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제도 그렇게 되면 어쩌나(사설)
◎수협 부정선거 수사를 중시하는 이유 처음으로 직선에 의해 선출된 수협중앙회장이 선거과정에서 돈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은 우리나라 선거의 고질적 병폐에 대한 검찰의 척결의지라는
-
사정칼날 이번엔 투기꾼에/「통치사정」 활동 제2단계 스케줄
◎지도급 인사 포함 일망타진한 후/정치인은 마지막 타기트로 미뤄 김상조 전경북지사에 이어 홍종문수협회장이 전격 구속됨으로써 공직자사회가 얼어붙을 지경이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이 증거
-
쿠바 “일본을 배우자” 어학강습 붐(지구촌화제)
◎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
-
당정회의 의원들 「경주나들이」인상
○…민자당 경북도지부와 경북도간에 9일 경주에서 열린 당정회의는 회의자체보다 골프모임과 만찬등 선량들의 스케줄에 치중하는 인상을 풍겨 민자당출법이후 첫모임에 기대를 걸었던 도민들
-
“내각제 합의” 민자내 반응/진화 애쓰나 시기싸고 추측 만발
◎개헌하려면 91년 상반기전 완료 불가피/김영삼대표 “때이르다”에 진의해석 구구 1노2김의 민자당 최고수뇌부가 서명작성한 내각책임제개헌의 「5ㆍ6 합의문」이 공개됨으로써 그 파장이
-
사회|외지인 떠나며 광주 평온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의 시대」 등등의 말이 요즘처럼 피부에 와 닿는 때도 없다. 매일 쏟아지는 각종 뉴스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1주일. 그러나 되돌아보면 우리는 분명
-
기업 숙취 빨리 깰수록 좋다/김두겸(중앙칼럼)
「총체적 난국」 극복에 기업가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5ㆍ10결의」는 그 결의문대로 「난국 극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명비평가 P 드러커의 말대로 현대
-
연휴도 반납 정상화 채비/울산 현대/12계열사 1만여명 특근
◎노조도 조업방해 않기로/골리앗농성장에 물라면공급 【울산=김형배ㆍ강진권기자】 현대중공업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투입에 항의,연대파업사태를 빚었던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근로자들은 7일부
-
평민민주 협상 잘될까/“하나의 야당”… 총론엔 한목소리
◎지도체제ㆍ민연추 포함문제는 일치/지분ㆍ재야참여폭등 각론선 “동상이몽” 평민ㆍ민주당(가칭)의 통합협상대표들이 오는 8일 첫 회동을 갖기로 함으로써 양대 보궐선거이후 구체적으로 일기
-
국민은 불안하다/노사대결 확산은 위기감만 높인다(사설)
현대중공업사태는 경찰력에 의해 일단 「진압」되었으나 그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을 비롯한 곳곳에서 현중에 대한 경찰력 투입에 항의하는 산발적인 시위가
-
통장 돈봉투 누가 시켰나./국회상임위 질의ㆍ답변 요지
◎정부 낙관적 경기전망 문제 질의/담보없이 전세금 대출 검토 답변 ▷내무위◁ ▲정균환의원(평민)=안응모내무장관은 안기부 제1차장이던 지난 3월 3일 김상조경북지사와 함께 정호용씨의
-
대구보선 부정 규명/국조권 요구키로/평민서 조사단 파견
평민당은 12일 대구서갑구 보선의 부정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발동을 제의키로 하는 한편 조윤형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당진상조사단을 이날 중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이날 열
-
국립국악원 「찾아가는…」|도서·벽지 15일부터순회
국립국악원은 문화 소외지역인 도서·산간벽지를 선정, 찾아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국악원」행사를 15일부터 시작한다. 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과 문화의 지방확산을 통해 우리 국민의 문
-
허물벗기를 주저말라/고흥문(시평)
곤충들은 몸이 비대해지면 생사를 건 탈바꿈을 단행한다. 낡은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옷으로 갈아입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제운행의 새로운 질서와 구조를
-
시동 걸린 「재야 진보정당」/「민연추」 결성 배경과 파장
◎전민련과 독립 현실정치 참여/평민 “인위적 보혁 구도” 못마땅 재야운동권 진보정당 추진세력이 20일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 발족과 함께 정당결성을 재천
-
전민련/정당 참여 싸고 내부 진통(해설)
◎참여파 주장 부결 되자/이부영씨 사퇴등 반발/재야단체 구심체 역할 비관론까지 대두 민자당 출범에 맞선 재야측의 진보정당 결성을 둘러싸고 내부에서 격론을 벌여왔던 전민련이 3일 제
-
전민련 정당결성 가속화 배경/기존 보수야당과 다른 정치세력화 겨냥
제도정치권에서 민자당이란 거대여당이 출범함에 따라 재야운동권에서도 정치세력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진보정당창당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것은 전민련등 운동권이 지난해 각종 장외
-
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
인신 구속. 공권력 남용 "브레이크"|대법 형소법 개정안의 의미
대법원이 16일 확정한 형사 소송법 개정안은 구속 영장 실질 심사제를 도입하고 재정 신청 대상 범죄에 대한 제한을 철폐했다는 점에서 인신 구속에 관한 사법 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공
-
「서울 평화상 제정」 이렇게 본다.
이번 주 토론 주제인 「서울 평화상 제정」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투고는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모두 90통 (찬성24통, 반대 66통)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찬성 2통과 반대 5
-
재야 장내진입 길 터 줘야
전민련이 오래 끌어온 내부논쟁을 매듭짓고 독자 정당추진을 인정키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우리는 일단 환영한다. 그 동안 전민련내부에는 독자적인 정당추진론과 이를 반대하는 시기상조론
-
"현 수준 주한미군 꼭 필요" 60·6%|"적어도 5년∼10년은 지나야 철수가능" 61%
우리 국민의 절대 다수인 94·1%는 주한미군 철수가 시기상조이며 남북한 군사력의 균형 등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과반수가 훨씬 넘는
-
민정 진로 싸고 갈등
민정당의 정계개편 추진방안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박준규 대표위원·김윤환 총무 등 당 주류의 내각제개헌을 전제한 정계개편 추진에 대해 23일 시기상조라고 반대의사
-
도지사 달려가 영접 |시국 아랑곳 않고 의원20명 경주 골프나들이
서경원 의원 밀입북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 속에 불안해하는 가운데 일부국회의원들이 산업시찰 명목으로 경주에 내려와 골프를 치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