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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고대사] 진성여왕 등극 후 군웅 할거 … 다시 쪼개지는 통일신라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935년 10월 고려 태조에게 나라를 들어 항복했다. 그로 인해 많은 신라인들이 고려의 지배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고려에 항복한 경순왕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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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로운 위기에 직면한 한국 IT호
2000년대 초반은 한국 전자·IT산업의 ‘위대한 시기’였다. 거셌던 세계 반도체시장 구조조정에서 승자로 우뚝 섰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휴대전화를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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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스타 가게] 동부이촌동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곳은 똑같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도 특색있는 콘셉트로 꾸민 곳이 많다. 스타벅스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커피보다 푸드 콘셉트로 꾸몄다. 동부이촌동 상권의 메인 도로를 유심히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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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무대 주자에서 의제설정자로 바뀔 것
중국 인민대 청샤오허 교수는 “시진핑 시대 중국은 ‘도광양회’에서 벗어나 국제이슈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는 앞으로 민감한 국제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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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호순이 발에 전족하기 전에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비가 부슬거리다가 쐐쐐 퍼붓기를 거듭했다. 바닷가 굿 구경은 틀렸구나 했는데 뜻밖에 우산 쓰고들 나가자 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통영, 한국문화재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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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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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일제히 일어나 ‘마!’를 외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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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역사 속 통합형 리더십
계층·이념·지역·세대 갈등이 적지 않은 이 시대에 되새겨볼 만한 지혜를 우리 역사 속에서 찾아봤다.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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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무딘 칼날의 명검’ 하찬석 9단 별세
‘영남 바둑계의 대부’로 통하던 하찬석(사진) 9단이 14일 오전 6시 직장암으로 별세했다. 61세. 1948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63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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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리빠똥’은 가라
일치일란(一治一亂)이라 했다. 치세(治世) 뒤엔 난세(亂世)가 온다. 난세엔 군웅이 할거하고 이들을 제압해 우뚝 선 자가 새 왕조의 문을 연다. 중국 왕조사를 이런 순환 사관(史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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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없는 바둑계 춘추전국시대
‘2% 부족’으로 유명한 조한승 9단(오른쪽)이 강적 박영훈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3년 만에 맛본 생애 두 번째 우승. [한국기원제공] 15일 입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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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G20 정상회의의 정치경제학
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뭔가 획기적인 위기 타개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G20은 경제규모나 발전단계가 다른 20개 나라가 참가하다 보니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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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내각 개편보다 ‘국민 믿음’부터 회복을
중국 후한 말, 조조가 원술의 수춘성을 공략하던 때의 일이다. 조조의 밑에서 군량을 관리하던 왕후라는 관리가 조조에게 군량이 부족함을 보고하자 조조는 이전보다 작은 되로 군량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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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이종욱 '신 도루왕' 충돌
한동안 도루가 시들했었다. 김일권(5회)-이순철(3회)-전준호(3회)-이종범(4회)-정수근(4회) 등 대도(大盜)들이 루상을 주름잡던 시대가 가고, 고만고만한 군웅이 할거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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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숙성을 시작한 와인 같은 여자
소설 ‘삼국지연의’에는 적벽대전을 앞두고 제갈량이 조조의 아들 조식이 지었다는 ‘동작대부(東雀臺賦)’의 구절을 슬쩍 바꿔쳐 주유를 흥분시키는 이야기가 나온다. 주유가 격분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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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앞으로 수출 해 보시오”
▶1961년 9월 박정희 의장이 예고도 없이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을 방문했다. 1961년 9월 수원의 선경직물 공장으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일행이 들이닥쳤다. 공장 구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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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충신과 간신 그리고 양신
중국 역사에 풍도(馮道)라는 인물이 있다. 당(唐)이 망하고 송(宋)이 서기까지 오대십국(五代十國)의 난세 속에서 다섯 왕조, 여덟 성씨, 열한 명의 임금을 섬겼다. 고위관리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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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고객을 단골로 만들려면
우리는 성공한 다수의 사업자들이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익히 알고있다. 바로 입소문이 문제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장사가 잘 되는 집들이 입소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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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아마추어는 겁이 없다
제39기 KT배 왕위전 [제5보 (70~88)] 黑 . 서중휘 7단 白 . 김남훈 6단 흰눈이 내린 것 같은 백진 속에서 혈혈단신의 흑▲가 보무도 당당히 움직이고 있다. 이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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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승의 무속 다시 보기] 무속신앙과 꽃
▶ 동해안굿의 살제비. 동해안 별신굿 예능 보유자 김석출 제작. 죽은 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지노귀굿판을 연다. 굿청은 꽃으로 온통 장식한다. 무속신앙에서 '좋은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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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고객만족도] 현대차·에버랜드 10년 이상 1위
현대자동차(승용차)는 11년, 삼성에버랜드(종합레저시설)는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이들처럼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정상을 지킨 회사가 있는 반면 군웅 할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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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3대 도장 온라인 삼국지, 실전처럼 땅 따먹기
온라인에서 바둑삼국지가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바둑도장(강북구 수유동의 허장회바둑도장, 서초구 반포동의 권갑룡바둑도장, 인천시 연수동의 김원바둑도장)이 허국(許國).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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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 삼고초려의 유래
*** 삼고초려의 유래 옛날 옛적 군웅이 할거하던 삼국시대. 제갈공명을 책사로 영입하려고 고민하던 유비. 어느날 토끼 한 마리를 사냥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해 제갈공명에게 찾아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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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10년 아성 흔들 춘추전국시대 새판 짜기
"누가 세계바둑의 일인자냐"고 물으면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수들은 누구나 "이창호"라고 대답했다.지난 10년간 '이창호'란 이름은 세계바둑계의 우상이자 거대한 벽이었다. 이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