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임시국회소집

3월과 더불어 정계에도 봄은 오려는가. 「2·24」3당대표 청와대회동을 계기로 일촉즉발의 가파른 대치는 한고비 넘긴 것 같지만 아직 「대 타협」으로 가는 길은 암중모삭의 단계를 벗

「이변」의 현장과 여파

○29일 민정 당사는 평소와는 달리 노태우 대표위원·정순덕 사무총장·이세기 총무·박준병 국책 조정 위원장 등 상근 멤버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당 간부들이 나타나지 않아 한산. 민정당

중앙탑

박찬종의원등 사건에 관해 강경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민정당은 20일 개회식을 가진후 일정시간을 갖고 협상을 진행시키다가 진전이 없으면 정기국회의 단독운영에 돌입한다는 구상. 이러한

학원특위구성 필요없다

○…이민우신민당총재는 19일 상오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정기국회가 한달밖에 남지 않았으니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민생문제는 그때 다뤄도 늦지 않다』고 8월 임시국회 불가입장을 재확인

"새돌풍"에 휘청거리는 국회 | 「학원안정법」이 미칠 앞으로의 영향

신민당단독소집으로 공전사태를 면치 못했던 국회가 10일을 허송한 끝에 26일 남북국회회담예비접촉 결과보고라는 구차한 명분을 내세워 「1일 정상화」를 기록했다. 그러나 앞으로 임시국

국회공전 오래 갈 듯 민정·신민 절충 실패

국회정상화협상을 벌여온 여야는 19일 신민당단독임시국회(126회)의 조기폐회와 7월중 여야공동의 임시국회(127회)소집방안에 끝내 타협하지 못함으로써 국회공전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텅빈 의사당…누구의 책임인가

15일 하오 야당만의 참여로 열린 제l26회 임시국회개회식에서 노국회의장은 불참한 민정당의원들의 의석을 굽어보며 『반넘어 텅빈 의사당의 모습을 접하니 심회가 착잡하기 짝이 없다』고

3당대표회동 연기요청

신민당은 14일 총재단· 당6역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임시전당대회 개최일시, 3당대표회동에 대한대응책, 개원국회 폐회에 따른 원외활동방향등에 관해 논의했다. 임시전당대회는

내달 20일께 임시 국회

민정당은 오는 2월 20일께 약 2∼3주일간 제121회 임시 국회를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올해시정 계획을 보고 받고 본회의 대 정부 질문과 상위 정책 질의를 벌일 방침이다. 이종찬

임시국회요구 강경론 우세

30일의 민한당당무회의는 「명성의혹」을 묻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권발동읕 위한 임시국회소집을 즉각 요구해야한다는 강경론이 우세해 이를당론으로 결정. 유치송총재·유막렬사무총강·유용근의원

명성·졸업정원제·조기총선설·해금설등에 자극|하면정국 기지개

지난 6월 임시국회의 후반공전 이후 여름잠을 자던 정가가 명성사건·졸업정원제·조기총선설·해임 등의 이슈에 자극돼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이들 문제를 다룰 상임위소집문제가 제기되고

제79화 육사졸업생들(223)장창국|제2차 월남파병

이동외과병원과 태권도지도단이 파월된지 3개월여가 지난 65년1월8일, 도하 각신문들은 『월남에 비전투부대 2천명 파병』 이라는 시꺼먼 표제를 붙인 호외를 발행했다. 새해 벽두부터

27일 농수산위 개회

여야는 9월 정기국회때까지 지속될 국회의 장기폐회기간중 상위를 활발히 열어 그때 그때 문제들을 다룬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27일 우선 농수산위를 열어 하곡수매가문제

(130)자유당과 내각(23)

창랑 장택상-그는 건국초 한 시기이후는 줄곧 야에 있었다. 그래서 그에겐 민주투쟁의 이미지가 남아있다. 그가 이나라에선 처음으로 행정조직을 선거에 이용하는 치명적 과오를 저질렀고

(123) 자유당과 내각(16)

정부는 국회가 제안한 내각책임제 개헌안을 법정시한 마감날인 5윌7일 공고했다. 그러곤 14일 정부측 직선제개헌안을 다시 의결해 공고했다. 대통령직선제 개헌안의 재제출때 국무회의에선

(109) 자유당과 내각②

최초의 집권당이 된 자유당창당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 51년이다. 대통령은8·15기념사에서 줄곧 일관된 태도를 보였던 정당배격론을 철회했다. 『이젠 나라의 복리와자기들의

국정조사권 싸고 협상 결렬

○…22일의 3당 총무회담은 국정조사권을 거론하지 않는 조건으로 임시국회를 열자는 여당의 주장과 우선 국회부터 열어놓고 국정조사권문제는 그때 가서 협상하자는 야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상위 통해 정책내용 알려야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은 25일 당직자 회의에서『아파트값·쇠고기 값 등 시사적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기동 타격 대와 같은 팀을 만들어 그때그때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국정전반 의견교환|이민정대표·유민한총재초청 골프

남덕우국무총리가 이재형민정당대표위원·유치송민한당총재를 안양컨트리클럽으로 초치하여 골프를 친 25일은 수은주가 33도2분까지 올라가 올들어 그때까지는 가장 무더웠던 날씨. 이 때문

대립-공전-좌절로 얼룩진 격랑의 1년 7개월-10대 국회 해산…그 불행했던 발자취

10대 국회는 27일 새 헌법의 발효와 동시에 해산됐다. 79년3월17일에 개원식을 가진 10대 국회는 벽두부터 백두진 국회의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격돌을 겪으면서 우울하게 출범하

(2)|내각책임제론의 대두

발췌개헌안파동을 말하기에 앞서 당시의 국내 경치 정세를 좀더 설명해야할 것 같다. 50년「6·25」사변이 발발했을때 그 해 5월30일에 선거를 치른 제2대 국회는 첫 소집지인 불과

긴급조치 위반자의 복권

긴급조치위반등으로 공민권이 제한된 재야인사들에 대한 복권조치가 곧 단행될것이라고 한다. 지난해12월8일 긴급조치9호가 해제됨으로써그 후속조처로서 마땅히 특별사면및 복권등 조치가 취

상

개헌에 관한 각계공청회와 토론회 등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김철수 교수 등 「6인 헌법연구회」는 한발 앞서 새 헌법시안을 만들었다. 중앙일보는 이 시안을 입수해 1백28조와 부칙

6년 동안 정치는 있었는가 본보정치부기자 방담|9대 국회 졸업성적

9대 국회가 오늘로써 사실상 막을 내렸읍니다. 형식적으로는 내년 3월11일까지가 9대 국회의 임기지만 정기국회의 조기폐회로 기능은 이미 다한 셈이죠. -세비 타는 일만 남아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