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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 최효종 … 박병선·신경숙·손열음
올해도 삶은 팍팍했다. 하지만 문화에서 받은 위로는 여느 해보다 풍요로웠다. 날카로운 사회풍자의 새 문을 연 개그맨 최효종, 외규장각 의궤 반환의 마침표를 찍은 고 박병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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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의궤, 의장대 호위 받으며 돌아오다
일제시대 때 일본에 빼앗겼던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0책이 6일 100년 만에 돌아왔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환영 의전행사에서 도서가 옮겨지고 있다. 지난 6월 발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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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화재는 돌아왔고, 박병선 박사는 떠났다
“책을 펼쳤는데 먹 향이 코로 가득 들어오며 온몸에 소름이 쫙…. 멍하니 한동안 책만 바라보고 있는데, 사서가 다가와 ‘어디 아프냐’며 걱정했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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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일본 총리 “한국과 하루빨리 FTA 하고 싶다”
어젯밤 한국 온 노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밤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노다 총리는 19일 일 궁내청에서 소장 중이던 『대례의궤』 등 우리문화재 5권을 직접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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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2월 일본 오면 나머지 문화재 전달”… ‘미꾸라지 총리’ 한국 오자마자 추어탕 첫 식사
노다 일본 총리(왼쪽)가 17일 도쿄 총리관저 접견실에서 보좌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위안부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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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의 미술관 속 로스쿨 엘긴 조각의 주인은
대영박물관에 전시 중인 엘긴 조각의 일부. 요즈음 전 세계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리스를 지켜보고 있다. 만약 그리스가 국가부도를 선언하면 그 충격은 아마도 지진해일처럼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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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도 ‘분쟁 지역화’ 책동에 의연히 대처하라
큰 목소리가 반드시 국익(國益)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시비에 냉정하고 차분하면서도 단호히 대응하라고 당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계산된 도발에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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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동차량의 허점 무진동대차, 무진동팔레트로 해결한다
무진동팔레트 최근 국내외 물류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무진동차량, 무진동팔레트 등 화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무진동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무진동 제품은 고가의 미술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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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화재 반환
뉴욕·런던·파리·로마 한복판엔 바늘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서 있다. 고대 이집트인이 만든 오벨리스크다. 정확한 쓰임새는 여태 미스터리지만 다산(多産)의 상징인 남근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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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반환 드라마 … 시작은 박병선, 마무리는 사르코지
프랑스 함대가 병인양요(1866년) 때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해간 조선왕실 의궤 중 75권이 14일 145년의 유랑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환된다. 프랑스에 외규장각 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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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45년 만에 고향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막상 돌아온다니 반가움보다 탄식이 앞선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지 무려 145년 만이다. 저물어가던 조선, 망국(亡國)의 치욕이 서린 외규장각 도서는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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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받아야 할 이유 기사 읽고 정리해 보자
외규장각 도서 297권이 145년 만에 프랑스로부터 반환된다. 외규장각 도서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의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약탈해간 도서들이다. 조선왕실의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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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고구려벽화 … 중국 “돌려달라”
중국이 10년 전 도굴당한 지린성 지안시의 고구려 고분벽화가 한국에 있다며 우리 당국에 반환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중국 국가문물국 샨지샹 국장이 최근 이건무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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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권 협정, 일제 피해 보상 불충분”
한국과 일본의 변호사 단체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는 일제 강점기의 피해를 충분히 보상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일본변호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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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베드린 전 외교부 장관 “안보엔 양보 없다 … 북한 체제 용납 안 돼”
“아무리 좌파라고 해도 북한 체제를 용납할 순 없다.” 프랑스 좌파 정치인의 ‘대부’ 격인 위베르 베드린(61·사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말이다.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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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잉카 유물 4000여 점 페루에 돌려준다
미국 예일대가 고대 잉카시대 유물 4000여 점을 페루에 반환키로 했다. 사진은 이번에 반환될 예일대 소장 유물로 왼쪽부터 장식용 청동검, 액체를 담던 병, 도자기, 제례의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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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KMI, 방통위에 제4이통사업 재신청 外
기업 KMI, 방통위에 제4이통사업 재신청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기반의 제 4 이동통신 사업을 다시 신청했다. 이 컨소시엄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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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돌아오는 조선왕조의궤
최근 문화재 관련 희소식 두 건이 잇따라 날아들었습니다. 먼저 일본 궁내청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의궤’ 등 150종 1205책의 도서가 연내 반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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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받는 규장각 도서에 국내 없는 6종 28책 포함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14일 조선왕조의궤 등 반환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은 『대례의궤』로 고종의 대한제국 초대 황제 즉위식(대례)을 기록한 도서다.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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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왕실의궤 협상 ‘절반의 성공’이 남긴 것
김현기도쿄 특파원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은 지난 18년간 문화재 반환운동에 전념해 왔다. 박 원장이 9일 전한 이야기 한 토막. 올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일 총리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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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선왕조의궤 반환에서 국력을 생각한다
외국에 강탈당한 문화재를 통해 우리는 역사를 읽는다. 조선왕실의궤(儀軌)는 일본의 약탈을 쳐다만 봐야 했던 국권 잃은 나라의 처량한 신세를 말해주고,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 해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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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일본인에게 ‘뇌물’로 넘어간 숱한 문화재들
간송 전형필(1906~62)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재의 반출을 막기 위해 전 재산을 기울여 가며 발버둥친 문화재 수호 역사의 ‘영웅’이다. 그러나 그와 경매장에서 맞선 상대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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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국회의원(천안을) 의정활동 100일
김호연(오른쪽) 의원이 지난 9월 5일 서산 태풍피해 현장에서 원희룡(가운데)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유상곤 서산시장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호연 의원실 제공]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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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수호 위해 헌신적 활동 … 최서면·백충현씨 국민훈장 수여 추진
최서면 원장, 고 백충현 교수(왼쪽부터)정부가 독도 영유권 수호 유공자에 대해 처음으로 포상을 추진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4일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을 국민훈장 2등급(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