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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연극배우 장민호, 천상의 무대에 오르다
원로배우 장민호(사진)씨가 평생 지켜온 무대를 떠났다. 2일 오전 1시쯤 별세했다. 88세. 1924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한 고인은 47년 조선배우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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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모은 돈, 더 힘든 이들 통장에
김순자1975년 부부는 방 두 칸 집을 얻었다. 보증금 없이 한 달 1500원의 사글세였다. 아내는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하다. 방 한 칸에 재봉틀을 놓고 옷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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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포기하지마 … 흔들리는 청소년 버팀목 돼준 이들
‘2012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왼쪽)이 노기환 범죄예방위원 서울동부지역협의회 회장(오른쪽 첫째)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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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팔아 23억 기부 노량진 할머니 … 아프리카 봉사 134㎝ 척추장애 여성
유양선씨(左), 김해영씨(右)“아휴. 그냥 조금 기부한 건데 상을 준다니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제2회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유양선(79·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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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 한국인’ 인요한, 지리산 오두막 찾은 까닭은 …
8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 왕시루봉의 선교사 수양관 앞에서 인요한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소장(왼쪽 끝)이 지은지 50년이 된 수양관의 유례를 설명하고 있다. 인 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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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학술원 회원 황종흘 명예교수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황종흘(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2일 별세했다. 84세. 서울대 공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서울대 공대 교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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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대 국새 첫 날인
제5대 국새가 25일 국가 공식 문건 날인에 처음 사용됐다. 행정안전부 직원이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국새실에서 저축의날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황순자씨의 훈장증서에 국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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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민병천 전 동국대 총장
동국대·서경대 총장을 지낸 민병천(사진) 불교진흥원 이사장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1932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난 민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동국대에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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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면 아들 장진 전 서강대 부총장
장진(사진) 전 서강대 부총장(생명과학과 명예교수)이 30일 오전 7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장면 전 총리의 아들로 1927년 태어나 47년 서울대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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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유공 57명 훈·포장 … 모범어린이 118명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홍강의(71)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아동복지에 기여한 공로자와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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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 유공 203명 포상 … 지제근 교수 국민훈장 무궁화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3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지제근(73·사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3명을 포상한다. 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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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동양철학자 류승국 교수 별세
해방 후 1세대 한국철학자인 류승국(사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7일 오전 11시 타계했다. 88세. 1923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생을 한국철학사상 정립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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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강선영 (1925~ )
경기도 안성 출생. 일본예술대학 졸업. 1943년 제1회 무용발표회를 시작으로 8·15 광복까지 만주·일본 등지에서 공연했다. 광복 후에는 ‘강선영무용연구소’를 개설했다.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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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추상화가 정창섭 교수 별세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화가 정창섭(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5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한지를 이용한 작업으로 일명 ‘닥의 작가’로 불린 그다. 서울대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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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밥장사로 돈 모아 식당 체인 운영
제47회 저축의 날을 맞아 정부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91명에게 저축상을 수여했다. 최고상인 국민훈장 목련장은 홍천뚝배기 대표 유정자(60·여·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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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바른 길로 이끈 ‘사회의 등불’
범죄예방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2010 범죄예방과 우리 아이 지키기 한마음 대회’가 13일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 범죄예방위원 41명이 법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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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명심하고 ‘그만병’ 조심하라”
손병옥 부사장 20일 오후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 ‘여성을 임원실로 보내자’는 주제의 토론회에 손병옥(58)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이 한국을 대표해 지정 토론자로 나섰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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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받는 강교자 한국 YWCA 연합회장
“여성단체가 아무리 많아졌어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가사·간병·산모) 돌보미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보호하고 그분들에게 전문성을 심어주는 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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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유공자 176명 포상
정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8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고 유공자 176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강진순(80·사진) 혜림학원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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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더라도 좋은 일 시작해보세요,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박청수 원로교무는 해외에선 ‘마더 박’으로 통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74세 나이에도 매일 영어 공부하는 노력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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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류승국 박사는 “봉건시대에도 언로(言路)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신동연 기자 개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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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류승국 박사는 “봉건시대에도 언로(言路)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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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저축왕’ 19년째 매일 5000~2만원 신협 맡겨
왼쪽부터 이민우·이자연·강어근선·이춘자·장경희·장동건·김아중씨. [김태성 기자] 19년째 떡볶이 노점상을 하고 있는 이춘자(58)씨는 울산 전하동 동울산시장에선 ‘저축왕’으로 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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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털어 국내 첫 노인복지관 건립
국내 최초로 노인복지관을 설립하고 100억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한 기업인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 성원재단 최성원(67·사진) 이사장이 주인공이다. 1943년 일본에서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