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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골드&실버 드레스 대세…지속가능성 메시지도
9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은 우아함과 화려함의 극치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빛나는 오스카 트로피를 연상시키듯,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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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영한’ 기생충 조여정의 주얼리 스타일링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35) 이름은 아름다운 연꽃(蓮)을 떠오르게 하는 ‘연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주인공 연교(조여정 분)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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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200년 전 추사의 힘찬 붓, 현대 작가의 붉은 네온빛
━ 21세기에 다시 보는 추사 김정희 추사의 세상은 드넓다. 공간감이 돋보이는 ‘계산무진’. [사진 서울 예술의전당] 설치미술가 최정화(59)는 세계 미술계에서도 이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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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건축이 예술이 된 순간...2019 아름다운 건축 사진
'2019 건축예술'에서 종합 우승작으로 선정된 사진 작품 '물고기(Fish)'. 스페인 발렌시아의 예술 과학 복합단지의 야경이다. [사진 CIOB] ━ 현실인듯, 초현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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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도전하는 정동 스타일, ‘적벽’
정동극장이 변신을 선언했다. 20년간 극장의 메인 컨텐츠였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상설공연을 종료하고 다양한 컨텐츠로 관객 저변을 확대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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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랭귀지" 외친 봉준호, 101년 만에 美에 깃발 꽂았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고 무언가 손짓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우리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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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제네시스 첫 SUV 살짝 공개···전문가들 "예상대로"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1일 GV80의 내·외관 디자인 사진 4장을 공개하고 이달 중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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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군더더기를 비우는 시간
“배낭 안을 비워야 안에 뭘 넣을지 알게 되는 거 같아!” 이맘때쯤 생각나는 영화 대사다.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되면 삶의 군더더기에 짓눌려 길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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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의 즐거움…글쓰기, 권하고 싶은 1번 타자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5) 오늘 같은 날은 가지치기 좋은 날. 잎새 다 떨군 앙상한 가지들은 군더더기 없는 진실이고, 나는 집 주변 관리되지 않은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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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33)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기억이 진정한 정의입니다. 대령님. 아니면 새로운 공포의 창조자일 수도 있지. 기억은 정의와 비슷할 뿐이야. 보녹스. 사람들에게 자신이 옳다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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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라오스 6-1 또 대승·FIFA랭킹 3계단 상승…한국 2계단 하락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 하며 B조 선두를 유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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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인포그래픽·그림·사진 등 가득 … 고교 주요 과목의 원리·개념 쉽고 재밌게 이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면 학습량이 부쩍 많아진다. 고교 내신과 대학 입시를 함께 잡아야 하는 학습 부담이 배로 커진다. 학습시간과 학습량에 대한 전략을 효율적으로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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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선택의 폭 넓힌 기장과 디자인…보온성 높여 겨울 아우터로 딱!
아이더는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투박했던 기존 패딩 스타일과는 다른 멋스러운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 ‘카라스’ ‘아슬랙’ ‘헤리온’ 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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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멋스러운 스타일은 덤 … 올겨울 ‘라이트 다운 시리즈’로 가볍고 따뜻하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초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체온 유지와 활동성을 고려한 기능성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다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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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공부 깨달음…형태 멋부리는 건축은 빛 바랜다
자신이 설계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선 건축가 김종성씨. ’시간이 흘러도 진부해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은 건축“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43세에 서울 남산 힐튼호텔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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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브로치 그냥 달고 외출? 깨끗이 닦아 써야 블링블링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28)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난 욕망을, 투명하게 비춰오는 살아온 날들을 박노해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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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류]“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여성을 응원합니다”…10주년 맞은 가방 ‘쿠론’의 이야기
여성용 가방 브랜드 ‘쿠론’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시작된 후,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 인수합병하면서 쿠론은 지금까지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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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따뜻한 착용감에 우아함 더한 슬림핏 롱 패딩
올해 선보이는 여성용 패딩 ‘앨리스 롱’은 K2의 스테디셀러 ‘앨리스’의 긴 기장 버전이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 한겨울에도 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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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념 시구, 개념 개그
김승현 논설위원 2005년 7월 8일은 한국 문화사(史)적으로 기억할 만한 날이다.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하나의 ‘의미’가 만들어졌다.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 앞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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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움…최순우 옛집과 만난 목가구
최순우 옛집에 앉아있는 김종학 화백. 뒤쪽 방 안에 촛대ㆍ서안ㆍ책장 등이 전시돼 있다. 김경록 기자 가을 오후의 햇빛이 깊숙이 들어온 한옥집. 고즈넉한 마루와 방안에 간소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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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은 영감으로 이어진다...최순우 옛집서 '혜곡의 영감'전
서울 성북동 혜곡최순우기념관. 김재경 사진작가 촬영. [사진 혜곡최순우기념관] 가을 오후의 햇빛이 깊숙이 들어온 한옥집. 고즈넉한 마루와 방안에 간소한 가구들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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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golf] 기능성 + 멋 담은 티셔츠와 등산화
레드페이스의 ‘리치 멜란 짚 티셔츠’(왼쪽)와 ‘미니 립 플리스 짚 티셔츠’는 기능성과 멋을 겸비한 아웃도어 신상품이다. 신발은 한국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콘트라 샌드 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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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분리수거 -한미숙 사무실 의자 하나 길 가에 버려졌다 씨름판 이긴 자의 가차 없는 내동댕이 오늘은 의자 하나가 한 남자를 밀어냈다 ■ ◆한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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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기록 세운 국민엄마…언제든 새로운 걸 해보겠다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에서 만난 배우 고두심. ’진실하게 자기를 다스려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며 ’ 마음이 복잡하면 어떻게 상대의 가슴을 울리겠냐“고 말했다. 권혁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