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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북아 방사선융합기술 허브 구축”
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 기술 이후에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미래기술이 뭐가 있을까. 방사선과학연구소 변명우(53) 소장은 “방사선융합기술(RFT)”이라고 말한다. 변 소장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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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주식 담보로 넣은 게 천추의 한”
▶95년 2월, 호주 골드코스트. 동아건설이 건설한 동아골프장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프로골퍼 겸 골프장 설계자 그레그 노먼과 시범 라운딩하고 있는 최 회장. 한때 동아건설 파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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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원로 100여 명 … 당 정치국에 '민주화 촉구' 서한
15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기 한 달 전에 공산당 원로들이 민주화를 촉구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그동안 당 대회를 앞두고 진보적 학자와 작가 등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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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0월 11일자 22면 '마오쩌둥 대장정 종착지 옌안은 변혁 중' 기사 중
◆10월 22일자 22면 '마오쩌둥 대장정 종착지 옌안은 변혁 중' 기사에서 '간부학원선 자본주의 교육'이란 제목을 '실사구시와 시장경제 교육'으로 바로잡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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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년대 붉은 해방구 … 지금은 "돈 벌자" 실사구시
중국 공산당의 혁명 성지(聖地)인 옌안(延安)이 크게 변했다. 개혁.개방 뒤 몰아닥친 거센 변화의 바람이 공산당의 요람인 이곳의 모습마저 바꿔 놓은 것이다. 산시성(陝西)성 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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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미얀마, 문제는 경제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 돼버린 쉐다곤 파고다는 원래 이 나라 불교의 최고 성지다. 2500년 전 부처가 공양의 대가로 두 상인에게 뽑아준 머리카락 여덟 개를 땅에 묻고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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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상회담과 정부, 그리고 시장
나는 그만하면 정상회담의 성과가 훌륭하다고 평가한다. 북핵 문제가 빠졌다지만, 남북 정상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북한의 핵 포기는 기본적으로 북·미 관계 정상화와 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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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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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저항 파업·로비 … 손댈 기회 단 한 번뿐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인력은 2002~2006년 사이 40배가 됐다. 우체국 예금.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조사를 하는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도 인원이 세 배가량 늘었다. 수익성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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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화두는 변혁 (下) "홍정상인 뿌리뽑겠다"
후진타오 주석의 지도 노선인 ‘과학발전관’이 15일 열릴 17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당장(黨章)에 삽입된다. 과학발전관은 향후 중국 정치·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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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 취임 초 공기업 개혁을"
낙산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대 약 3만㎡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수원이 들어서고 있다. 내년 말 완공될 이 건물은 110개의 객실과 옥외 풀장,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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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인권 … 경제 이어 '정치 개혁' 박차
이달 15일 17기 당 대회를 맞는 중국 공산당의 요즘 화두는 '사상 해방'이다. 이는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이끌면서 내세운 구호다. 후진타오(胡錦濤)가 다시 내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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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33조‘빛의 시장’새 동력 찾았다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태양광 발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환경 파괴 등을 초래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문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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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정세현 전 장관·이수훈 위원장 특별 대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수훈 동북아시대 위원장이 5일 2007 남북 정상회담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신동연 기자] 길정우=6·15 공동선언이 나온 지 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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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신자유주의는 부자 나라를 위한 경제이론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부키, 383쪽 1만4000원 『쾌도난마 한국경제』로 널리 알려진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의 다섯번 째 책이다. 장 교수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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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선언] "구체적인 것 내주고 추상적인 것 얻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채택한 선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상호 이익이 균형을 이뤘다"는 견해와 "구체적인 것을 내주고 추상적인 것을 얻었다"는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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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공동 이용' 대륙 잇는 물류망 해주는 '제2 개성공단' 개발 포석
2007 남북정상선언의 경제협력 분야는 2000년 합의를 발전시킨 종합확대 판이다. 2000년 정상회담에선 ▶개성공단 ▶도로.철도 연결 ▶금강산관광의 3대 협력사업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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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발표 후 증시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국내 주식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4일 평양에서 발표된 정상회담 선언은 사실상 정치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 경제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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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17년] 통일 뒤 동독에 1820조원 투입 … 동서 격차 확 줄어
그래픽 크게보기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화물분야 자회사인 루프트한자 카르고와 도이체 포스트(독일 우편)의 자회사인 DHL은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합작 항공화물 회사를 설립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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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겉모양보다 내실 있는 성과 나와야
남북 정상회담이 어제부터 평양에서 시작됐다. 2000년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7년간의 숙성을 거친 남북 관계가 그만큼 제도화됐다는 의미여서 어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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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평생교육 확대로 '동방학습강국' 만들자
오늘날을 지식경제· 창조사회의 시대라고 한다. 이는 지식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며,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사회문화가 국가발전의 핵심이란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지식·가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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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분산된 위기관리체계 비효율
최근 들어 한반도 주변의 안보 환경에 의미심장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큰 논란 속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우리에게 전환하기로 한·미 간에 합의됐고, 최근에는 한국이 배제된 채 미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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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옥 동사장, 냉면 장사로 10년 만에 120억 벌어
“냉면만큼은 진달래 냉면이 세계에서 1등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이니 옌볜서 1등이면 세계 1등이죠. 한국과 북한 냉면도 먹어봤지만 우리 냉면만 못해요.” 최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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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선봉지구 확대·개발 지원할 듯
2003년 6월 30일 황해북도 개성시 봉동리에서 열린 ‘개성공업지구’ 착공식 발파 모습. 개성공단은 사업 시작 4년이 지난 지금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차 정상회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