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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욕구 넘치지만 옆구리 찔러줄 사람 필요"
‘불쏘시개 변호사’ 사회공헌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목영준(59·사진) 전 헌법재판관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한다. 2012년 9월 퇴임한 그는 개인적으로 하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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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 만들겠다"
`민음 한국사` 시리즈 1, 2권 표지. [사진 민음사]민음사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5000년 역사를 총 16권으로 집대성하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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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진접도서관, 종합문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
◇ 도는 5알 경기도의 200번째 공공도서관인 진접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9번째 공공도서관 개관이다. 경기도는 5일 오후 도내 200번째 공공도서관으로 남양주시 진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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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 뭘까, 33년간 600회 '인문학 콘서트'
지난달 31일 대구 계명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제600회 목요철학인문포럼에 강연자로 나선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식민주의 사관과 그 극복의 문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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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 아테네도 지금 대한민국처럼 ‘’말빨 센 자들이 판쳤죠
세상은 웃지 못할 코미디다. 잘 살려고 대학을 가면 먼저 빚더미에 올라야 하고, 바르게 살려고 교회를 가니 성직자 집안이 막장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다. 권력의 깃털들은 몸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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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고객맞춤형 새단장
인터넷이 생활의 중심에 들어온지 오래됐다. 이제는 안방에서 어지간한 은행 일들을 다 볼 수 있다. 은행 홈페이지의 진화 덕분이다. 은행서비스가 가상현실에서도 별 불편 없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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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논술, 알고보면 실질 경쟁률 가장 낮아'
성균관대학교가 2014학년도 논술 가이드를 내놨다. 인문/자연계로 따로 출제되는 이번 논술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특성은 바로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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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철학 공부한 의사, 공동체 가치에 눈뜨다
이승범서울 성내동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가정의학 전문의 이승범(42)씨는 인문학 저자다. 그는 1998년 프랑스 현대철학을 공부하는 모임에 가입했다. 주로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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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뱅글, 삼성전자와 2년 재계약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크리스 뱅글(57·사진)이 삼성전자와 2년 동안 더 일한다. 14일 삼성전자와 디자인 업계에 따르면 2011년 7월 삼성전자와 2년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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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평가 때 인문·예체능 취업률 반영 않기로
교육부의 각종 대학평가에서 인문·예체능 계열 졸업생의 취업률 지표가 사라진다. 교육부 박백범 대학지원실장은 4일 “내년도 교육부 대학평가 지표 중 인문학과 예체능 계열 졸업생의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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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없는 5분의 화면 … 세상을 담는다
‘지식채널e’가 2005년 방송한 ‘박지성’편. 평범한 영웅이란 주제로 어린 시절과 세계적인 스타가 된 모습을 교차 편집해 감동을 줬다 [사진 EBS]사는 데 쫓기다 보면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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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 모르고, 우파는 알았던 것
중앙일보 북섹션 ‘책과 지식’이 전문가 리뷰를 강화합니다. 대한민국 서평문화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지식과 안목을 갖춘 각계 전문가들이 시도하는 ‘책을 통한 우리 시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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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성자' 슈바이처는 자기 연출의 대가
슈바이처(左), 마키아벨리(右) 슈바이처와 마키아벨리. 흔히 선과 악의 상징으로 거론된다. 살았던 시·공간은 달랐어도 각각 휴머니즘과 권력지상주의를 대변하는 인물로 이해돼왔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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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는 자기 연출의 대가
슈바이처(左), 마키아벨리(右) 슈바이처와 마키아벨리. 흔히 선과 악의 상징으로 거론된다. 살았던 시·공간은 달랐어도 각각 휴머니즘과 권력지상주의를 대변하는 인물로 이해돼왔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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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창의·융합형’인재 육성에 미래 달렸다
윤상직지식경제부 1차관 지난 반세기 동안 보인 한국 경제의 발전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눈부셨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고도의 압축성장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무역 1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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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공자들 모여 고전 토론 … 사랑방 분위기 물씬
지난달 23일 순천향대 CEO 강의실에서 솔 인문학 포럼 회원들이 독서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모임 ‘솔 인문학 포럼’이 2년째 꾸준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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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총장 … 자동차·발효융합,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
국민대 유지수(60) 총장은 “대학이 백화점식으로 전공(과)을 만들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특화된 전공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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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정권 교체 때마다 정책 바뀌어서야
이철형와인나라 대표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예부터 흑룡의 해는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해로 여겨져 왔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겹쳐지는 해다. 올해 선거는 특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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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신입생 2013년 첫 선발
2013년(47회)을 마지막으로 그간 외교관(5급, 2등 서기관)을 충원해 온 외무고시가 폐지된다. 이후엔 국립외교원에서 후보자를 뽑아 1년간 교육 후 외교관을 배출한다. 최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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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옥에 갇혀 칼을 찬 춘향? 남자 죄수만 찼다
네 죄를 고하여라 심재우 지음, 산처럼 344쪽, 1만8000원 부제 ‘법률과 형벌로 읽는 조선’에서 짐작이 가듯 조선 시대의 형사제도를 조명한 역사교양서이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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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저자 허영만·이호준출판사 가디언가격 1만3000원문명이 닿지 않은 아오모리의 아오니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다 보면 세상과의 단절에서 오는 뜻밖의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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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가을에 떠나요, 전국의 사립미술관
하늘은 높고 바람은 청아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서울 시내에, 수도권에, 그리고 전국 곳곳에 숨은 사립미술관을 소개한다. 국내 첫 사립미술관인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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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 청소년
탈북 학생 중도 탈락률, 일반 학생의 9배… 서울시 유일의 탈북 청소년 학교는 재정난에 허덕여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 청소년은 모두 1417명(2010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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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김명호의 중국사 … 좌·우 모두가 열광”
『중국인 이야기』를 집필 중인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왼쪽)는 지난 40년 자료보다 현장에서 발품을 팔며 중국 공부를 했다. 그의 중국 이야기는 끝이 없다. 수없이 가지를 쳐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