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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잠적…? 뒤얽힌 의문
최씨증발사건에서 지금까지 나타난 의문점은 최씨의 초청자신원과 초청경위가 불투명하며 현지에서의 최씨가 한국연예인들과는 접촉을 않고 신원불명의 초청자들과만 만났으며 최씨가 묵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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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모포」
l853년「베니」의「페니체」극장에서는「베르디」의「오페라」『춘희』의 초연이 시작되었다. 지극히도 감미롭고 애수에 젖은 음악과는 달리 이상하게도 극중의 표정은 마치 희극을 보는 것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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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행
옛날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을 했다면 어디서 묵었을까? 애당초 옛날에는 어린이가 혼자서 여행하는 일이란 생각할 수 없다. 혹 있었다 하더라도 객지에서 밤을 새워야 할만큼 먼길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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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더부룩해도 안 미워"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낮 무역진흥확대회의를 마치고 중앙청 국무위원 식당에서 관계국무위원 및 여당간부, 경제단체장들과 「곰탕」점심. 『최근 1년만에 방위산업 몇 개 공장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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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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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성례|모슬렘의 「하지」절
금년도의 「하지」절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의 규모로 성대히 끝났다. 「이람」이란 「모슬렘」특유의 백색 도포를 입은 순례자만도 전 세계 70여개국으로부터 무려 3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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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미아·패로」형 단발머리 유행
이번 가을과 겨울을 위한 새로운 머리모양은 단발머리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옆머리를 사선으로 자른 중간 길이의 단발. 영화『위대한「캐츠비」의「미아·패로」의 머리「스타일」을 약간 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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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알맞은『10월의 위기』교육·오락 겸한『동물영화』
지난주 TBC-TV와 KBS-TV가 보여준「다큐멘터리·프로」는 일품들이었다. TBC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특집「프로」『10월의 위기,「케네디-흐루시초프」』를 15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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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화
○…TBC-TV 6일 하오8시 (부산국 13일) 『인간만세』는 1947년 창설돼 우리나라국군의 초석이 되어온 육군사관학교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육사30년』이 방영된다. 창설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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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음악 하기 위해 신학대학 입학…어쩌면 목사될지도"
『미국생활은 어떻게나 어려운지 이렇게 홀쭉해졌어요.』 인기가수 조영남군(30)이 30일 상오 부인인「탤런트」윤여정씨(27)와 아들(10개월)을 데리고 귀국했다. 미국으로 떠나기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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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희박해진 미술양식 구분
『어떤 한 작가에겐 저마다 고유한 지역적 정치·경제·사회적 여건이 있습니다. 그 여건에 따라 각자가 독특한 내용과 형식들을 추구하고 있는 곳이 「파리」였습니다. 신 회화·신 추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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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5개 부문 휩쓴 『뻐꾸기…』|원작자 불쾌하다
4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많은 뒷 이야기를 뿌리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원작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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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너」감독의 대작 사극영화
이번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중세기 기사들의 애욕과 야망을 그린 『대장군』(The War Lord)을, KBS가 매혹적인 애정영화 『하오의 연정』(Love in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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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을 위한 시리즈(3) 외국의 주부들
외국의 주부들을 한마디로 『가정적』이라고 한다. 의외로 가정적인 외국주부들은 가정살림 틈틈이 남는 여가를 선용한다는 사실도 단편적으로 전해진다. 과연 「뉴요크」와 「베를린」·「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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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버튼 재결합| "앞으론 이별 안해"
빈번한 이혼과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의 대「스타」「리처드·버튼」과 「엘리자베드·테일러」양 (사진)이 다시 재결합, 이번에는 절대로 헤어지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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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유덕형
지난 73년 5월「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예술협회(ITI)에 참석, 첫 소련입국 한국인으로 국내「뉴스」의 초점을 모았던 연출가 유덕형씨(38)는 해외에 널리 알려진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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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옷「팝·스타」들 인기
「비틀즈」와 이에 열광하는「틴에이저」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낸바 있는 영국에서는 요즈음 또 다른 「팝·뮤직」의 전성시대가 오고있다. 「비틀즈」해체 이후 그에 버금가는 인기와 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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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메르·루지」에 패배했다"
「줄타기외교」의 명수라 불리던 「시아누크」는 「프놈펜」이 함락 된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를 계속 국가원수로 추대하겠다는 「크메르·루지」와 「시아누크」와의 관계는 과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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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 씨(6)
1획야의 항해 끝에 이씨가 도착한 곳은「방콕」의 강 부두였다. 난생 처음 보는 원색의 야자수, 푹푹 찌는 더위, 까무잡잡한 피부에 새카만 눈동자의 사람들-이 모두가 신기하고 낯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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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5)
김구 선생은 벌써 이씨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이씨에게 『내가 보기에 경손씨는 아무래도 종교방면으로 나갔으면 좋을걸 그랬어요. 연예 그만두시고 종교방면으로 나가 독립운동을 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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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 감독 이경손씨
천년의 신비가 아직도 원시림 속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는 남국의 수도 「방콕」. 야자수 즐비한 강줄기를 따라 분주히 오가는 조각배 속에 조용히 담배를 빨아들이며 멀찍이 한쪽을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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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등만 간단한 조사 대우 좋았다"|"함경도 사투리 여자가 통역, 북괴영화 2편 보여줘"
중공억류 18일만에 귀환된 제77 광명호 어부들은 동료2명을 잃은 아픔 속에서도 고국에 돌아가는 기쁨에 거의 뜬눈으로 「홍콩」의 밤을 보냈다. 31일 하오 10시 「홍콩」 신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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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사자」-조난·억류 36일
32일 동안 중공에 머무른 제67 금성호는 8월17일 제주도 서남방50「마일」동지나 해상에서 갈치잡이 도중 돌풍을 만나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표류됐다. 통신기재마저 침수돼 SOS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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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행복의 길
구약성서 가운데 전도서는 지식문학이라는 부분에 속한 책이다. 지혜 문학이란 요사이 철인들이 사용하는 술어로 말하면 인생의 선에 대한 정의를 논하는 문학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이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