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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자인」이 술끊는 첫걸음|「단주」동맹대회서 밝힌 성공사례들
기분 좋아 한잔, 우울해서 한잔, 눈이 오니까 한잔,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잔, 요즘 같은 연말에는 각종 모임 때문에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매일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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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국립발레단은 67년 발족 이후 그 동안 민족발레의 정립을 위하여 『지귀의 꿈』 (74년), 『처용』 (81년), 『배비장』(84년)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감각 위에 서양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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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이야기 좀 합시다』(20일 밤11시15분)=「헌혈, 이웃사랑의 실천」. 헌혈 사업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실시 된지 만12년째. 그간 급속한 신장으로 99.8%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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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호칭 꼭 써야하나
『아버님전 상사리 (상백시)요사이 일기 고르압지 못하온대, 그간 아버님·어머님 양위분께옵서는 기체후 일향만강하시옵고….』 해방전까지만해도 웬만한 집딸이면 코흘리개때부터 여성교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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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 반해 첼리스트 꿈도 포기
첼리스트의 화려한 꿈을 포기해야 할 만큼 테니스를 사랑했던 소녀 이한나(17·부산브니엘고 2년)가 그간절한 소망을 꽃피우기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스러져 테니스인들의 가슴을 저며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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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의 이야기-"친구통해 생활의 질 높인다"
주부들에게 '친구가 좋아지는 나이'가 있다고들 말한다. 결혼하면서부터는 남편과 자녀에게 매달려 한동안 친구를 잊고 지내다가 어느 정도지나면 친구의 소중함과 필요성이 새삼 절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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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뿌리를 생각한다
단군기원4318년의 개천절을 맞는다. 국조 단군이 이땅에 첫 나라를 세운 날을 기념하는 이국경일에 새삼 착잡한 감회에 젖는다. 그것은 올해 민족분단 40년만에 처음으로 남과 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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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
남과 북에 헤어져 살아온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에서 만나는 장면은 감격의 드라마였다. 40여년이나 흩어져 살아야했던 이산의 한이 한순간에 폭발하는 장면으로는 당연하다. 목석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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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에 더 많은 권력을
■…마닐라의 주요 일간지들은「마르코스」대통령 부인「이멜다」여사의 생일인 2일 「이멜다」여사의 사진과 함께 업적과 덕성을 찬양하는 특집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 『영부인에게 더 많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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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인의 어머니와 상이용사
□…KBS 제2TV 『11시에 만납시다』(6일 밤 11시)=「거룩한 님들의 뜻 오늘에 살리니-신무덕, 홍봉규」. 현충일을 맞아 높은 뜻을 기리며 사는 신무덕여사와 모범상이용사 홍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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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사랑과 진실』 끝낸 방송작가 김수현씨
『결말을 앞두고 무척 고민했어요. 미선의 죽음을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끝냈읍니다.』 지난달 28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TV의 주말연속극 『사랑과 진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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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쯤 내년선거 출마|「해금인사」…누가 어느 지역구서 뛸것인가
3차해금으로 정치면허를 재발급 받은 84명중 12대 총선거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인사는 줄잡아 30여명선. 3차해금자 84명중 전직의원은 여야를 통틀어 38명이나 이들중 약7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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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대회 특상 박주선씨
『저보다 잘한 엄마들이 많은데 특상을 받게 돼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엄마가 최고」라며 어찌나 좋아하는지….』색동회가 주최한 제9회 전국어머니 동화구연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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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기계화, 왜 안되나
국어를 올바르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나라사랑의 첩경이라는 주장이 있다. 말로만 국어사랑을 외쳐댔자 무의미한 일이고 실제 생활에서 정말로 고맙고 편리하게 쓸수 있는 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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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시평
부모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나이에 고아가 되었다든가 기억에 남아있는 고향이 없는 뜨내기, 그런 경우 출발에서부터 그들의 인생은 불평등으로 시작된다. 그 불평등은 역사가 빚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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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어머니와 며느리」무엇이 문제인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란 보편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갈등관계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부계사회에서도 산업화를 기점으로 고부관계의 유형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은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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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보임·아르게리히와 세계를 누비는 「겔바」
67년 늦가을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아니스트「겔바」가 2O대의 젊은 청년으로 유럽 전역에서 한창 이름을 떨치기 시작할 당시 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의 폴크스빌둥스하임 콘서트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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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의 자기갱신
올해는 한국 종교계의 갱신과 혁신의 해가 되어야겠다. 한국 가톨릭은 올해 선교 2백주년을 맞아 교황의 한국 방문과 1백3인의 익성이란 역사적 행사를 가지며, 한국개신교도 부교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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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은 옛말"…헬드클럽 폐업속출
○…폭발적 인기로 돈방석위에 올라앉았던 헬드 클럽이 최근 잇달아 폐업사태를 빚고 있어 화제. 미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서투른 경영·과열경쟁에 따른 과대설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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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루머」도 명성서 퍼뜨려|명성사건 검찰수사결과 발표가 있기까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한 「명성사건」이 일단 매듭을 지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지난6월초니까 꼭 석달이 걸린 사건. 세무조사에만 연4천여명이 동원돼 1천3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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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 회의기 질문·답변 요지|성의있는 시국수습방안 아쉽다
▲김상협 국무총리답변=정치 피규제자의 해금과 처벌인사의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정부는 국가건설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참여의 폭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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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걸작드라머 5편방영|두 TV국 봄 시즌 시청자 반응좋아 본격 소개
단기연속 외국TV걸작드라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KBS에 이어 MBC도 특선프로 형식을 빌어 본격적인 외화드라머를 소개할 채비를 하고있다. 두 방송사가 금년 춘계시즌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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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에 대한 사랑이 가득
「생각하는 가정, 후회없는 내일」 「세상을 밝게, 마음을 넓게, 회망을 크게」 「믿음으로 사는 우리집, 사랑으로 사는 우리집, 봉사로 사는 우리집」 「물같은 마음, 돌같은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