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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트렌드] 트로트가 돌아온다
“신세대 음악, 댄스가요가 너무 장기집권했어요.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IMF다, 정치적 혼란이다 해서 세상살이도 팍팍해졌고요.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트로트 만한 보약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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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칼럼] 남은 1년 누가 지키랴
요즘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노무현 죽이기'에 열을 올리다가 누군가 "그런데 얼마 남았지?"라는 말을 꺼내면 분위기는 침울해진다. "아직 1년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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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바로서려면] 하. 견제 없는 공룡조직
실태는 정권 초엔 해외 파트 강화 하다 보면 국내 파트 의존 문민정부 이후 정권은 모두 출범 초기에 '정보기관 슬림화'를 외쳤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국정원(안기부) 조직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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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쌀협상 비준
한국 정부와 세계무역기구(WTO) 간에 체결된 '쌀 협상'의 국회 비준동의안이 상정조차 안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해당 상임위(통일외교통상위)를 점거해 원천 봉쇄했고, 농민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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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의 입' 9년] 38. 에필로그
▶ 1978년 4월 방위산업 공장을 시찰한 박정희 대통령이 국산 탱크 앞에서 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유신의 제2기 임기 6년이 끝나는 1984년보다 1년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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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담] '동북아 균형자론' 실현될까
▶ 이철기 교수-동국대·국제관계학(왼쪽)“한·미 동맹 일변도 벗어날 때 중국·러시아 적절히 활용해야”▶ 김기정 교수-연세대·정치학(오른쪽)“외교 다변화 시도는 시기상조 구체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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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령사회 연금개혁 뒷전
"과거보다 오래 살 수 있다니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그 만큼 삶의 질 향상에도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평균수명이 남자는 73.4세, 여자는 80.4세가 됐다는 기사가 보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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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40일…공청회서 쏟아진 대안들
신행정수도의 대안으로 충청권에 행정특별시.혁신도시.복합형 교육도시 등을 만들자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지난 10월 21일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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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 낀 열린우리 집권당 포기했나
지난 4~6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상호 비난에 열중했던 3당 대표가 유독 한목소리를 낸 대목이 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이들은 한.칠레 자유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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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47) 서울 노원갑 한나라당 현경병씨
▶ 현경병 상세정보 보기“국민참여 정치란 시민정치입니다. 시민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죠. 시민정치가 꽃피울 수 있도록 구조적 시스템을 갖추는 등 새 정치문화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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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04년은 경제가 최우선이다
2004년도 경제 운용 계획이 나왔다. 청년실업.투자 부진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생각할 때 정부가 내년의 주안점을 '일자리 창출'에 둔 것은 옳은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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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동 건 차세대 성장동력
참여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부는 한계점에 이른 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미래 유망 산업을 선정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분야로 디지털 TV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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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언론 탓으로만 돌릴 것인가
출범한 지 6개월도 안 된 노무현(盧武鉉) 정부가 비틀거리고 있다. 대통령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정부 정책은 영이 서지 않는다. 오죽하면 최근의 국정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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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검사들 "특검 파견 거부"
25일 출범할 새 정부가 특별검사제의 상설화를 기정 사실화한 가운데 서울지검 평검사들이 최근 '특검에 검사 파견 거부'를 검찰 수뇌부에 건의했음이 밝혀져 파문이 일 전망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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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用 후보 단일화 국민이 외면할 것"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는 26일 '청년 1백인 이회창 후보를 검증한다'는 주제의 TV토론에서 참석자들과 자신의 주요 정책과 신변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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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이익과 민족이익
광화문 미국대사관 옆을 지날 때마다 전쟁터 같은 생각이 든다. 수백명의 중무장 경찰들이 대사관을 에워싸고 골목마다 지키고 있다. 반면 옛 배재학교 자리의 러시아 대사관이나 명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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票 계산에 국익 뒷전 정치권도 책임
한·중 마늘협상의 정부 당국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에 앞서 정치권·언론 등도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99년부터 중국산 마늘의 수입이 급증하자 2000년 4·13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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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개혁,이념 과잉의 후유증
중국 열풍이 우리 사회에 불고 있다. 중국의 약진과 변혁에 감탄하고 배우려 한다. 그런 중국의 모습을 김상협(金相浹·1995년 2월 서거)전 총리는 일찍부터 예고했다.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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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초당적 해법 절실하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 대화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내놓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자세가 미덥지 못하다. 돌아가는 사정이 그런 초당적인 외침과 딴판인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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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원한 축적의 정치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은 이회창 총재가 '독한 사람' 이기 때문에 집권하면 정치보복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李총재나 특정 정치인의 성품을 떠나 바로 지금의 우리 정치상황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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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다시 뜬 YS 어디로 갈까
"전직 대통령이라고 경로당에나 앉아 있으란 법이 있나. " 얼마 전 YS의 민주산악회(민산) 재건 선언을 두고 측근이 한 말이다. 그는 "정치인이 정치하겠다는 건 권리이자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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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6대 총선이 남긴 말·말·말… 그 난장판!
선거는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거 과정이다. 총선 과정을 결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이 글에서는 그 방법을 말(言) 에서 찾았다. 말을 빌려 1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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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올 한해에 달렸다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중대한 갈림길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죽느냐 사느냐, 흥하느냐 망하느냐가 올 한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가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그렇다.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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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가관리 이래도 괜찮은가
북풍공작 수사진행 과정을 보면서 우리의 국가관리 능력에 대한 회의를 금할 수 없다.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국내외 고급정보 축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분단대치상황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