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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자유주의자 집합체” … 보수 측선 “좌파 사관학교”
올해 개교 100주년, 종합대학 승격 20주년을 맞은 성공회대가 지방선거에서 두 교육감을 배출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태도는 겸손하게 행보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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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엘리트 교육 수혜자 … 교육체제 변화 꿈 접을 순 없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7일 구로구 항동의 푸른수목원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를 마친 뒤 산책로를 걷고 있다. 그는 집에서 가까운 이 수목원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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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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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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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야권 신당, 분명한 노선과 정체성을 보여달라
김한길 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은 세력 통합을 선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약속의 정치’를 내세웠다.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약속의 정치를 실천함으로써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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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단을 넘어 상식을 회복하자
‘파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우리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갑오년의 역사적 그림자가 너무 무겁다. 1894년의 한반도를 기억하는가. 그해 갑오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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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고달픈 MB학번 세대 파고들다
19일 오후 서울광장, 한대련과 다양한 대학생 단체들이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위해 세워 놓은 게시판. 노진호 기자 중앙대 3학년 김명근(22)씨는 지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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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고달픈 MB학번 세대 파고들다
19일 오후 서울광장, 한대련과 다양한 대학생 단체들이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위해 세워 놓은 게시판. 노진호 기자 관련기사 회사 사장님 “사무실 1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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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100개 키워드 분석
‘안녕’.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히 쓰는 말이다. 이 평범한 말이 2013년 12월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녕들 하십니까’란 대자보는 대학가를 넘어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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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대선 패배 1년, 진보의 자성론
1년이 다 되어가는 18대 대통령 선거 후유증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대선 연장전’을 보는 듯한 여야 공방이 한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진보세력이 패한 원인을 안으로부터 성찰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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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문재인이 왜 문제인가
이철호논설위원 NLL 대화록 논란이 1년을 넘었다. 교통정리를 위해 그동안의 주요 변곡점들을 복기해 보자. 친노진영은 지난 대선에서 시치미를 뚝 뗐다. “NLL 자체를 논의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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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당론에 반기 … 새누리 ‘안보 소장파’ 늘어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으로 촉발된 이른바 NLL정국이 새누리당 내부에 새로운 정치 지형을 그리고 있다. 새누리당 내 일부 초·재선 그룹과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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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10년 만에 민주당 주류 자리서 밀렸다
민주당의 권력 지도가 확 바뀌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지원을 받던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창당 이후 10년 만이다. 그동안 민주당의 핵심은 친노무현 세력이었다. 친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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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민주당, 중도로 못가면 5년 후에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려 온 이광재(48?사진) 전 강원지사가 12·19 대선 결과와 민주통합당의 진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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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도로 못 가면 5년 후에도 희망 없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려 온 이광재(48사진) 전 강원지사가 12·19 대선 결과와 민주통합당의 진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전 지사는 10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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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장 겸임 원내대표 연내 선출
왼쪽부터 유인태, 신계륜, 박영선, 이낙연. 민주통합당의 과도기를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 뽑히게 될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민주당은 24일 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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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몰표' 50대, 10년 전 누구 뽑았나보니
김종윤뉴미디어 에디터 287만 표. 10년 전인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유권자들은 노무현 후보에게 이만큼의 표를 주었다. 투표한 40대 유권자 598만 명(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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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몰표' 50대, 10년 전 누구 뽑았나보니
김종윤뉴미디어 에디터 287만 표. 10년 전인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40대 유권자들은 노무현 후보에게 이만큼의 표를 주었다. 투표한 40대 유권자 598만 명(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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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큰 틀은 비슷하지만 … TV토론에선 곳곳 이견
양복 스타일 문 캠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측 단일화 협상팀인 윤호중(왼쪽)·김기식 의원이 22일 두 후보가 회동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왼쪽). [뉴시스] 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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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학 시절 "수애 못잖은 미모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예전보다 독기가 빠졌다는 말도, 더 부드러워져야 한다는 말도 듣는다”고 했다. “2009년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손짓발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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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별’들이 부르는 늙은 군인의 노래
김동률서강대MOT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 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 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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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의 거침없는 하이킥
이철호논설위원 지난주 야권 원로들의 원탁회의에는 불안과 초조감이 묻어난다. 이들이 “안철수는 돌아설 지점을 지났다”고 압박한 배경에는 박근혜(이하 경칭 생략)의 위력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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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서 뛰쳐나온 진중권 "종북파는…" 매운 독설
‘키보드 워리어’란 별명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진보논객 진중권. 그는 과거 두 번이나 진보 정당을 탈당한 이력이 있다. 믿었던 가치와의 충돌 때문이었다. ‘종북논란’으로 확대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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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독일 해적당의 ‘투명정치’
박성우사회부문 기자 노란 두건을 쓰고 광대 복장을 한 게르발트 클라우스(40)를 만난 순간 이벤트 회사에서 나온 사람인 줄 알았다. 19세기 프로이센 왕국 때부터 의회로 쓰였던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