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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은 ‘인공호흡기’… FRB, 금리인하 카드 만지작
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구제금융 법안 표결 직후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左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미 하원에서 한차례 좌초했던 미국 구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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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누구 책임인가
버블이냐 아니냐의 경계선은 너무도 희미하다. 그래서 쉽게 선을 넘고 마는 모양이다. 나중에야 그 경계를 넘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 후유증은 무자비하게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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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패닉 긴 침체 ‘버블 스타’ 줄줄이 몰락
1.희생양을 찾는다 1720년대 영국 기업 사우스시의 최고경영자(CEO) 존 블런트, 1840년대 영국 철도왕 조지 허드슨, 90년대 엔론의 CEO 제프리 스킬링. 금융 역사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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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바닥일까?
인간지표라는 게 있다. 사회현상이나 인간행동으로 경제위기를 가늠하는 방식이다. 미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 있다. 사상 최대의 공적금융이 구세주가 될지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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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전 FRB 의장 “100년 만에 한 번 올 사건 … 다른 큰 은행도 위험”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더 많은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가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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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 차원이라지만 서브프라임 문책성
로버트 루빈 “거물의 퇴진은 결코 공식 행사와 함께 이뤄지지 않는다. 그의 역할이 조금씩 줄어들 뿐이다. 사람들은 한참 뒤에야 그의 퇴진을 알게 된다.”잭 웰치 GE 전 최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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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금속·곡물 … 원자재 값 내렸다
원유와 금속·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슬슬 거품이 빠지는 모습이지만 일시적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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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도 꺼지기 시작했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49·사진) 소장을 포함해 연구인력이 3명뿐인 초미니 연구소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경제계에선 꽤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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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도 꺼지기 시작했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49·사진) 소장을 포함해 연구인력이 3명뿐인 초미니 연구소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경제계에선 꽤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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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했던 정치가들
정치가, 그중에서도 국정을 책임 지고 있는 대통령이나 총리, 수상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이 긴장의 연속이다. 정치가들이 틈틈이 클래식 음악에 취미를 가꾸어 온 것은 우연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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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콘돌리자 라이스 30년만에 아스펜 컴백 무대
콘돌리자 라이스(54) 미국 국무장관이 8월 2일 세계적 권위의 음악제인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에 참가한다. 관객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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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엎친 데 오일쇼크 덮쳐 … 침체 먹구름
“섣부른 안도감에 취해 있었다.” 지난 주말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장탄식이다. 지난주 초반 국제 유가가 일시 하락하고 미 유통업체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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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보이지 않는 손, 시장 vs. 보이는 손, 버냉키
가토 이즈루 외 1인 지음, 우성주 옮김, 달과 소, 2006년 10월“이제부터는 여러분도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릴 수 있습니다” 어느 모형 인물의 광고 전단지 문구이다. 어떤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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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 그 정체는
물가 안정이냐, 일자리 창출이냐로 갈등을 빚을 때 정치인은 보통 일자리 쪽을 택한다. 실업사태 때문에 선거에서 지는 일은 많아도 인플레 때문에 지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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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집값 더 떨어지면 1조 달러 넘을 수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14일 미국 메이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사실상 파산 이후 급등했던 시장의 스트레스는 점차 가라앉는 형국이다. 걱정했던 투자은행 파산의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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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거물들 우울한 경기 전망
그린스펀 전 FRB 의장“미 경제 후퇴 땐 과거보다 훨씬 심각” 앨런 그린스펀(82)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5일 다시 입을 열었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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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JP 모건의 한 여성 직원이 1995년 어느 날 “유레카!”를 외쳤다. 블라이드 마스터스 “대단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라고 동료 직원들에게 말했다. 평소 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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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를 삼킨 '괴물'…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꼭 1년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구름이었다. HSBC의 실적 악화라는 번개가 한 차례 내리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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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를 삼킨 '괴물'…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꼭 1년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구름이었다. HSBC의 실적 악화라는 번개가 한 차례 내리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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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본 미 경제 침체 … 기업 주식 바겐세일로 환부 치유
미국 경제가 집값 급락과 신용경색 여파로 침체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미 침체로 들어섰다는 진단도 나온다. 시장은 이번 경기침체의 양상과 회복 패턴이 어떨지 촉각을 곤두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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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미 FRB의장 조롱송과 뮤직 비디오 인기
점차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조롱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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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버냉키 화법’
일러스트=박용석 기자벤 버냉키(그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달라졌다. 2005년 10월 취임한 버냉키 의장이 시장과 소통하는 방식은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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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오면 자산거품 붕괴와 맞물려 충격 클 듯
미국의 월스트리트가 경기침체 공포에 떨고 있다. 드디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경기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실토했다. 2006년 2월 취임 이후 첫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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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이백 금감원 특별고문 인터뷰
최정동 기자 “서울을 동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는데, 슬로건만 있을 뿐 전략적 목표와 세부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윌리엄 라이백(63) 금융감독원 특별고문이 한국에 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