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이란 핵 타결과 북핵 문제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센카쿠 문제 다른 견해 있다’ 놓고 中·日 벌써 동상이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왕이 외교부장(왼쪽),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오른쪽)과 압둘 하미드 방글라데시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양제츠는
-
핵방호법 막는 민주당 … 국회 마비 이어 나라 망신까지
정부가 나라 망신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있다. 시한은 나흘이다. 여야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안(이하 핵방호법)을 처리하지 못하면서다. 우리나라는 2
-
특혜 많은 화려한 고위직? 밤 늦도록 격무 시달리는 '국제 공무원'
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모습. 국익이 충돌하는 협상에서 각국 외교관들은 치열하게 싸운다. 2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 회의에 참석 중인 각국의 유엔대사들.3 캐
-
김정은 앞날, 중국 달래기+당·군 장악에 달렸다
북한 김정일 사망 2주기인 17일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왼쪽)·김정일의 대형 동상 앞에 김정은이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로이터=뉴스1] 북한 김정은 체제가 2년 전
-
“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
“나도 놀랐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
-
“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
“나도 놀랐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
-
“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
“나도 놀랐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
[시론] 여야 주파수 협상안, 위험하다
윤현보한국전자파학회 명예회장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주파수 정책까지 협상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
-
[중앙시평] 대선판 뒷전으로 밀린 외교안보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대선판에서 외교안보가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동맹외교냐 균형외교냐를 놓고 치열하게 싸웠던 지난 대선 토론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워낙 경제·복지 이슈
-
‘리더십 월드컵’ 대표선수 뽑으려면
앙겔라 메르켈(57) 독일 총리가 모처럼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독일 축구팀이 유로 2012 4강전에서 23일 새벽 그리스를 4-2로 꺾은 경기를 관람하면서다. 메르켈의 환
-
[고정애의 시시각각] 이제 ‘VIP’가 나서야 한다
고정애정치부문 차장 엄지손가락 두 개를 곧추세웠다. ‘투 섬스 업(two thumbs up)’이다. ‘최고’라는 상찬이다. 무뚝뚝한 인상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
[김수길 칼럼] 18대 국회가 저무는 모습
김수길주필“우리가 안 싸우면 국민들이 거리에서 싸워. 국회는 사회의 갈등이 반영된 곳이야.” 국회에서 몸싸움이 크게 벌어졌던 날, 선배 의원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홍정욱(새누리
-
[박보균 칼럼] DJ·노무현의 바다
박보균대기자 김대중(DJ)· 노무현은 바다를 알았다. 두 전직 대통령은 바다의 의미에 충실했다. 바다를 장악한 나라가 일류국가다. 세계를 지배한다. 그 역사의 진실은 두 사람 삶
-
[서소문 포럼] 유엔 안보리의 독백
오영환국제부장 “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보루라오. 평화에 대한 위협·파괴나 침략 행위가 있을 때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강제조치를 내릴 수
-
서울시장 선거와 ‘변호사 전성시대’
참 이상하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모양새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안철수 돌풍’을 타고 여야 정당의 바깥에 있는 장외 인사들이 각광받는 탈(脫)정치 현상이야 새삼스러울
-
[박보균의 세상탐사] 외교의 작전타임 시급하다
박보균편집인 작전 타임이 시급하다. 한·중 관계를 점검해야 한다. 중국 지도부가 왜 한국을 만만하게 대하는지 진단해야 한다. 지난주 중국군 총참모장 천빙더(陳炳德·진병덕)는 결례
-
“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
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 한류가 확산되는 건 한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진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한·일 관계는 정치인
-
“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
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 한류가 확산되는 건 한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진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한·일 관계는 정치인
-
“국가 아닌 표를 위한 공약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나왔다”
세종시에 대해 정치·행정·경제 전문가들은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나왔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원안 고수론자들에게는 “국익은 뒷전이고 포퓰리즘에만 빠졌다”느니 “원안을 고수해 오
-
‘쇠고기 전쟁’ 두달 … 국정 올스톱
광우병 괴담에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파문이 두 달을 넘기고 있다. 국정은 거대한 블랙홀에 빠져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출구 찾기는 아직도 멀어 보인다. 국회는 촛불을 좇기만 할
-
“의원님들 못 보셨나요”
1일 오전 국회 본청 통외통위 회의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가 대다수 의원이 자리를 비운 채 열리고 있다. [사진=오
-
[노트북을열며] 이라크 파병 연장안, 대선 후 표결하자
국방부가 이라크에 나가 있는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 동의안 국회 제출 시기를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음에도 고심을 반복하고 있는
-
[사설] 반민주적 기자실 통폐합 즉각 철회하라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침이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닥쳤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기자실 통폐합을 저지하고 이를 주도한 국정홍보처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법조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