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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학이 빈곤하니 권력이 부패한다
이명박 정권의 황혼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이 잿빛이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다섯 정권에 비해 이 정권은 부패 문제가 조금이라도 다르길 국민은 기대했다. 특히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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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뛰어난 능력 가진 이정희 의원 데려다 고작…"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렵게 이뤄진 야권연대가 승리하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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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제주 해군기지, 안보적 측면에선 반대 안 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강덕 KBS 해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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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민주당, M&A는 성공했지만 …
이상일논설위원 밀가루 장사 하면 바람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다. 한나라당이 이 모양, 이 꼴이다. 지난해 말 한나라당이 변화와 개혁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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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한나라당이 망하는 이유 (上)
이상일논설위원 한나라당 쇄신 연찬회는 ‘한나라당스럽게’ 끝났다. ‘한나라당스럽다’고 하는 건 이 당이 거의 매번 ‘좋은 게 좋다’는 식의 적당주의로 일을 매듭지어왔기 때문이다. 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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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집] 여의도의 여자들
"결혼도 미루고 청춘 다 바친 당원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까지… 300여 명의 여성이 금배지를 향해 날개짓을 한다"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여의도가 술렁거린다. 덩달아 정당에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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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직도 돈 주고 공천 따는 세상인가
한나라당 이기수 여주군수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다 구속된 사건은 우리 풀뿌리 민주주의의 어두운 이면(裏面)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민선(民選)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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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거철 급조정당과 공천장사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원칙도 없이 선거용 정당을 급조하는 정치인들의 ‘교언형색(嬌言形色)’에 화가 난다. 국민참여당을 필두로 평화민주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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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알바 뛰던 ‘하우스보이’오리건주 ‘小대통령’꿈 향해 돌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재미동포 1세 임용근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100년을 넘긴 한인 미국 이민사에 최초의 일이다. 소수민족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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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기사 출신 군수, 영동 포도 수출로 두 배 장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영동포도 판촉을 위해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으로 떠나기 전 중앙SUNDAY와 만난 정구복 군수. 신동연 기자민선 4기 지방행정 CE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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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기사 출신 군수, 영동 포도 수출로 두 배 장사
영동포도 판촉을 위해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으로 떠나기 전 중앙SUNDAY와 만난 정구복 군수.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농로 닦고 마을회관 만드는데 정당이 무슨 상관이냐” 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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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 닦고 마을회관 만드는데 정당이 무슨 상관이냐”
관련기사 8급 기사 출신 군수, 영동 포도 수출로 두 배 장사 “중앙당이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권을 쥐고 있다 보니 주민에게 최선을 다해야 할 지방 CEO들이 국회의원에게 충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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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인터뷰]
만난 사람=고대훈 내셔널 데스크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구 1000만이 넘는 고도(古都) 서울을 자전거 도시로 만든다는 건 아주 도전적인 목표”라며 “그럼에도 취임 초부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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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이사장, 비례대표 14번 약속받았었다“
“김종원 이사장, 비례대표 14번 약속받았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74)씨에게 30억원을 공천헌금으로 제공한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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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박희태 대표, 나라 위해 폭탄주 끊어라"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된 박희태 전 의원에게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당과 나라를 위해 폭탄주를 끊으라고 조언했다. 조씨는 3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구글(Goog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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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박근혜 경선 승복이 제일 기뻤다"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승복할 때가 제일 기뻤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김무성 의원 등이 공천에 탈락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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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이재오-④ 2인자 이재오
week&이 ‘종횡무진 인터뷰’를 선보입니다. 세상에 호기심 많은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터뷰어로 나섭니다. ‘예쁘고 착한’ 인터뷰가 아닙니다. 뻔한 질문 하지 않습니다.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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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① 이재오
week&이 ‘종횡무진 인터뷰’를 선보입니다. 세상에 호기심 많은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터뷰어로 나섭니다. ‘예쁘고 착한’ 인터뷰가 아닙니다. 뻔한 질문 하지 않습니다.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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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 서울 양천을, 시장통 낙순이 vs 앰프 든 MB맨
‘낙순이’로 통하는 김낙순 vs 앰프를 끌고 다니며 얼굴 알리는 남자 김용태. 서울 양천을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한나라당 김용태 후보와 통합민주당 김낙순 후보는 여러모로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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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허경영의 실체 밝힌다’… 파장 예고
지난 대선에서 톡톡 튀는 공약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킨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 결혼시 1억원 무상지원,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등의 파격적이고 이색적인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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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신당, BBK 대신 자녀 위장취업으로 화살 겨눴으면 고전했을 것
■ MB, 서울시장 당선 이후부터 대권 꿈 키워 ■ “BBK 주식 한 주 없다” 해명에도 측근들 흔들려 괴로웠다 ■ DJ, BBK 검찰수사 발표 이후 ‘정치 훈수’ 입 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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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정 말고 화합의 진정성 보여 달라”
‘진정성’. 곧 칩거를 끝낼 박근혜(사진) 전 한나라당 대표 측이 이명박 후보에게 제시하는 화합의 조건이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의 가시적인 도움을 얻으려면 이 과제를 풀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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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해충돌
20여 년 전, 아직 세상이 투명하지 않을 때다. 한 부동산 갑부가 공천헌금으로 20억원을 내고 전국구 의원이 됐다. 나는 국회에서나 당에서나 그가 발언하는 걸 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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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의 2007년 大選 생각 ①] YS, 영원한 맞수 DJ와 최후의 승부 가른다
김영삼ㆍ김대중ㆍ김종필-. 우리 정가의 명장으로 일찍이 ‘3金’으로 통했다. 불멸의 애칭 YSㆍDJㆍJP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2金은 대통령을 지냈고, 1金은 DJ를 도와 공동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