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어떤 공산국과도 협상 않는다"|쌍십절 67주년…주무송 주한 자유중국대사|대륙과의 교역-대소 접근설은 낭세|중공 현대화 추진은 새 통일전선 책략|대일조약도 자본-기술 얻으려는 속셈
주무송 주한 중국대사는 대담과 대륙간의 교역 추진설에 관해 『중공 정권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정책』 이라면서 중공과 투쟁하기 위해 소련과 손 잡는것도 『절대
-
한 재미 교포의 원죄
25세의 한 재미 교포 청년이 이중 살인의 혐의를 받고 강력범 수용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재미 한국 교포들은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이 청년을 구하기 위해 구출 후원회를
-
"한국학을 배우자" 자유중국에 새 학술단체
한국학이 자유중국에서 새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6월에는 한국에 유학했던 사람들의 모임인 유한동학연의회(회장 임추산 박사)가 결성됐고 12월에는 『한국연구』라는 학술지가 선을
-
(15)-정치에서 행정으로 한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정부수립 30년을 지내오는 동안 정치의 「핵」을 이루고 있는 「그룹」이 끝없는 부침을 계속하면서 「국가통치」의 개념이 「국가경영」의 차원으로 변했다. 이승만 대통령 12년, 장면
-
(2301) 제59화 함춘원 시절 (12) 타 분야 진출
함춘원 출신 중에는 본업인 의사로서보다 다른 분야, 예컨대 정치인·관리·언론인 등으로 이름난 분이 꽤 많다. 나의 선배 가운데도 그런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김형익씨·신일용씨·박주
-
한-미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로
4년간의 주한 미 대사 임기를 끝내고 21일 귀국하는 「리처드·스나이더」 미국 대사는 앞으로 한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대등한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협의의 방법과 형식을
-
한국의 인력진출 한계에-서독
인력 수출의 개척자로서 서독에 진출한 우리 간호원과 광부들이 진출 15년만에 한계점에 이르렀다. 계약 만료 후의 취업 연장이 가능해진 간호원은 대신 신규 진출이 금지되고 광부는 아
-
②「피라냐 언론」의 횡포-김영희
미국의 언론을 빈정대는 표현의 하나로 「피라냐 언론」이라는 말이 있다. 「아마존」강의 식인어에서 유래한 「피라냐 언론」은 생사람 잡는 언론이라는 의미가 된다. 다소 과장된 데가 있
-
>튀니지 리비아
「프랑스」사람들이 여름마다 한철을 보내고 오는 3청의 휴양국 「튀니지」는 강경 「아랍」 사회주의국인 「알제리」와 「리비아」 사이에있는 「오아시스」 같은 나라다. 3청이란 『하늘푸르
-
심 총무처 장관 정상 집무
일본에서 64일간 신병을 치료하고 5일 귀국한 심흥선 총무처 장관은 6일 상오 중앙청에 나오자 밀린 업무를 보고 받는 등 정상 집무. 심 장관은 『염려해준 덕분에 완쾌되어 건강하게
-
「유럽」인들도 한국민속예술에 반했어요|「유럽」순방 민속무용단 「프리마·돈나」 강순영씨
「한국을 떠난지 이틀째가 되는 지난8월21일. 「그리스」「아테네」의 노천극장에서 첫공연을 가진이래 약3개월간 「유럽」11개국을 돌면서 총62회의 공연을 가졌읍니다. 동양의 예술,
-
박 대통령, 「르·몽드」지 회견내용
박 대통령과 「퐁텐」씨와의 1문1답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께서 가장 고심하고 있는 것은 한국통일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는 통일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성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
-
백건우씨 초청 피아노독주회
중앙일보·동양방송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백건우씨를 초청, 오늘 9월9일과 13일 서울과 부산에서 두 차례의 귀국독주회를 갖습니다.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
「한·미 3대 현안」 정부보고 요지
1, 1976년 10월24일「워싱턴·포스트」지는 박동선은 한국 기관요원으로서 정부 지시 하에 연간 50만∼1백만 「달러」상당의 현금·선물·선거자금 등으로써 90여명의 미 국회의원
-
어린이와 함께 50년 윤석중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졌던 일본 서조팔십의「동경행진곡」에 나오는, 『옛날이 그리운 긴자(긴좌)의 버들』에 큰 기대를 걸고「긴자」거리를 거닐어 보니 먼지가 켸켸 앉은 초라한 버들이었다
-
백건우·윤정희 결혼식
【파리〓주섭일특파원】「피아니스트」백건우군과 배우 윤정희양이 14일 하오「파리」에서 이응노화백의 주례로 간소한 결혼식을 가졌다. 이화백의「아틀리에」에서 올린 결혼식에는 20여 명의
-
욕된 밀항자들
밀항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규정을 강화한 『밀항단속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밀항자처벌강화·상습범의 가중처벌대상범위확대·신고자에의 보상제도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의 배경
-
국회 질문 답변요지(29·30일 예결위)
▲문부식 의원(신민) 질문=국토통일원을 해체하고 외무부에 통일문제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불필요한 정부기구의 과감한 축소를 단행할 용의는 없는가. 중화학공업 육성책으로 건립된 조선소들
-
2억1천만「엥」짜리 나들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천황·황후가 오는 30일 여비2억1천만「엥」짜리 첫 미국 나들이 길에 오른다. 출발 1주일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사상 최고의 경비·PR작전을 최종 점검하
-
(1417)|전국학연|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상경 후 최초로 내가 부닥친 정치적 좌우익의 대결 사건은 9월5일 풍문여고에서「조선학병동맹」야간회의. 그날 밤에는 비조차 부슬부슬 내렸다. 주최측은「건준」을 지지하고 명일로 선포될
-
도피성 이민
「세르반·슈레베르」는 『미국의 도전』이란 저서에서 2차대전후 「유럽」이 쇠퇴하게된 가장 큰 이유로 미국자본의 「유럽」석권과 「유럽」 두뇌의 미국유출을 들고 있다. 가장 우수한 「유
-
(65)말레이시아 국왕주치의 최정선 여사(상)
【쿠알라룸푸르=전 육 특파원】울창한 수풀과 상하의 푸르름이 정돈된 도로와「앙상볼」을 이루어 초행자의 기분을 한결 산뜻하게 하는「쿠알라룸푸르」시내의「제너럴·호스피틀」이비인후과 진찰실
-
정계에서 물러난 재야인사들의 근황|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정치기복의 흐름을 타고 74년에도 정치일선에서 퇴역한 인물들이 많다. 더러는 권력의 중핵에서, 또 어떤 이는 정당의 강자직에서 물러났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칩거생활을 하고있는 것이
-
3남매 살해 범인은 보일러공
서울 화곡동 전종철 씨 (35) 3남매 및 가정부 살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사건발생 26시간만인 5일 하오 7시 그동안 용의자의 한사람으로 조사해온 「보일러」 공 최정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