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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내 사명은 근대사 극복, 10년 더 글쓰고 싶다”
황석영은 1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 고향의 이야기이며 근대 한국 문학이 다루지 않은 노동자의 이야기”라고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철도원 삼대』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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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내 소명은 근대 극복…10년 더 활동하고 상도 받고파"
"'황석영은 근대의 극복과 수용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죽은 사람이다' 이렇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황석영 작가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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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뺨칠 만큼 군부대 즐비…미군 '4대 군수기지'였던 부평 [Focus 인사이드]
━ 100년 전 일제가 만든 훈련장 현재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계양구(이하 부평)는 인구가 75만인 인천 북부의 중심지다. 전통적인 굴뚝 산업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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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꾸러미의 착한 변신…해외 참전 용사 가족 550명에 보낸다
빼빼로 데이인 작년 11월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막대과자를 가판대에 진열하고 있다. 뉴스1 “Never Forget You All(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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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섬 갇힌 탐라 사람들…금기 깬 그녀, 김만덕 사연 유료 전용
━ 금강산 유람하고 싶다던 제주 여인 만덕 전 재산으로 쌀 500여 석을 사 제주도민을 구한 제주여성 의녀 김만덕의 정조 알현 모습(왼쪽). 정조를 만난 김만덕은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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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영도다리’의 운명
위성욱 부산총국장 2013년 11월 27일 전 국민의 시선이 부산으로 쏠렸다. 47년 만에 큰 배가 밑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 한쪽이 위로 열리는 도개 기능이 복원된 영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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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노동자 살던 인천 '미쓰비시 줄사택'…문화재 등록 추진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합숙소로 쓰인 인천의 ‘미쓰비시 줄사택’을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등록 절차가 추진된다. 인천시 부평구가 내년 하반기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의 합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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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 화랑농장이 유명식당 상표?…상이용사 피눈물 담긴 사연 [Focus 인사이드]
1951년 중공군의 춘계 제2차 공세(혹은 제6차 공세)를 마지막으로 현재의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선이 고착화하기 이전까지 1년간 6.25 전쟁은 남쪽의 낙동강에서 북쪽의 두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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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노무현의 용산, 윤석열·오세훈이 바꾼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하는 대로 '청와대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조만간 '대통령집무실 용산(龍山)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화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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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끌려간 부친, 폐병만 남아”
고 김종원씨 생존 모습과 사도 광산 직업능력신고수첩, 보험료영수장. 여성국 기자 “아버지는 사도 광산에서 몸이 망가진 채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아버지가 아팠던 기억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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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망가져 고국 땅 밟은 내 아버지는 사도 광산 징용자"
"아버지는 사도 광산에서 몸이 망가진 채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아버지가 아팠던 기억만 남아있다." 지난 2일 충남 논산 자택에서 만난 김광선(80)씨는 부친 고(故) 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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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징용 강제성 제대로 쓴 역사교과서 채택률 1위
역사총합 근대로부터 현대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술한 교과서가 내년 일본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채택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치권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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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징용 '강제성' 기술한 日 역사교과서 내년 채택률 1위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술한 교과서가 내년 일본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채택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치권이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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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5474명 폐 질환 등 인정"…석면피해구제법 시행 10년 결과
━ 환경단체, 13일 오전 기자회견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 중인 환경단체 관계자들. 송봉근 기자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10년 동안 전국에서 547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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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도심 물길 되살린다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도심의 물길을 되살린다. 부평구는 11일 부평동 261-3번지 일원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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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비행기 타고 싶어" 그 마음 채우러 떠나 볼까요
우리나라 첫 전투기부터 보잉 747까지 차근차근 살피고 조종까지 해봐요 소중 학생기자단이 비행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립항공박물관을 찾았다. 왼쪽부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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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일본에 팔려갔던 자선당, ‘불 먹은 돌’로 돌아온 사연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9) 자선당은 일제강점기에 경복궁의 많은 전각이 파괴되면서 일본으로 팔려갔던 건물이다. 오쿠라 기하치로(大倉喜八郞.1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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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창·포로수용소·미군기지…부평캠프마켓 영욕의 80년史
대한민국 땅에 있지만 80여년간 쉽사리 드나들지 못하던 장소가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정국을 거치면서 한국 근현대사 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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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에 채워진 자물쇠 풀렸다
81년 동안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에 채워졌던 자물쇠가 드디어 풀렸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4일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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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로 사용하던 부평캠프마켓 81년 만에 시민 품으로
지난 6일 부평캠프마켓 내 조병창 본부. [인천시] 일제강점기에 무기공장으로 사용되다가 해방 후엔 미군기지로 쓰인 부평캠프마켓이 81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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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상처, 소나무는 기억한다"..송진 채취피해 지도 제작
일제강점기 송탄유 제작용 송진을 채취하느라 소나무를 V자로 판 흔적이 남은 피해목 분포 지도가 제작됐다.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의 일제 강점기 송진 채취 피해 소나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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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7월 참의원 선거 앞둔 아베 공세 이어질 듯
개헌 노리는 아베 보수파 결집 위해 강경 노선… G20 한·일 정상회담 패싱에 관계 더욱 꼬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5월 9일 일본 도쿄 일본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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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할까 청산할까?
최모란 사회팀 기자 높은 건물이 빼곡한 인천시 부평구 부영로 주택가 한복판엔 ‘폐가촌(廢家村)’이 있다. 단층의 작은 집 80여 채가 다닥다닥 줄지어 붙어있는 이곳의 집들은 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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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가문의 탄광 징용 잔혹사···위령비 '조선인' 글자도 막았다
후쿠오카(福岡) 공항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약 1시간을 달려, 다가와(田川)로 향했다. 다가와는 일본 3대 석탄생산지인 후쿠오카현 지쿠호(筑豊) 지역의 대표적인 탄광지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