비… 경찰, 한총련 등 시위 대비
서울경찰청은 한총련 학생들의 기습 시위에 대비해 서울시내 주요 미국 관련 시설 6곳을 오는 16일까지 '특별경비구역'으로 지정해 비상 경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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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죽음의 굿판' 논란 이후 11년만의 진보세력 논쟁
시인 김지하씨와 문부식씨는 민주화운동 세력의 자기 성찰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통하던 김지하씨는 1991년 당시 대학생들의 분신 자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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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학생운동의 전환
“순수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한총련식의 극렬한 시위양태는 학생운동이 아니라 범죄행위입니다.대학생들은 국민이'체제전환(전복)'이 아닌'체제개혁.개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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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도덕성 치명타 - 프락치 오인 치사사건 파장
친북성향에 강경 폭력투쟁 노선을 줄기차게 고집해온 한총련은 스스로 해체할 가능성은 없는가. 93년 전대협의 맥을 이어 출범한 한총련이'해체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8월 연세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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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總聯사태 관련 金대통령.대학총장간담 오간말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전국 2백83개 대학 총.학장들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에서 한총련의 폭력시위에 대해 『총.학장 여러분이 시위학생들을 단호하게 꾸짖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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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 구속 440명線-경찰,한총련 수사
한총련 대학생 폭력시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0일 연세대점거농성장등에서 연행한 3천4백99명을 철야조사한 결과 이중 가담정도가 무거운 3백50여명에 대해 21일 밤 구속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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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극렬시위 발본 高단위 처방-경찰,시위대 강경진압배경
정부가 20일 새벽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농성을 벌이던 연세대 종합관에 경찰력을 투입해 시위학생들을 전격해산한 것은 시위 진압방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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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總聯 폭력시위 이렇게 본다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강행을 계기로 촉발된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농성은 20일 새벽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막을 내렸다.학생들의 폭력행사와 경찰의 대치가 맞서 국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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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敵단체' 낙인 와해 기로에-韓總聯 어디로 가나
연세대 시위.농성사태를 계기로 한총련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의장등 수뇌부 전원이 수배된 상태인데다 정책위등 의사결정기구가 「이적단체」로 규정돼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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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국-全씨 수사 이모저모
전두환(全斗煥)씨의 정면도전에 검찰도 발끈,즉각 구속수순에 나섰다.검찰청 주변은 일촉즉발의 전운(戰雲)마저 감도는 분위기다.검찰은 이날 오후11시20분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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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 공세형으로-선진국형 통제선도입
경찰의 시위진압방식이 전면 바뀐다.서울경찰청은 19일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법폭력시위를 뿌리뽑고 진압경찰의 부상을 막기위해 진압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진압방식도 공세형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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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당당히 꾸짖어야죠-대자보 붙인 漢大李鐘殷교수
2일 한양대 인문대 동료교수 20여명과 함께「일부 극렬운동권에 대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주사파 비판 대자보를 붙인국문과 李鍾殷교수(63)는『스승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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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체제위협 판단-김대통령,좌경세력에 强手쓰는 배경
金泳三대통령이 국가기강 확립이라는 명분아래 노사문제.左傾세력등에 대해 「극렬 대기업노조에 대한 특단조치」「主思派 절대不容」등 과거와는 다른 강경한 언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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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조문 찬반토론-민자당 白南治.민주당 李富榮의원
中央日報는 金日成 조문발언의 당사자중의 한사람인 李富榮의원(민주.서울 江東甲)과 조문에 반대하는 白南治의원(민자.서울 蘆原甲)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기고를 받아 게재한다. 金日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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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타당한 사관만 교과서 수록/교육부 「항쟁론」 쐐기의 배경
◎시안 연구위서도 사전 합의안돼/논란부를 소지 있을땐 “수용불가” 교육부가 21일 개정 국사교과서에 「10월 항쟁」 「제주 4·3항쟁」 등의 표기를 사용치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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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위 격감/민원시위는 배로/올 화염병 77% 줄어
◎주민 집단행동 참가 12만 사회주의권 몰락에 따른 이데올로기 논쟁 퇴조와 취업난 등으로 대학가 시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대통령선거를 앞둔 민원성 시위는 급격히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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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폭력 대학존립 위기”/전국 총·학장회의 무슨말 오갔나
◎민중정부수립 주장 순수운동 한계 넘어/교수도 소신갖고 학생들 잘못 꾸짖어야/사회비리 뿌리뽑아 시위빌미 없애도록 5일오후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린 전국대학 총·학장들의 긴급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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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폭력 근절에 대학인 나서라(사설)
대학생들의 총리폭행사건이 국민적 경악과 분노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대학은 사후대책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무위원들이 긴급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건을 법질서 확립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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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폭행 강력 대응/정부/주동학생배후 모두 구속수사
◎짓밟힌 인륜 이대론 안된다/“이럴수가” 시민들 경악·분노/정 총리 외대서 30분 폭행당해 인륜이 무참히 짓밟혔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도 오간데 없다. 3일 저녁 교수로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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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폭행 용납될 수 없다(사설)
대학생들의 총리 집단폭행이라는 전대미문의 돌발사를 접하면서 시민들은 밤새 분노하고 기가 막혀 밤잠을 설쳤을 것이다. 결국 세상이 여기에까지 이르렀구나 하는 비통함과 절망감에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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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폭력 근절” 목소리 격앙/정 총리 집단폭행 파문 확산
◎“이런일 재발 없도록 엄벌”/노 대통령/“느슨한 공권력 행사도 잘못” 문책시사/“강성인상 벗으려다 봉변” 재야 냉소적 정원식 총리서리에 대한 외국어대생들의 패륜적인 집단폭행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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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선동집단 정체 밝히라(사설)
시위현장과 농성장에 끼어들어 폭력행사와 기물파괴 등 극렬행동을 일삼는 조직적인 제3의 무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해괴한 일이다. 시위나 농성이 벌어질 때 평소 사회에 대해 불만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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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지하유인물/폭력혼란 기도는 불용/정부대변인 성명
정부대변인 최창윤 공보처장관은 15일 성명을 발표,14일 강경대군 장례식과 관련해 살포된 유인물을 분석해본 결과 『사노맹·한민전 등 용공지하단체의 유인물이 10여종이나 뿌려졌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