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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 연결 연내 착공 못 박아 … 제재 해제가 관건
━ [평양선언] 남북 경협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19일 오찬장인 평양 옥류관에서 대동강을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 회장(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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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시됐던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의지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4월 27일)을 더욱 진전시킨 내용이다. 평양 공동선언은 “남과 북은 금년 내 동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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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서 AG 공동개최 공식 제안 … 접경지 통일특구 기대”
━ 민선 7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방북을 하루 앞둔 17일 집무실에서 강원도가 추진 중인 북한 관련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지도엔 강원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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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산에선 후들거렸어도 의병장 앞장섰던 조선의 선비
이훈범 논설위원 중세 서양에서 산은 경외의 대상이었다. 악마가 살고 용이 불을 뿜으며 나는 금단의 땅이었다. 우리의 산은 다르다. 예나 지금이나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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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버텼는데 5달만 더 살지” ‘헤어질 만남’ 준비 이산가족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의 큰형(85) 가족을 만날 예정인 이수남(77)씨가 형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부 제공] 67년이었다. 평안남도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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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화와 다빈치 모나리자의 차이점은?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5) 민화에는 꿈이 담겼다. 꿈은 거창한 이상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무심코 바라보는 사소한 것들이다. 민화에는 누나가 짠 자수를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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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흑금성 폭로 'DJ 죽이기 공작'…정동영 "실제 오익제 입북에 으악"
━ [강민석의 시선] 정동영과 '흑금성', 그리고 '안중근 프로젝트' 월북한 오익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평양도착 모습. 강민석 논설위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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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평화 이후’ 한반도에 지분 챙기기 바쁘다
━ [김영희의 퍼스펙티브] 한반도 지정학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월부터 6월 석 달 사이에 세 번이나 중국으로 달려가서 시진핑과 회담한 것은 한반도의 새로운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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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하루 250명에게만 허락된 한국 1호 람사르 습지
대암산 정상부에 있는 한국 1호 람사르 습지 ‘용늪’은 하루 250명만 오를 수 있는 진귀한 생태관광지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장진영 기자] 화산 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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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스케이트장 될 뻔했던 한국 1호 람사르 습지
해발 1280m.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대암산 정상부에는 신비한 풍광이 숨어 있다. 람사르 협약 한국 1호 습지인 ‘용늪’이다. 가고 싶다고 아무 때나 갈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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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고리트의 비정상의 눈] 나의 북한 여행
카를로스 고리트 브라질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이달 초부터 약 2주간 북한을 여행했다. 북한에서 공부 중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곳 브라질 대사관을 방문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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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병든 아빠 선물로 술·담배 사주라고 한 까닭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3)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련다. 아들 내외는 해외에 있다. 혼자서 자수성가한 아이라 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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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은 손해 아닌 내 안의 가능성 개발”
김원수 선생은 ’‘금강경’을 알려면 읽기만 해선 안 된다. 먼저 뜻을 익히고, 그 다음에 실천을 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 배어든다“고 했다. [변선구 기자] “‘헬조선’이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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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기획인터뷰] 금강경 가르치는 김원수 선생
“‘헬조선’이란 생각도 허상이다. 분별이 가져온 허상이다. 그걸 깨달을 때 우리에게 가능성이 생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있는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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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풍경, 바람과 빛의 아름다움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영어보다 우리말이 훨씬 아름다운 단어가 많다. 그 중에서도 풍경과 랜드스케이프(landscape)는 두 언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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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바람의 옷’으로 세계 홀린 색의 마술사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 세계 패션 무대에 한복을 올려 색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앙포토]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인 이영희씨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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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옷' '색의 마술' 창조한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별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인 이영희씨가 오늘 별세했다. 82세. 사인은 폐렴이다. 고인은 외국에서 ‘기모노 코레(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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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핵폐기 진정성 없음 드러나면 文정부 바로 레임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인천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판문점 선언’을 두고 ‘위장평화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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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수담’ 가능해질까
2005년 5월 일본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선 남북 대표 선수가 맞대결을 펼쳤다. 65개국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북한 대표인 조대원(오른쪽)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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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역사는 지리적 조건보다 인간이 바꾼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저술가인 로버트 캐플런은 『지리의 복수』(Revenge of Geography)라는 책에 판문점 취재 때의 인상을 이런 말로 남겼다. “남북한의 경계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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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금강산 그림에 백두대간 기 담았죠
금강산을 배경으로 선 신장식 작가. [사진 신장식] “금강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운을 표현하려면 사이즈가 꽤 커야 한다고 생각했죠. 가로 길이가 7m에 달할 정도로 그림을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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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상승하는 백두대간의 기운 담고 싶었죠"
'금강산 화가' 신장식 국민대 회화과 교수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사진=청와대 제공] ━ "우리 민족의 상승하는 기운 담고 싶었죠" "금강산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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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처음 코리안이 운명의 주인 될 기회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광장에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평화의 꽃밭’을 조성한다. [사진=중앙포토] 현실주의 외교의 대표적인 주창자인 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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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 전통 미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다
마크 테토 미국인·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우리는 역사를 떠올리면 지금의 우리와 거리가 멀고, 과거의 모습이 현 시대와 매우 다를 것이라고 보통 상상한다. 하지만 가끔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