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 없는 개방이 부른 ‘환란’ … 위기 앞에서 한국은 하나였다
제일은행 마지막 날을 담은 영상 ‘내일을 준비하며’(일명 눈물의 비디오·작은 사진)를 촬영한 이응준씨가 서울 종각 옛 제일은행 본점(왼쪽 건물) 앞에 서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
-
FT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 "그리스부채탕감은 좋은 아이디어"
다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문제다. 글로벌 시장이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년 전처럼 유로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그리스 총선거와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 리스크 탓
-
달러 실탄 적은 아르헨·터키, 투기자본 1차 표적
자료: 블룸버그·FT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분기(일부 3분기), 증시·환율은 23일 기준) 관련기사 아르헨티나도 통화 위기 … 다우 지수 2% 가까이 급락 “2001년 위기 때
-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BofA메릴린치 최고투자전략가 마이클 하트넷
9월, 세계 경제가 기로에 선다. 마이클 하트넷(사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최고투자전략가(CIS)는 “올가을 세계경제를 위협할 5대 위협”을 ‘CRASH’란 키워드
-
돈 무제한 쏟아붓는데 … 경기는 왜 안 살아날까
23일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현금인출기 앞에서 한 노숙자가 종이 박스를 깔아놓고 잠을 자고 있다. 국가부채 압박으로 재정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
루피화값 사상 최저 … 올 ‘셀 인디아’ 7조원 코끼리 비틀거린다
질주하던 코끼리가 휘청거리고 있다. 인도 경제 얘기다. 코끼리는 인도의 상징이다. 2004년 총리에 취임한 만모한 싱 총리는 재임 5년간 연평균 9%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
[비즈 칼럼] 지식재산 강국이 선진국
허경만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대표 한국의 특허권 등 기술료 수지 적자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에만 50억 달러 이상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9년
-
외환 국제공조에 파열음 …‘환율전쟁’으로 번지나
‘환율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인가. 엔고(高)를 견디지 못한 일본이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감행하자 유럽과 미국은 발끈하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의 절상 속도를 조절할 빌미를 얻었다
-
‘외환 썰물’ 막기 3단계 작전 편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외환 썰물 현상,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는가. 정부가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남유럽 악재와 한반도 긴장 고조가 맞물리면서 한국을 빠져나가는 자본이
-
위안화가 ‘通’하는 세상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금융도시인 홍콩에서는 올 6월까지 소폭의 위안화 절상이 있을 것이라고 점친다. 미ㆍ중 간 위안화 절상 협상이 일단락됐다는 판단이
-
위안화가 ‘通’하는 세상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금융도시인 홍콩에서는 올 6월까지 소폭의 위안화 절상이 있을 것이라고 점친다. 미ㆍ중 간 위안화 절상 협상이 일단락됐다는 판단
-
유로화의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
지지자들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 두 개의 전선(戰線)에 휘말린 사나이. 국가부도 위기에 몰려 있는 그리스의 총리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이
-
시장주의자 윤증현 ‘외환시장’ 개입하나
“칼을 뺄 것인가, 말 것인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특별 재무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태국 재무장관과 함께 공동
-
“미·중 간에 작동중인 정부간 채널만 68개”
“한국으로서는 한미동맹 편승(bandwagoning)에 중점을 두되 네트워크의 다양화를 통해 상황에 따라 균형(balancing)과 위험분산(hedging)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
‘통화 폭풍’과 원화의 추락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동시 불황’ 국면으로 몰아넣으면서 그 회오리바람이 신흥경제권 국가들에 거센 통화 폭풍을 안기고 있다. 러시아·폴란드·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 멕시
-
[중국 증시] 투자자들의 자신감 회복으로 지수 2000선에 대한 돌파시도
800조원의 경기부양책 발표로 14% 상승 지난 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13.66% 상승한 1986.44P로 마감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199
-
한은 뒤늦은 고강도 ‘위기 처방전’ … 청와대서 윤곽 잡아
한국은행이 이제야 통상적인 대응으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한 모양이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낮춘 것과 은행채와 특수채를 사주기로 한 것은 한은 발족 이후 처음 나온
-
[전문] 이명박 대통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를 쓰나미처럼 휩쓸고 있는 전대미문의 금융위
-
한국이 또 IMF 지원 받는다고?
의도적인 헐뜯기인가, 아니면 오보인가. 한국 금융시장 상황을 보도하는 외국 언론이 또 도마에 올랐다. 외신이 사실(fact)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확대·왜곡하거나 전혀 사실이 아
-
[사설] 비상한 각오로 경제위기에 대처하자
미국 의회가 70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골자로 한 긴급경제안정법안을 부결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공포심리에 짓눌려 9월 29일(현지시간) 미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인
-
“외환보유액은 최후의 보험금 자금 조달 국제금융망 만들라”
지난해 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터지자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비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1년
-
[뉴스 분석] 금융시장 강타한 '검은 월요일' 왜
경기침체에 기업 자금위기설이 불 질러 1일 증시 급락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코스피지수 1400대 초반을 단기 저점으로 봤다. ‘14
-
길어지는 환율 오름세 걱정되는 추석 물가
은행에서 1달러를 바꾸려면 1100원 넘게 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마감 환율도 지난 26일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1089원이었다. 전문가들이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