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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두 번째 10년 이끌 ‘3891 단어 성명’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 뒤 3891개의 영어 단어(중국어 6060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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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발등의 불’ 경제 때문에 …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반발을 무릅쓰고 공화당이 요구해온 ‘부자감세’ 연장안을 받아들였다. 대신 오바마는 공화당이 반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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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은 연평도 불바다를 벌써 잊었나
연평도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 방식이 제1야당으로서 여전히 부적절하다. 사태 초기만 해도 절제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당은 북한을 규탄하는 국회결의안에 찬성했다. 천안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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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빈곤퇴치 구상’ 반기문 총장 불씨 살린다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배수의 진’을 쳤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5차 유엔 총회를 겨냥해서다. 그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재선 가도로 순조롭게 달려가자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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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물리적 대응 있을 것”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한 북한 대표부 소속인사가 휴식을 취하러 나가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쳐다보고 있다.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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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안보리 의장성명 지지”
북한은 22일 미국의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호상 간에 자제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 현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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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21세기를 위한 안보전략
“미국인들은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전환의 순간’을 맞았다. 지금도 그러한 순간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지난 5월 27일 의회에 제출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은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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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무 ‘천안함’은 같은 배 못 탔다
16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 둘째)과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왼쪽 둘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불국사를 방문해 청운교·백운교에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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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 핵 보유량 공개할까
‘201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 28일까지 계속되는 평가회의는 핵·안보 정상회의와 달리 참가자들이 장관급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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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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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핵무기 없는 세상’ 첫발 뗐다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토폴-M.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기종으로 러시아가 보유한 최신 ICBM 중 하나다. 무게 4만7200㎏에 길이 22.7m로, 550kt의 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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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자유 향한 서재필의 꿈 태평양 건너 한반도에 퍼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재필기념관 1층 내부. 서재필 박사 유품반환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생활용품 전시관’과 계몽·독립운동 자료들을 별도로 전시할 계획이다. 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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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자유 향한 서재필의 꿈 태평양 건너 한반도에 퍼지다
서재필기념관 1층 내부. 서재필 박사 유품반환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생활용품 전시관’과 계몽·독립운동 자료들을 별도로 전시할 계획이다. 인디펜던스홀. 1776년 미국 독립선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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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6자회담에서 북한이 노리는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가.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은 아무 해결책도 강구하지 못한 채 북한이 참가를 거부한 가운데 종말을 향하고 있다. 당초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원했던 북 핵의 완전하고 돌이킬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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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MB의 Mr. X
이제 누가 이명박(MB) 대통령의 Mr. X였는지는 대충 안다. 지난달 남북 싱가포르 비밀 접촉 당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카운트파트 말이다.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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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중·일의 그랜드 바긴 동상이몽
한·중·일 3국 정상들이 만나 동북아의 지역 현안과 중·장기적인 비전을 논의하는 회의는 그것 자체로도 의미심장한 외교적 장관(스펙터클)이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1999년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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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 결정 발표문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2009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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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노벨평화상 수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7월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올해 말 실효되는 전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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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못 믿을 북한' 어떻게 대해야 하나
북한의 유화 제스처가 숨 가쁘다. 지난해 내내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던 북한은 급기야 올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핵실험도 강행했다. 강력한 유엔 제재결의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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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화와 소통 … 미국 이미지 업그레이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취임 당시 80%에 이르던 지지율은 60%대(갤럽 15~17일 조사)로 내려앉았다. 담대한 개혁 약속이 현실의 벽에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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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농축 우라늄 한국도 자체 생산”
정부는 10월께 미국과의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 착수해 원자력 발전용의 저농축 우라늄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미국의 동의를 구할 방침이라고 익명을 요청한 정부 당국자가 7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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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09 Cool War : 거대한 협상이 시작됐는데 …
“세계사에서 가장 복잡한 외교협상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미 하원의원인 에드워드 마키가 미·중 기후변화 협상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미국 에너지법안을 공동 발의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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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가담한 경제 봉쇄 땐 북, 핵 포기 안 할 수 없어”
만난 사람 = 김영희 대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그리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정운의 후계이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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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 ‘벼랑 끝 전술’ 이젠 효과 없다
올해 들어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조성에 골몰하고 있다. 군복을 입은 총참모부 대변인이 한국과의 전면 대결태세 진입을 운운했고, 며칠 뒤엔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나서 남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