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
통신사 시·서·화 86점 남긴 '아틀리에'
도쿄에서 서쪽으로 150㎞ 떨어진 시즈오카(靜岡)시 시미즈구에 자리잡은 세이켄지(淸見寺)는 조선과 일본의 우호를 빚어낸 통신사들의 '아틀리에'였다. 선린우호의 국서(國書)를 받든
-
미국 유일 강국서 '안보 공동체' 시대로
27일 서울국제포럼이 주최한 ‘패러다임 전환: 정치, 안보 및 경제 질서의 변동’ 세미나 참석자들. 오른쪽부터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칼 카이저 하버드대 교수, 사회를 맡
-
[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
국제법상 한반도는 전쟁 일시중단 상태
1953년 7월 27일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과 펑더화이(彭德懷)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 김일성 북한인민군 사령관은 정전협정(停戰協定)에 서명했다. 50년 6월 25일 북
-
[찾아라!논술테마] 깨끗한 에너지 또는 흉기 … 핵의 두 얼굴
기존의 역학관계를 순식간에 뒤흔든 북핵 문제는 과학의 이중적 가치와 영향력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핵'은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이면서 언제든 가공할 무기도 될
-
다시 힘 받는 '검찰 공안부'
검찰 공안부는 노무현 정부 들어 폐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 위상과 기능이 크게 위축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386 운동권' 출신의 간첩 연루 사건을 국가정보원과 함께 수사하면서 새
-
부활한 나폴레옹 … '예나 전투' 200년 만에 재현
14일 옛 동독 지역 아우어슈테트에서 200년 전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대가 프로이센군을 격파한 전투의 재현 행사가 열렸다. 나폴레옹은 1806년 예나와 아우어슈테트 두 곳에서 프로
-
단군조선 부정… 뿌리 없는 나라 자초
우리 국사 교과서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있다. 중국 동북공정의 원뿌리인 탐원공정의 노림수는 바로 이 대목이다. 고조선의 시초부터 바로잡자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쓴소리-. 중국의 동
-
고양시민 '서삼릉' 복원 나섰다
'서삼릉 복원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 내 효릉에서 주변 석상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득환 추진위원장, 안재성 기획실장, 한건녕·이은구 추진위원, 이은만
-
"이성계는 몽골군벌" 논문 학계 파란
태조 이성계의 어진.(자료사진=중앙포토)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1335 ̄1408)가 고려계(系) 몽골 군벌세력이었으며, 조선왕조는 북방 유목 전통을 기반으로 건국한 국가였다는
-
'망각 협정' 틀 속에서 진실 캔다
관광객들이 마드리드 북서쪽 과다르라마의 전몰자 계곡에 세워진 초대형 십자가를 둘러보고 있다. 높이 152m, 폭 40m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십자가는 프랑코 총통이 내전 승리를
-
[깊이읽기] 힘든 시절 우리 가장은 '그'가 아닌 '그녀'였다
목이 휠만큼 차곡차곡 쌓아올린 채소 함지를 이고 행상을 나가는 1950년대 아낙네의 모습. 여성사는 이들을 전쟁기 무너진 가정의 '가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여성근현대사
-
[분수대] 상황주의
칠레는 자유선거로 사회주의 정권을 탄생시킨 최초의 나라다. 1970년 살바도르 아옌데 상원의원이 '(다국적기업이 독점한) 구리 광산을 국유화해 이익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공약으로
-
[week&TV가이드] 위대한 장군의 길
군사 천재, 위대한 군사 지도자 등 한니발 장군을 칭하는 말은 많다.그는 아홉 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스페인 원정에 나섰다. 이후 용맹성과 탁월한 지략으로 로마와의 전쟁에서
-
"노무현 정부는 일 안 하는 건달정부"
경제사학자인 안병직(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노무현 정부를 "아무 일도 안 하는 건달 정부"라고 표현했다. 안 교수는 4일 시사 웹진 뉴라이트닷컴(www.new-right.com)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30. 남북 문화교류
▶ 남북 문화교류는 6·15공동선언 이후 크게 늘어났다. 남과 북의 음악인이 한자리에 선 합동공연(위)과 북의 무용단이 서울에 와 선보인 춤(가운데), 서울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
"장보고 개척정신은 이 시대의 코드"
▶ 소설가 최인호씨(좌)와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 설치된 장보고 기념물 앞에서 장보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회장과 최 작가는 “1200년
-
'냉전의 설계자' 조지 케넌 사망
'냉전의 설계자'로 불린 미국의 외교관이자 사학자 조지 케넌(사진)이 17일 뉴저지주 프린스턴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향년 101세. 캐넌은 제2차세계대
-
[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
[고은의 세상월령가 11월] 살아있는 지도
▶ 이종구 작 ‘국토-고산자를 생각하며’, 74×57㎝, 종이에 파스텔, 2004 아직도 단풍이다. 조선의 온 산야를 샅샅이 돌아보며 지도를 만들어간 고산자의 숭고한 생애가 있다.
-
[week& 클로즈 업] 학계·문화계 왕년의 별 다 모였다
▶ 윗줄 왼쪽부터 조순.박영숙.김동진.이규태.이인호.이기백.김백봉.김동길.유현목.한운사.정원식씨.지난 3일 오전 11시쯤의 풍경이다. 서울 서소문에 자리잡은 명지빌딩 20층 세미나
-
'日 교과서 왜곡' 주제로 남북한·中 역사학회
남북한과 중국의 사학자 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 회의가 19~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열린 3국 학자들 간 세미나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1. 아나키스트의 이상과 좌절-박노자 교수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도운 일본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개 아나키스트였습니다. 무정부주의라고 번역되는 아나키즘은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권력구조를 비판합니다. 박노자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