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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70달러대로 빠질 것”
내년 유가 급락 전망을 처음 제기하고 리포트를 만든 주인공은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인 김경원 전무다. 미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딴 그는 1991년 삼성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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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에너지 위기는 이중으로 소비국들을 압박하고 있다. 가격 폭등에 따른 비용 부담만도 엄청난데 비싼 값을 주고도 물건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보장조차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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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제 주무르는 ‘푸틴의 부르주아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2). 블라디미르 푸틴(55) 러시아 대통령의 후계자다. 현재 제1부총리 직을 맡고 있는 그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집권당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그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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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석유 사회주의' 실험
남미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석유 사회주의(oil-socialism)'를 실험하고 있다. 석유를 돈줄로 무상 교육.의료, 빈민구제 등 사회주의 이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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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사병 만든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유치에 크나큰 공을 세운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자체 무장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하원(두마)은 4일 가스프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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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핵 포기' 열매 맺는다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BP가 다시 리비아에 투자한다. 1974년 리비아의 석유산업 국유화 조치로 철수한 지 33년 만이다. BP의 복귀는 88년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벌어진 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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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브라질 '에탄올 동맹' 세계 연료시장 대변화 예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右)이 9일 상파울루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바이오디젤 연료의 표본을 건네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바이오 연료 기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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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홍보 미국 회사에 맡긴다
옛 소련 형제국들과 잇따른 '에너지 전쟁'을 치른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미국 홍보회사에 거액을 주고 이미지 홍보를 의뢰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서 에너지 분쟁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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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7대 이슈로 본 2006 세계경제
2006년 세계 경제는 고유가와 높은 원자재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연합(EU) 등의 호황과 신흥국가의 급속한 발전으로 견실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경상수지 적자 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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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유럽으로 확장 가속
러시아 국영 가스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가스 판매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며 세계적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굳혀 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1일 "가스프롬이 올해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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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에너지 통행료’만 연 390억 달러
▶도네츠크의 파이프라인 공장 2006년 1월 1일. 이날 오전 10시 러시아 최대의 에너지 회사인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로 가는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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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0도 이하로 떨어져도 공사는 계속"
지름 1m, 길이 10m짜리 대형 강관을 이어 붙이는 송유관 용접 공사가 한창인 동시베리아 타이세트 현장. [트란스네프티사 제공] 러시아의 동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이 시추공을 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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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뛸 때 달러 챙기자" 국유화 바람
자원민족주의 바람이 전 세계 자원 보유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남미,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자원 보유국들에서 잇따라 유전과 광산을 국가가 환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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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핵심 부상한 노린코
미국과 중국이 북한이나 이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산기업인 노린코(NORINCO)가 양국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정원은 15일 "미국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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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지구적으로 오지랖 넓은 사람들
작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예멘.부탄.시에라리온.피지. 너무 멀어 가 본 이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갈 일이랄 것도 별로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래전, 그 낯선 땅에 눈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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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자원전쟁 중
전세계는 지금 자원 전쟁 중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같은 에너지 소비대국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국내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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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국주의, 세계화의 복병
세계화가 새로운 장애물을 만났다.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퍼져 가고 있는 '경제 애국주의'가 그것이다. 말이 좋아 애국이지 결국 덩치 큰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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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기업 다시 국유화 바람
러시아에서 '국가자본주의'의 바람이 거세다. 공산주의 체제의 소련이 붕괴한 뒤 빠른 속도로 민영화됐던 사기업들이 다시 국영기업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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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로 부유한 사회주의를" 남미 '반미 벨트' 맹주 꿈꿔
'반미(反美) 전도사' 우고 차베스(52)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정권 출범 7주년을 미국 대사관 소속 무관의 추방 선언으로 장식했다. '존 코레아'라는 이름의 미국 무관이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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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 '에너지 대국' 국제 무대 흔든다
에너지가 국제 정치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고도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인도의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전 세계는 석유.석탄.천연가스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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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미사일과 석유의 맞교환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간 것은 지난해 9월 말이었다. 무엇 때문에 그는 팔순 노구를 이끌고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베네수엘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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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아시아] 중국, 항공산업 띄운다
중국·브라질 합작 설립 항공사인 '하얼빈 엠브레이어'가 개발해 지난해 2월 선보인 여객기 ERJ 145. 50인승의 단거리용인 이 여객기는 중국 남방항공에서 구입했다. [하얼빈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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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아시아] 세계 에너지 '블랙홀' 중국
중국이 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 없이는 중국 경제의 발전도 없고, 중국의 미래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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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레드 차이나'와 경제안보
요사이 미국에서는 '레드 차이나(Red China)'라는 말이 다시 유행이다. 그냥 중국이 아니라 공산주의 중국이라는 뜻이다. 한동안 메이드 인 차이나의 값싼 물건에 둘러싸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