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세든 아주머니

    『하종이 엄마, 그동안 신세 많이 졌어요.』 지하실 아주머니의 인사말이다. 그동안 알뜰살뜰 저축한 돈과 융자 받은 걸로 이번에 조그마한 시영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단다. 그간 몇번의

    중앙일보

    1984.01.11 00:00

  • 아들의 선물

    얼마전 갑작스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날씨가 무척 쌀쌀하게 느껴졌던 날 밤의 일이다. 내가 막 밖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여 저녁상을 앞에 놓고 속으로 『형선이가 이 추운 날씨에

    중앙일보

    1984.01.05 00:00

  • 이웃사촌의 정

    얼마전 카레라이스를 많이 먹은게 화근이었달까. 밤새 복통으로 약국의 약도 무효인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 되니 첫째인 국민학교 1학년까리 하종이도 몸이 불덩어리 같은 게 아

    중앙일보

    1983.11.23 00:00

  • 「소녀가장」효심에 병마도 물러섰다|중풍 어머니 기적의 쾌유

    윤숙양의 어머니가 일어섰다. 12세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 에게 쏠렸던 온정의 손길은 하반신 마비로 누워 지내던 윤숙양의 어머니 이정희씨 (48) 를 두

    중앙일보

    1983.10.18 00:00

  • 영현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호국의 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버마 아웅산국립묘지에서 북괴의 만행으로 순국한 l7위의 외교사절이 이승을 영결, 국립묘지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되던 날, 하늘도 겨레의 분

    중앙일보

    1983.10.13 00:00

  • 진료실

    문 결혼한지 1년8개월된 28세 여성으로 임신3개월 째인 작년5월에 자연유산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임신이 안되고 있습니다. 나팔관검사결과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얼마

    중앙일보

    1983.10.05 00:00

  • 동생의 아르바이트|박미란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대학 3학년인 친정 막내동생이 찾아왔다. 무덥고 긴 여름방학을 그냥 허송 세월하기 보다는 무엇이든지 아르바이트를 해 보아야겠다며 어떤것을 해야 좋을까 누나의

    중앙일보

    1983.09.03 00:00

  • 미, 가정내폭력에 법적조치 움직임

    어제 미국사회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그늘속에 방치해왔던 비공개적 가정폭력인 어린이 학대, 아내구타, 강간 등을 범죄로 취급하여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사회구조기관의 확충과 법률 보

    중앙일보

    1983.09.03 00:00

  • 12세가장 윤숙양, 각계손길에 눈물의 감사편지 | "아픈사람들 도와주는 간호원이 되고싶어요"

    ○…『꿈만 같아요. 정말 하느님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 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살겠읍니다』병든 어머니와 앞못보는 아버지, 지체부자유인 오빠를

    중앙일보

    1983.08.13 00:00

  • 성적·친구관계가 큰 걱정 개통4개월 「신나는 전화」, 어린이 고민거리 분석

    요즘 어린이들은 어떤일로 고민을 할까. 어린이들의 걱정거리를 상담해수는 어린이보호회관 「신나는 전화」(대표 이상용)에서는 개통 4개월을 맞아 그동안 접수된 4백여통의 전화상담에 비

    중앙일보

    1983.07.29 00:00

  • 재회의 광장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부근에 조선소학교가있다. 방과후 교문밖을 나서며「안령」하고 손 흔들며 헤어지는 풍경을 오가며 눈여겨 본 딸아이가 가끔씩 물어온다. 『엄마, 난 그학교에

    중앙일보

    1983.07.28 00:00

  • 볼만한 프로TV

    □…KBS제lTV『고교생일기』(14일 하오6시40분)=영일은 현수네 집에서 같이 시험공부를 하며 현수의 공부를 도와준다. 큰어머니는 영일과 현수를 흐뭇한 눈으로 보고… 앞뒤가 안맞

    중앙일보

    1983.07.14 00:00

  • (5)헤어질때와 만날때|김옥순씨 모녀

    「뒷머리와 허벅지에 어릴때 다친 흉터가 있음. 1·4후퇴때 헤어짐. 이름 성은 모르지만 엄마와 여동생을 찾습니다. 서울개봉동36세 박명자.」 조카딸을 찾기위해 KBS에 갔던 조남묵

