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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약' 국민행복기금 18조원, 이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서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13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상반기,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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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18조원 푼다는데 … ‘가짜 푸어’ 대책 있나
경기도 구리에 사는 최모(38)씨는 박근혜 당선인의 하우스푸어(집 가진 빈곤층) 공약인 ‘보유주택지분매각제도’의 시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3년 전 5억원에 산 106㎡(32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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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쏙 뺀 '작은혼례' 청년여성문화원-여성가족부가 보급 나섰다
내년 봄 결혼을 계획중인 양씨는 이색적인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신속하게 해치워야(?)하는 예식장 대신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던 대학 캠퍼스에서 진심으로 축하해 줄 최소한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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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김떡순과 이통사
심서현경제부문 기자 서울 종로 3가부터 5가로 이어지는 먹거리 노점에는 독특한 메뉴가 있다. 떡볶이·튀김·순대를 적당히 섞어 1인분으로 구성한 ‘김떡순’ ‘떡순’ 같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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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9만원” … 온라인 카드 호객 극성
‘20대 직장인을 위한 신용카드를 추천해주세요.’ 기자가 한 인터넷 생활정보 카페에 글을 올린 건 7일 오후. 3시간 만에 쪽지 3통이 도착했다. 2통은 “연회비도 면제해주고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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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쇼핑 유랑기 ② 공유경제
‘공유경제’라는 말이 있다. 나의 물건·공간·지식·경험 등을 타인과 나누어 쓰는 경제 행위를 뜻한다. 다른 말로 ‘협력적 소비’라고도 한다. 과소비를 줄이고 환경도 함께 생각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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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물부족 국가의 물 과소비
윤원철한양대 교수·경제금융학부 비가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가뭄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더니 이제는 홍수와 태풍에 대비해야 할 때가 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와 가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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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 논리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5월 이후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10.6㎜ 안팎. 예년 평균의 6% 정도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를 빼면 한반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두 달 가까이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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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믿는 것과 믿고 싶은 것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믿음이 실리지 않는 정책은 성공하지 못한다. 유럽 위기가 그 많은 대책들에도 불구하고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신뢰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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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OO녀' 잇는 '간장녀' 등장
[사진=옥션] ◆간장녀 OO녀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신조어가 오늘 하루 트위터를 들썩이게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간장녀(남)'. 짠맛이 나는 간장처럼 짜게 소비하는 사람을 일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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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자를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주재로 12일 산부인과·외과개원의·이비인후과·안과 의사 회장이 모여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료를 집단 거부하기로 합의한 것은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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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한국의료 지속 힘들다” OECD 권고에도 떼쓰는 의사협회
안과에 이어 산부인과·외과·이비인후과 등 입원진료비 정액제(포괄수가제)와 관련한 의사단체들이 모두 수술 거부에 합의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들이 진료 거부를 결행하면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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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싼 전기 외국기업 퍼주기
심상복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정부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매달리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한국에 지어 달라는 것이다. 지난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한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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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전기요금 왜곡, 계속 방치할 건가
김주영전국전력노조 위원장 국내 굴지의 전자업체들이 모 재단이 평가한 사회적 책임(CSR) 지수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만큼 그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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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전과 당나귀
심상복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인천 맨 서쪽 섬, 영흥도에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다. 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의 5개 발전소 중 하나다. 과거의 기억으로 화전(火電)은 늘 시꺼먼 연기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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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폐렴을 감기약으로 ?
조윤제서강대학교 교수·경제학 위기는 축적된 경제흐름의 왜곡을 시장이 견디지 못하고 한꺼번에 털어내려는 몸부림과 같은 것이다. 시장과 정부에 근본적 구조조정과 제도의 개혁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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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에너지 저가 정책 이젠 거두자
정한경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반값 등록금’ 문제가 계속 사회적 이슈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의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아 대학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낮출 여지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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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7% 금리
한때 애물단지였던 은행권 정기적금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예금은행 정기적금 잔액(말잔 기준)은 22조208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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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90년 중국공산당의 명암
가입자가 무려 8000만 명이 넘는 단체가 있다. 단순히 숫자뿐 아니라 조직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조직 응집력 면에서 가히 세계 최대이자 최고다. 고등 교육기관에서 가장 주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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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혁명을 위한 식량
헤럴드 제임스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국제관계·역사학 국제회의는 회의가 열리는 장소에 따라 어느 정도 그 성격이 규정된다. 이런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이 공룡 화석처럼 낯설게 여겨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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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때보다 못한 민주당 ‘복지 포퓰리즘’
2007년 2월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민단체로부터 ‘국민불신임장’을 받았다.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였다. 의료급여와 국민연금 전면 개악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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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은 게임 … 국민에 다시 혜택 돌아가죠”
“많은 사람이 적은 돈으로 즐기는, 대중적인 놀이다.” 프랑스 복권사업을 대행하는 준공영기관인 프랑스게임협회(FDJ)의 크리스포트 디나(사진) 최고경영자(CEO)는 복권을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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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그린 집, 이제 현실이 됩니다
바야흐로 친환경 시대다. 전 세계 국가들은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옵션이 아닌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천연자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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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친서민 정책, 경제 건전성 해칠 우려 있다
시장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누구에게 나누어 주는가의 경제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경제주체들의 독립적이고 분산된 의사결정에 의해 시장에서 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