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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종합지|김철수
이번 달의 잡지는 71년 선거를 앞둔 정치 풍토론과 공명 선거론이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외교 면에서는 한국 안보·유엔 외교·중동의 내일·서독의 통독 정책 등이 눈에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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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의 역학관계|한국 사회학 대회서
한국사회에 있어서 대가족제도가 무너져가고 있음은 뚜렷하다. 근래 보사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와 미혼자녀들로만 구성된 이른바 핵가족은 66%나 되며 조부모만 모시고있는 계통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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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제과오 연구하는 일인
일본인 가나모리·죠사꾸(김삼양작)씨는 호릿한 몸매와 총기를 담은 눈을 가진 젊은 현대일본인이란 느낌을 주는 소장이었다. 자기의 하숙집에서 만나기를 굳이 거부하고 이대앞 가로수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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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정당정치|야당부재상태 극복을 위한 각계인사의 처방
10.17국민투표는 한국 정치의 큰 전기―. 이로부터 정부·여당의 집권태세는 얼마간 달라지리라고 봐야하며 야당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개의 변화중에서 보다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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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핵력 조화로 비대해 가는 소의 「군산 결합」
세계최강인 미국에 버금가는 군사력을 지닌 소련에도 이른바「공산군복합체」가 거대한 공룡처럼 꿈틀거리고있다. 지난4월 발표된 영국「전략정보연구소」의 소련군사력조사보고를 기다릴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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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동향과 통화관리
물가문제가 연말을 앞두고 더욱 악화되어가고 있다. 지난11월말 현재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말비 10.8%가 올랐고 도매는 8.1%가 올라, 이미 연간억제선을 돌파하고 만 것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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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앞으로의 반세기 양호민|볼셰비키혁명50년의 소련 ④
앞으로 반세기후의 소련은 과거 반세기의 소련의 발전과정을 분석하는데서 전망되어야하지만 그러한 분석은 이 소고의 한계를 넘는 일이다. 다만 여기서는 「흐루시초프」의 소위 「자유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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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와 기독교-동남아 기독교인 대회에서
동남아기독교 연합회가 주최하는『교회와 사의 및「매스컴」대회』가 지난 10일 한국「크리스천·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막을 열었다.「아시아의 현대화」를 주제로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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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총선에 앞서...(완) 김종필 공화당 의장
서울 시내 조선 「호텔」 맞은 편 소공동 언덕에 자리잡은 공화당 중앙당사. 요즘 들어 자가용 승용차의 내왕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말끔히 단장된 3층 건물 안 상황실·회의실에선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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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는 전대의 유물|「질라스」전 유고 부통령「캐나다」지와 회견
【편집자주】=「유고슬라비아」의 전부통령「밀로반·질라스」(55)씨는 전후 공산주의를 파헤친 제 일급의 인물이었다. 그는 부통령 재직 당시 「새로운 계급」과 「스탈린과의 대화」를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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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책입안(상)
공화당은 지난 집권2년 동안 정책의 결정·집행에서「국외자」와도 같은 처지에 놓였었다. 중요정책의 입안에 새 방향을 제시한 적이 거의 없었으며 결정과정에도 집권당으로서의 뚜렷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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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로비스트
우리 나라 국회 의사당 주변에는 정치적 압력 단체나 유권자들의 이익을 위해 원외에서 국회의 입법을 촉진시키거나 저지시키는 등 입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인된 「로비스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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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에 비추어본-병오년의 역사
미신 같은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병오년은 말띠인지라 좋든 나쁘든 어쩐지 순탄치 못한 연운 같기도 하다. 이같이 전제하고 근세 우리 나라 역사를 들추어 볼 때 거금 60년 전의 병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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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를 위한 정책체계의 난조-안림
이미 해방직후에 활발히 논의된 한국의 근대화 과제가 그 동안 10여 년의 「무가치」의 공간시대를 거쳐서 제 3공화국의 벽두에서부터 재론되기 시작된 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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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지대론은 하나의 이상
20세기에 들어와 사회과학의 정밀성을 강조하는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과 같이 정확한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에 사회과학의 한계가 주어지 듯이 제아무리 탁월한 「토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