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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숭례문이 국보 1호인 이유
감사원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숭례문(崇禮門) '국보 1호' 논쟁이 문화재청장의 동조를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한 뒤 재론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감사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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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12월 5일
① 국보와 보물의 차이를 설명하세요. ② 숭례문이 국보 1호로 지정된 이유는? ③ 국보 가운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와 그 이유도 살펴보세요. ④ 북한의 국보는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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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미소' 41년 만에 햇빛 본다
충남 서산 마애삼존불상의 보호각(사진위)이 철거되면 내년부터 햇빛에 비친 불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제공=서산시청]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상(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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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아름다운 우리 강산 20년 누볐어요"
김인덕씨가 자신이 펴낸 12권짜리 우리나라 명승지·문화유적 안내서와 문집 두 권을 소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조선시대 지리서인 '택리지'를 쓴 이중환의 심정으로 강산을 누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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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이게 뭔지 아세요?"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회 유상옥(72) 회장이 얘기 도중 양복저고리를 뒤져 뭔가를 뽑아 들었다. 손바닥 만한 업무용 수첩이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코리아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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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에 '숨결' 선사 고유섭 선생에 경의를
"청자의 굽은 발목이 드러나지 아니한 예쁜 여자의 발맵시라면,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砂器)에 있어선 발목이 드러난 순박한 농민의 발매이다."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1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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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6년간 답사 책 낸 김환대씨
"그동안 경주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한 책은 많이 나왔지만 빈약하고 잘못된 내용들도 자주 발견돼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최근 645쪽짜리 '경주의 문화유적'이란 문화재 답사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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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지친 당신을 위한 맞춤 여행 헬스 투어
항공사들은 10명 이상 단체 손님에게 할인을 해준다. 전문여행사들이 이를 확보했다가 고객에게 제공하므로 이를 이용하면 비용을 최고 45% 줄일 수 있다. 다만 제한이 있다.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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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역사의 감흥'느껴보세요
"달빛 기행은 경주와 딱 맞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탑돌이를 할 수 있는 탑이 곳곳에 있지 않습니까." 달빛 기행을 시작한 신라문화원 진병길(40)원장은 "또 교과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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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구려] 上. 벽화, 고구려발 타임머신
오는 28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 북한이 고구려 벽화고분 일부를 중앙일보와 MBC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벽화고분은 남포시 강서구역 덕흥리 소재 세칭 '덕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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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20. 보은 법주사와 삼년산성
▶ 보은 삼년산성은 눈앞에 속리산이 펼쳐지는 호젓한 산책로다. 3년 걸려 쌓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조용철 기자▶ 속리산 법주사 국보55호인 팔상전(左)과 국보5호인 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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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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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절에 와서 놀아라 … 열린 실상사
▶ 보광전의 처마. 단청을 하지 않아 무척 예스럽다.실상사 입구 천왕문의 사천왕상. 새벽 예불을 알리는 종은 모두 몇번 칠까. 정답은 28번.철제 약사여래좌상(보물 41호).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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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18. 화순 쌍봉사
▶ 쌍봉사는 천 년 고찰로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단아하고 품위있는 조용한 산사다. 왼쪽 건물은 최고 명물로 대웅전이라 불리는 삼층목탑이다. [조용철 기자]▶ 조각이 섬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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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무덤을 찾아서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평양서 열린 '일제의 문화재약탈 문제'와 관련한 남북역사학자 공동토론회 및 자료전시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에는 고구려 고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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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창덕궁
맨 얼굴 드러낸 '명품 정원' … 딱따구리도 "어서 오세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 왜 창덕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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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7. 장흥 보림사(寶林寺)
▶ 크기도 당당하고 장식문양이 정교해 부도의 장자(長子)다운 기품과 근엄함이 살아있는 보조선사 창성탑. 장흥 보림사는 9산선문 중 첫째 개창 사찰이다. 대적광전 앞 국보 44호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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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4월 가족 나들이 명소 3곳
▶ 4월 하순의 개심사문득 버스 창밖을 보니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린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미처 모르던 사이 가로수엔 푸른 싹도 돋았다. 3월 꽃샘추위에 봄이 온 줄 몰랐는데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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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12. 경주 괘릉
한 해에도 서너 차례 다녀오는 경주지만 언제 누구와 가도 경주는 무한한 예술적 감동의 희열과 민족적 자랑을 안겨주는 한국미술사의 성지(聖地)다. 그러나 경주에 갈 때마다 나를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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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8. 제주 돌담과 돌하르방
혹자는 제주도가 휴양지.관광지로는 나무랄 데 없지만 문화유산 답사처로는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으냐고 말한다. 물론 제주도에는 국보나 보물이라는 이름값을 할 미술사적 명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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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4. 합천 영암사터 쌍사자석등
국토박물관 순례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아무런 해설 없이 그 자체로서 예술적 감동을 불러 일으켜주는 문화유산의 명작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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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서정록을 찾아서'
북학파(北學派) 학자 연암 박지원과 이덕무는 고려의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을 매우 존경했다. 최고 수준의 작품성 때문이기도 하지만,조선의 어떤 지식인도 체험하지 못한 중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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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탈된 公州국보 탈없이 돌아왔다
국립 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국보 제247호 공주의당금동관음보살입상(公州儀堂金銅觀音菩薩立像.사진)이 사건발생 11일 만에 경기도에서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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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전시실에 감시카메라도 없어
국립 공주박물관 국보급 문화재 강탈사건은 우리의 문화재 관리상태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국보 14점.보물 4점 등 유물 1천7백여점이 전시된 국립박물관 전시실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