    중앙일보

    1983.07.13 00:00

  • (9)적은자녀, 외로운 가족

    『어머님이 늘 「정신이 없다」고 하실 정도로 9남매가 집안을 시끄럽게하면서 자랐읍니다. 사실따지고 보면 경제적으로 행복했던 시절은 아니었어요. 옷도 동생이 헌옷을 물려 받아야하고

    중앙일보

    1983.06.30 00:00

  • 육아 365일

    7개월째 아기는 잠깐동안이지만 어떤 손으로든 물체를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그런데 10개월때에는 두 손으로하는 협응놀이가 많이 발전하여 아기는 손으로 잡을수 있는 두개의 물체,

    중앙일보

    1983.04.25 00:00

  • 『시문학』『월간문학』통해 공방

    ○…지난 1월에 끝난 문협선거를 놓고 그당시 치열한 대결을 보였던 두당사자가 이러쿵 저러쿵 설전을 벌이고있어 문인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이 벌어진 것은 현문협부이사장

    중앙일보

    1983.04.13 00:00

  • 물려받은 필통

    금년 학교에 들어가며 서울로 이사를 하는 큰딸애의 친구가 그동안 쓰던 필통을 물려 주었다. 아직 한해를 더 기다려야 학교에 갈수 있는 딸아이는 늘 언니라고 부르며 같이 유아원에 다

    중앙일보

    1983.03.29 00:00

  • 탈선했던 학생의 진실한 한마디가…

    지난2윌 종업식 전날의 일이다. 나는 고2수업반의 종강을 하면서 남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주어 보았다. 1년간의 회고, 고3의 문턱에 오른 각오 등을 얘기해 보라고. 공부, 공부하고

    중앙일보

    1983.03.14 00:00

  • 자녀는 "내것"이 아니다|잇따른「자녀살해」…무엇이 문제인가

    부부싸움끝에 화풀이로 자녀들을 살해하거나 죽음으로 자신들의 문제를해결하면서 자식들까지 같은 길로 끌고가는 동반자살사건이 빈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자녀들에 대한 이같은 잔인

    중앙일보

    1983.02.09 00:00

  • 「중앙문예」희곡입선작

    나오는 사람 황노인-64세 순 난-16세 부안댁-42새 장선주-52세 순난엄마-37세 무당-54세 마을사람-남녀노소 고루 갈매기 울음소리와 함깨 『에에용 에에용에에용 에헤헤해용』

    중앙일보

    1983.01.06 00:00

  • 은퇴없이 무대에서 후배들과 함께 어우러져 연기|박정자

    62년부터 시작한 연기생활은 대부분 주역이기보다는 조연을 기꺼이 해온 듯하다. 금년 한해에는 작품을 통한 해외공연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아이들에게도 TV보다는 엄마가 출연하는 연극

    중앙일보

    1983.01.01 00:00

  • (5) 전무부인 교장부인 피살

    40대 가정주부가 6개월 간격으로 대낮에 피살됐다. 서울정능4동266 파일러트 만년필제조업체 신화사 전무부인 장한영씨(44)피살사건(3월19일)과 서울수유5동519 돈암국교 교장부

    중앙일보

    1982.12.16 00:00

  • 고숙종여인 정재파군 무죄

    고숙종씨(47·여·서울정능동290의41)는 보석으로 풀려난후 허리운동을 위해 오늘도 마당의 펌프질을 한다. 서울원효로 윤경화노파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구속기소되어 3백4일만에 석방된

    중앙일보

    1982.12.13 00:00

  • 모유는 "살앙;ㅆ는 하얀피"

    『이세상의 모든 것을 다 줘도 바꿀수 없는 귀한 당신의 아기에게 젖먹이는 기회는 일생에 단 한번밖에 없다. 이용할수 있는한 이기회는 최대한 이용해야한다. 생애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앙일보

    1982.10.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