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금값·증시, 동시에 오른다? A: 주식형 금 펀드
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역사를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 탐험에 나선 것은 금을 찾기 위해서였다. 스페인의 페르난도 2세는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금을 가져오라
-
저금리로 시작돼 출구전략으로 막 내릴듯
관련기사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운명 1992년 ‘유럽통화제도(EMS) 위기’, 94년 ‘그린스펀 쇼크’,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98년 ‘헤지펀드 학살’. 90년대 세계 금융
-
오바마 정부 반발 물리쳐야 인플레 사냥 가능
이달 21일 주요국 중앙은행가들이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모였다.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뿐 아니라 머빈 킹 영국 잉글랜드은
-
소방수 버냉키에 ‘인플레 방지’ 2차 임무
벤 버냉키(사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달 초 2년 만에 이틀짜리 휴가를 냈다. 흔들리던 미국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겨우 숨을 돌린 것이었다. 이런
-
[분수대] 시인의 무덤
삶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연속이다. 도무지 해법이 안 보이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그럴 때 이란 사람들은 ‘국민 시인’ 하페즈의 무덤을 찾는다고 한다. 무덤 주위를 몇 바퀴 돈
-
블라인더 법칙
뒤로 자빠져도 코를 깬다고 했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자꾸 안 되는 쪽으로 흐르는 걸 ‘머피의 법칙’이라 한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의외로 크다는 경험칙에서 나온 말이
-
반발·논란 불가피, 버냉키는 내년 말까지 기다릴 수도
“분석·직관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하는 정책이다.”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헤첼이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두고 한 말이다. 출구전략은
-
공격성과 혁신 본능 결합한 금융맹수 탄생
1994년 월가는 격랑에 마구 흔들렸다. 그해 2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움직임이었다.
-
“美 집값 추락 끝날 여건 무르익었다 ”
한 목수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알파레타의 주택 건설 현장에서 나무로 집의 뼈대를 잡고 있다. 미 주택시장 붕괴 속도가 낮아지는 듯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새 집 건설이 늘어나고 있
-
[해외 칼럼] 돈 찍어 경제 살리겠다는 버냉키의 도박
이번 경제 위기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 버냉키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금융 책임자로 등극했다. FRB 의장으로서 제2차 세계대
-
2~3분기에 저점 오겠지만 美 경제 회복까지 긴 바닥
반 년 전 세계경제는 쑥대밭이었다. 앞날은 점술가에게나 물어보라며 예측을 포기한 전문가까지 있었다. 일부 연구소는 고육지책으로 좋을 때와 나쁠 때로 나눠 허공에 2, 3개 시나리
-
[파워 인터뷰] 보수·진보 넘나드는 경제학자 장하준
장하준(46) 교수는 무척이나 바쁜 경제학자 중 하나다. 지금까지 10권이 넘는 저서를 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제 분야 학술상을 두 개나 받았다. 유엔·미국·남미 등 전 세계
-
성공을 위한 ‘비법’이 아닌 ‘나침반’
얄팍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직장에서의 처세술이나 재테크 ‘비법’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다. 그러니 당장 현실에 적용해 성과를 거둘 가르침을 찾는 독자라면 실망할지 모른다.차라리
-
[김환영 기자의 팩션 인터뷰] 양심·도덕 제기능해야 자본주의가 균형 찾을 것
애덤 스미스는 2007년 3월 영국중앙은행이 발행하는 20파운드 지폐에 등장했다. 경제 위기로 케인스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마르크스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30년간 각
-
[김환영 기자의 팩션 인터뷰] 양심·도덕 제기능해야 자본주의가 균형 찾을 것
애덤 스미스는 2007년 3월 영국중앙은행이 발행하는 20파운드 지폐에 등장했다. 관련기사 애덤 스미스 ‘팩션 인터뷰’ “애덤 스미스는 죽었다. 마르크스를 다시 살필 때가 왔다.
-
외환보유액의 진실
외환보유액은 얼마가 되어야 안전한가. 많을수록 좋다면 1000억 달러도 안 되는 주요 선진국들은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인가. 중국과 일본은 왜 ‘미련할 정도’로 조(兆) 달러 규모
-
[틴틴경제] 미국은 달러를 마구 찍어내도 괜찮나요
요즘 세계경제가 무척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은 “세계경제가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위기에 부닥쳤다”고
-
[2008 말말말] 바지 내리면 믿겠나 … 땅을 사랑한 것일 뿐 … 예스 위 캔
지난 무자(戊子)년은 곡절 많은 한 해였다. 의욕적으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 갈등과 미숙한 현안 처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여전히
-
[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 금융상품, 정부 승인받고 팔게
우리는 1930년 대공황 이래 최악의 금융위기 한복판에 있다. 이번 금융위기의 두드러진 특징은, 위기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인상과 같은 외부적 충격에 의해 일어난 것
-
19세기 다단계에서 21세기 CDO까지 거품이 피해 키워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으로 17일 미국 뉴욕법원에 출두한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이사장. 관련기사 메이도프와 그 선배들 고수익 주는 폰지 수법 부활시켜메이도프 스캔들은 역사
-
몽골 기병의 기동성과 칭기즈칸 리더십 절실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주최로 28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처방’ 강연회에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강연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감세보다
-
그린스펀, 하원청문회서 정책실패 시인
#“그가 죽으면 선글라스를 씌워서 의장 자리에 앉혀 놓을 생각이오.” 2000년 초.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놓고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과 겨루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앨런 그린
-
노벨 경제학상 크루그먼, 미 재정정책 비판해 온 ‘부시 저격수’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복잡한 경제학 이론보다는 칼럼과 저서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경제학자보다는 언론인에 가깝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
청문회에 서는 그린스펀
19년의 재임 기간 중 안정된 물가와 높은 성장률을 이끌어 ‘경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앨런 그린스펀(사진)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의회 청문회에 선다.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