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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평양과기대는 기적이다
# “평양에 올 때 치약도 큰 것을 넣고, 내복도 가져왔다. 혹 오래 머물지 몰라서….” 지난주 평양에 함께 갔던 분이 돌아오던 날 고백하듯 한 말이다. 방북하는 사람들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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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그후 … 워싱턴이 달라졌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전격 방북이 북핵 문제로 경색된 북·미 간 관계를 풀어낼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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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헤이그 국제입양협약 가입을 촉구한다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역경을 딛고 무역대국으로 성장했으나 지금도 많은 아동을 해외입양시키는 후진성을 보이고 있다. 통계상으론 2007년 국내입양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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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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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살 플레옐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바스티유, 오페라 코믹, 테아트르 샹젤리제, 테아트르 샤틀레…. 파리에 있는 공연장들은 대부분 오페라 극장들이다. 샹젤리제ㆍ샤틀레 극장에서 음향 반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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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이동국 ‘음주 파문’ 보도
영국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이동국의 ‘음주 파문’을 보도했다. AFP 통신은 31일 밤(한국시간) 서울발 기사로 이동국이 아시안컵 기간의 음주 때문에 장기간 징계가 예상된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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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영어 모르고 어떻게 삽니까" 인민대학습당 '열공' 모드
평양의 양각도 국제호텔 한쪽에 외화예금을 유치하는 창구가 개설돼 있다. 고려은행 측은 2만 달러 이상을 예치할 경우 최고 연 10%의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左). 평양 인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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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슈타츠오퍼 2010년 사령탑 전면 교체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47)가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는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0년부터. 2002년부터 빈 슈타츠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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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지수'를 아십니까?
2013년 준공 예정인 107층짜리 부산 롯데월드.전세계적으로 초고층 빌딩 건설 붐이 일면서, 마천루와 거품 경제의 상관 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제의 거품에 비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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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변화 강요당했지만 적대적 신념 안 바뀌어”
지난 6일 서울대에서 부시의 대북 정책을 놓고 대담하는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미 국무부 한국과장(왼쪽)과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력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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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에 캘리포니아 과일 먹어
▶한·미 FTA 협상에서 웬디 커틀러(왼쪽)와 김종훈 대표가 협상 시작 전 악수하고 있다. 한·미 FTA 협상이 타결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지만 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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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2·13 북핵 합의 그후 한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 이후 한 달이 지났다. 초기 조치 이행 시한이 60일이고 보면 꼭 절반이 지난 것이다. 이번 주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의 금융제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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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49. LG데이콤
지난해 LG데이콤 임직원들은 연초와 연말에 두 번이나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성과급이 나온 것은 9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한다. 2005년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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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베이징 올림픽 위협 가능성"
딕 체니(사진) 미국 부통령 측근들이 중국 측에 "북핵 사태로 일본이 핵개발에 나설 수 있으며, 북한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 시사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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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퇴임하는 조영화 과기정보연구원장…IT 정보 유통 구축 개척자
"한 달 가까이 노조와 맞붙어 완승, 과학기술 정보 유통의 혈맥(血脈) 구축, 46세부터 시작한 세 번의 기관장…." 과학 기술계에 숱한 화제를 뿌렸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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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일 정부, 우토로 문제 성의 보여라
광복 60주년, 한.일협정 40주년이 되는 올 8.15를 맞이해 과연 우리가 일제 식민통치 역사로부터 진정한 광복을 한 것인지, 그리고 제2의 독립인 평화통일의 길로 제대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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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황우석의 줄기세포 연구 2막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1877년 4월 일본 삿포로농학교를 떠나는 미국인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교장이 학생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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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정서 발효 그후 한달] 2013년 우리나라 적용되면
'전기가 귀해져 에어컨을 켜거나 네온사인을 밝힐 수 없다. 기름값이 뛰어 물가에 비상이 걸린다. 시멘트가 달려 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 1960~70년대 겪었던 일이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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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비망록 전문
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이 발표한 비망록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파탄시킨데 대하여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조미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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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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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통일방안변화사]
북한의 통일방안은 「남조선혁명」이라는 그들의 대남전략을 기조로 하여 시대적 적응성과 환경적 전략성을 가지고 변화를 거듭해 왔다. 북한의 통일방안의 변천과정을 일별해 보면 북한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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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일방안변화사]
주어진 대내외 통일환경을 합목적적으로 변화·유도하여 하나의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통일정책이다. 또한 통일에 대한 정부의 입장,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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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GO 둘러보니…] "NGO, 국가 의제 주도 60년대 끝나"
9.11 테러 이후 변한 미국 사회는 한국의 NGO들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바른사회시민회의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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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미국 없이 홀로 서려면
미국은 이제 우리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그것이 촛불시위의 성과이건 아니면 미국의 새로운 세계 전략의 실천이건, 아무튼 미국은 지금 보따리를 하나 둘 싸고 있다. 어디로?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