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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6~7급직 14명 공채에 1,600여명 몰려
'공무원 근성은 NO, 아이디어 넘치는 튀는 일꾼은 OK' - . 지난 7월 1일 독립 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한 세종문화회관 (총감독 李鍾德) 이 최근 벌이고 있는 첫 공채에 다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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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짜리 감리 1원에…'최저가 낙찰'도입후 덤핑급증
최근 대구의 한 아파트건설공사. 두 회사가 똑같이 감리용역을 1원에 맡겠다고 써냈다. 적정가가 3억2천만원에 달하는 감리용역을 놓고 1원에 경쟁을 벌이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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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시작 5분전 공연취소 시민 무시한 시민회관
시민회관에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일러문' 이 공연된다며 아이들이 할인티켓을 받아왔다. 티켓에는 선착순으로 텔레토비 인형을 준다고까지 해 다른 날보다 한시간 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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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달라졌다] 7.끝 낮엔 사원, 밤엔 사장님
A호텔 홍보실 김모 (31) 대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저녁에는 '남 모르게' 외국인 통신업체에 다니고 있다. 낮엔 호텔에서 일하고 퇴근후와 주말에는 이 회사에서 영문 자료를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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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달라졌다]5.30대 임원 '빛과 그림자'
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 연말 대규모 발탁인사후 직원들 반응이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젊고 패기만만한 젊은층 사이에서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확산된 반면 직원들의 불안감과 냉소주의도 만만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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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달라졌다]1.“우리 한 회사 직원 맞아?”
직장이 달라졌다. 빠른 전산화와 급격한 구조조정은 직장의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내 자리' 와 '평생 직장' 은 옛말이고 어제의 동료가 맞수로 변했다. 모든 게 능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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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흥행 빛좋은 개살구]관객 절반은 초대권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구조는 특이하다. 관객의 기호는 외면한 채 예술가들과 그 주변층이 '자급자족' 하는 형태다. 예술과 대중 사이를 이질감이 가로막고 있다. 공연예술이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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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기업 추방경고'건설업체들 대책 골몰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한 한국에 대한 제재조치로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추방될 수 있다고 경고한 리비아 관영통신 JANA의 보도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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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제대로 공무원 멋대로 공무원
22일자 23면 '제대로 공무원, 멋대로 공무원' 은 노사갈등의 명심판으로 이름난 근로감독관과 공익요원에게 뇌물을 강요한 우체국직원을 대비해 공무원사회의 양 극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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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화씨 연출 '미친 키스'27일 예술의 전당서 막올라
요즘 연극계에는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다. 연장공연.재공연에 들어간 작품 몇편이 대학로를 지탱하고 있지만 연극 매니어가 아닌 일반 관객을 유인할 뚜렷한 대형 히트작은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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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대기업 분사 줄잇는다
컴퓨터 건축설계 및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삼건베리클의 이태철 (李泰哲) 사장은 올 5월까지만 해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CIC (건설정보통합관리) 팀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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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재테크]15.'고수익뒤에는 항상 위험도사려'
두둑한 원고뭉치를 한보따리 들고 대박증권사의 문을 나서는 재택구의 마음은 차라리 홀가분했다. 이날 아침 재택구가 던져놓은 사직서를 받아들고 부장은 꽤나 놀라했다. IMF시대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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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박세리에게 보탬말을
21세의 박세리가 보여준 투혼과 침착성은 정말 놀라웠다. 그것에 빨려들어 조금만 더 보자 조금만 더 보자하다가 골프를 전혀 못하는데도 그만 밤을 꼬박 새고 말았다. 절망적인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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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일리스트]연극공연 소식지 내는 양창영씨
'연극깨나' 보는 이들에게 결코 낯설지 않은 문화운동모임 하제마을 (02 - 766 - 7776) .그간 PC통신망을 중심으로 관객평가회를 운영, 일반 관객들의 목소리와 욕구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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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전안기부장 자해소동 문제점]검찰 감시소홀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의 할복소동은 수사팀의 지나친 보안의식과 한건주의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사 초기 윤홍준 (尹泓俊.31.구속중) 씨의 자백에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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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문화봉사단,고아원·산골 찾아 공연 1백차례
"자, 여러분 따라 해 봐요, 올릴리~, 올릴리~이오" 지난달 4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파주 법원리에 있는 보육원 '평화원' 앞뜰. 기타를 어깨에 맨 요들송 가수 김홍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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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도네시아 기아티모르 공장 김재훈소장
인도네시아 치캄펙의 기아티모르 자동차공장 건설현장 책임자인 기산의 김재훈 (金在勳.) 소장은 몸과 마음이 너무 바쁘다. 본사도 걱정이지만 기아티모르가 내년 3월 시제품을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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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기아티모르' 인도네시아 치캄펙 공장을 가다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치캄펙. 요즘 자카르타에서 이곳까지 출근하는 기아직원들의 세피아 (현지이름 티모르) 는 보통 시속 1백40㎞다. 길이 막히면 갓길 곡예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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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영 패러다임" 기업死活 좌우 … 뼈깎는 변신 노력 절실
한 기업체의 사장이 임원들을 불러 "지금 여러 곳에서 불이 나고 있으니 앞으로 화재에 주의하라" 며 불조심을 강조했다. 그러자 임원들은 밑의 간부들에게, 그리고 간부들은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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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있으면 바로 팀장 '아메바型 조직'활발한 시도
세계 정보통신업계를 주름잡는 일본 소프트방크 손정의(孫正義)회장은'인력관리의 귀재'로도 유명하다. '아메바형 인력관리'라 불리는 孫회장의 인력관리는 조직파괴에서부터 시작된다.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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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국립중앙극장 (1)
먼저 국립극장 가는 길부터 소개한다.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서울시민이 국립극장을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지하철2호선을 타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남산쪽으로 10여분 걸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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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한국예술종합학교
4년전 국내 최초로 예술영재 교육기관으로 출범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예술학교)가 오는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기존 종합대학내의 단과대학 또는 학과에서 실시하던 예술교육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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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무대 외설物 '적색경보'
예술이냐 외설이냐? 이젠 이 고전적 .예술논쟁'도 대학로에선 속수무책이다.지금 이곳은 외설이 곧 .생활'이 된지 오래다. 독버섯처럼 대학로 일대에 퍼지고 있는 음란물의 첨단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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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두 신인감독 이미지 바꿔 2彈 준비
선굵은 문제의식과 개성적인 연출감각으로 올초 데뷔작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두 동갑내기 신인감독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대중적소재로 2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0년대 학생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