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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화재입은 남창욱씨]
12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울 광장시장의 피해상인 1백여명은 순식간에 재로 변한 생활의 터전 앞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창욱 (南昌旭.36) 씨의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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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집살땐 '가짜세입자' 주의를
'허위 세입자를 조심하라' 경매가 IMF시대 내집 마련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매로 나온 주택을 낙찰받았다가 가짜로 세든 사람 (허위 임차인) 들 때문에 낭패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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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외제차 간데 없고 보세옷 가득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를 아직도 국내 최고급 패션가로 알면 곤란하다. 값 비싼 수입.부티크 의류가게로 메워졌던 이곳 상가의 전면에는 남대문.동대문시장 제품이나 보세의류 가게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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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경제]서울시내 현장르포
회사택시 (진양상운) 운전기사 박성범 (32) 씨는 요즘 회사 의무납입금 7만4천원을 채우지 못해 자기 돈 1만~2만원을 메워넣기 일쑤다. "미터기 기준으로 5천원 이상의 장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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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안팔리면 '물물교환'
辛모 (서울 연희동) 씨는 최근 마음이 홀가분하다. 분양이 안돼 고민중이던 서울 불광3동 41평 빌라를 金모씨 소유 창천동 호프집 (지하 40평) 과 맞교환 했기 때문이다. 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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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양말전문점'최정옥씨
"양말도 고객 취향을 맞춰 구비해야 합니다. 작은 제품이지만 기능차이.디자인에 신경써야 손님이 다시 찾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 상가에서 양말 전문점 '깔지니' 를 운영하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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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손국수 체인점'윤석봉씨
대구에서 동곡 숙성손국수 체인점 (중구삼덕동) 을 운영하는 윤석봉 (尹石奉.31) 씨. 호텔 등에서 10여년간 요리사 생활을 해온 尹씨가 자신의 음식점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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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리본나라' 최윤희·신명순·권정연씨
헤어.패션액세서리를 하는 사람치고 남들과 똑같은 것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 액세서리를 즉석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판다면 십중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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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이렇게 성공했다]'컴닥터 119' 황창우씨
서울 송파동에서 컴퓨터 애프터서비스 전문점인 '컴닥터 119' 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황창우 (27) 씨. 그는 '사업도 운때가 맞아야 한다' 는 말을 요즘처럼 실감할 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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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등 지방도심 상가 매매 물건 많아 '권리금 제로시대'
지난 96년부터 광주 금남지하상가 5평 점포를 빌어 의류점을 운영중인 金모 (36.여) 씨는 석달전부터 장사가 안돼 권리금 3천만원을 포기,가게를 내놓았으나 나가지 않아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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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황태요리 전문점 이정택씨…밑반찬으로 승부
“회사를 경영할 때 못지않게 보람도 있고 돈버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경기도과천에서 황태요리전문점 '황태덕장' 을 운영하는 이정택 (51) 씨.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본금 4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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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멀티 팬시점 최승돈씨
경기도일산에서 멀티팬시점 '엉클스' 를 운영하는 최승돈 (33) 씨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일을 생각하면 저절로 즐거워진다. IMF 한파로 모두가 '죽겠다고' 아우성인 가운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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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도시락전문점 이범식씨…맛을 담은 신속배달이 비결
세차게 휘몰아치는 명예퇴직.정리해고의 격랑을 보면서 이범식 (36) 씨는 요즘처럼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실감할 때가 드물다. 10년 가까이 몸담아온 보험회사 영업소장 자리를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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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가이드]어린이전용 사진관…특별한 기술 필요없고 여성도 운영 쉬워
한두명밖에 없는 자녀에게 쏟는 우리 나라 부모들의 애정과 관심은 유별나다. 그래서인지 불황기에도 경기를 많이 타지 않는 업종으로 어린이 관련 사업분야 (엔젤 비즈니스)가 각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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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일기]서울 성수동에 '해피랜드'연 명한숙씨
“불황기에 장사를 시작했다가 밑천을 까먹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유아복이나 유아용품은 불황을 덜 타는 것 같아요. 매장 청소나 상품진열을 수시로 새롭게 하는등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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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방동에 부엌가구 대리점 낸 김옥수씨…외상없는 현금거래로 불황극복
“고객들과의 사소한 약속도 철저히 지켜드렸더니 그분들이 앞장서서 저의 영업을 도와주더라고요.” 부엌가구 대리점 현대키친프라자를 운영하는 김옥수 (金沃洙.52) 사장은 "부엌가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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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계동에 패션양말 전문점 연 이종호씨…종업원 안두고 운영 가능
패션이 전문화되면서 양말 전문점이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튀는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나 교복을 입는 학생은 차별화의 한 도구로, 또 젊은 엄마들은 어린 자녀를 이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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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서 세탁 편의점 연 정길화씨…박리다매로 고정고객 확보
세탁기술도 컴퓨터클리닝 기계도 필요없는 세탁소. '세탁편의점' 은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점포에서 직접 세탁.다림질 작업을 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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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서 화장품전문점 운영 김순택씨…4평점포서 월대출 1천만원
"할만해요. 수입도 괜찮고 깔끔한 업종이지요. 화장품은 꾸준히 쓰는 소모품이어서 크게 경기를 타지 않아요. 더욱이 우리나라 여자들은 자기 투자에 인색하지 않거든요. 메이크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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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전문점 '팬티하우스' 연 박대선씨…하루 매출 70만원 거뜬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속옷가게를 한다면 왠지 쑥스러워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그러나 속옷만한 생활필수품도 많지 않다. 더구나 요즘은 속옷도 패션을 찾는 시대가 아닌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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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지하철 역세권을 가다]강남역 상권 확대로 장기투자 유망
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역에서 한남대교쪽으로 한블록 떨어진 제일생명 4거리는 강남대로와 봉은사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 강남역일대의 핵심상권에는 못미치지만 이 지역도 현재 제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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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앞두고 상가 점포 임대료·권리금 치솟아
대구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앞두고 주요 역주변 상가 점포의 임대료와 권리금이 치솟고 있다. 지하철 공사가 시작된 92년부터 손님이 줄어 경영난을 겪었던 지하철역 주변 상권이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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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에 선식체인점낸 윤정희씨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안정도 찾고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 쌍문동에서 선식체인점 '구담농원' 방학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정희 (尹貞熙.34) 씨는 두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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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지하철 역세권을 가다]4. 9호선 노량진역 주변
전철 1호선 노량진역 일대는 대학입시및 고시학원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유난히 많은 곳이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당구장등이 밀집된게 이 지역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