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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날 각부처 표정
남부총리는 개각발표가 토요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국장급이상 전간부들에게 이날저녁 J음식점에서 만찬을 베풀예정이었으나 새부총리를 맞아들이는 준비에 지장을 줄지도 모른다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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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전후…
인사여풍 당분간 계속 개각이 단행됐다. 그러나 공화당과 유정회, 10대국회요직 인선이 아직 남아있고 공석중인 도지사·청와대수석비서관·청장과 대사등의 후속인사와 관련, 일부차관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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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사표 필요한 건 아니다
내각 일괄 사표를 낼 것으로 주목받았던 15일 하오 정례 국무회의가 1시간동안 시행령 1건, 일반 안전 9건, 보고 4건만을 처리하고 끝나자 개각 시기는 내주 말께로 미뤄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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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작 수준 못넘은|국회상위 질문-답변
9대국회의 마지막 상위가 중반의 고비를 넘겼다. 사실상 선거운동과 국회가 병행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구 발언이 유난히 많다는 것이 특징. 그렇지만 의원들의 질의와 장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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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한 청와대 행…한때긴장
국무위원들의 일괄사표 설과 관련, 7일 하오에 최규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사표 얘기 없이 13건의 일반의안만 처리. 국무회의가 끝난 후 회의실을 나서는 일부 국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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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특혜」회오리
이만큼한 회오리가 또 있었을까싶다. 「아파트」특혜분양바람이 일자 관가·정계·학계·언론계·수사기관 등 요로마다 「오염」제거작업이 한창이다. 국회의원 4명이 사퇴서를 냈고 관련 공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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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역류에 숨이 가쁜 「프레이저」
【워싱턴=김건진 특파원】3년에 걸친 「프레이저」의 「1인 극」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반「프레이저」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프레이저」가 위원장으로 있는 하원국제기구소위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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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사정 고려않은 일방통행
총선을 눈앞에 둔 공화당은 정부의 금리·공공요금 인상을 『당 사정을 고려치 않은 일방통행 식 조치』로 보고 착잡한 반응들. 박준규 정책위의장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올린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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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파동"으로 감춰진 금리인상안…서둘러 공표
가뭄 때문에 미루어오던 금리인상이 결정되던 12일 재무부의 부산한 움직임은 「은화파동」때문에 절묘하게 은폐된 셈. 이른 아침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금리인상안은 극비에 붙여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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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딱지붙여 각각 상정
내무부는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선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외비 딱지를 붙여 21일 국무회의에 상정. 이에 앞서 18일 법제처에는 구두접수 후 안건을 비밀리에 보냈고 20일 차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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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박 외무장관|박동선 사건의 본질문제 처리 한-미 법무관계자 회담이 고비
『이번에 한-미 외상간에 박동선 사건에 있어 합의된 내용은 절차 문제뿐이며 본질 문제는 시간을 두고 양국 정부간의 협의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본다. 15일부터 시작될 두 나라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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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야마」에 감정적 핀잔
30일 상오 「니시야마」주한 일본대사와 요담을 마치고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키 위해 출발하기 직전 보도진과 만난 박동진 외무장관은 『뭐, 이따위로 일을 하느냐. 좀 똑똑히 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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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사 총 백55개…일상활동 가장 활발|오랜 숙제인 특허청 승격, 국회관문만 남아|신진자공 상호 소멸, 대신 신원개발이 등장
국세청이 집계한 국내의 외국인 상사는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1백55개. 이들 국적별로 보면 미국 54개로 가장 많고 다음 일본 48개, 「홍콩」16, 영국 12, 「파나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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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개각의 앞뒤
박정희 대통령의 내각개편은 지난11월부터 구상을 가다듬어 결항시기만을 재오다 국회폐회에 맞춰 단행을 했다는 후문. 김종필 총리가 내각일괄사표와 자신의 진퇴문제를 협의한 것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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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 서성이고
고재필전보사부장관은 상오9시20분 서울용산구신창동56의8 자택에서 종합청사로 출근,9시55분 긴급국무회의에 참석, 일괄사표를 낸 후 다시 청사로 돌아왔다. 경질이 발표되자 국장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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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개각에 정가 술렁|정부· 여야당의 표정|국무위원들엔 18일밤과 19일새벽에 연락|신무임소는 외출했다 돌아오자 희색만면|어리둥절한 여당의원들 기자에 소식물어|김 전임총리는 10월부터 떠날준비했다고
김종필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들은 19일상오10시 약15분간 열린 긴급국무회의에서 미리준비된 한강의 일괄사표서에 돌려가며 차례로 서명. 김성진 청와대대변인과 전화로 잠시 상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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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에 그칠「포드」의 첫 북경 나들이|우여곡절 겪은「냉기 속의 방중」예진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키신저」미 국무장관이 소련에 대해서 발끈 화를 냈다. 그는 24일「디트로이트」에서 소련의「앙골라」내전개입이「데탕트」정신의 위반이고 소련이「루안다」정부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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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조정안에 희비 얽혀
20일 내년도 공무원봉급 조정안이 발표되자 공무원들간에는 희비가 교차. 새 제도의 특징이 장기근속자의 우대에 있음에 따라 대체로 근무연한이 긴 이른바 비고시파는 흐뭇해했으나 직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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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외교」의 허실
【워싱턴=김영희 특파원】 한국의「리마」비동맹회의 대책은 정보 미흡관 일부 회원국 외상들의 막연한 약속만을 지나치게 믿은 주먹구구식이었다는 후평들-. 전체 외상 회담가 25일 하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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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정가」에 돌풍|「증언·감정에 관한 법안」 「비토」의 충격파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환부키로한 24일의 정부·여당 연석회의에서는 이선중 법제처장이 보고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 행정부측 견해와 여당측 견해를 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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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2)|관세야사 엄승환(29)
우리나라가 「달러」를 벌어 들이는데 큰 몫을 차지했던 품목으로는 중석이 으뜸이었다. 중석을 수출하고 벌어들인 외화(중석불)와 관련된 비화는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는 싸게 불하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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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해지는 재미 유대인 들
유대인의 아성이라는 미국에서 최근 유대인 고립화 현상이 머리를 들고 있어 재미 유대인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키신저」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측에 대해 『미국이 언제까지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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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개정안 처리의 현장|기습 상정에서 변칙 통과까지
19일 하오 6시30분쯤 김진만 부의장은 의원 휴게실에 들어서 김봉환·함종찬 의원 (유정)의 바둑 대국을 관전하고 있었다. 김 부의장이 15평 남짓한 「다다미」 방으로 올라가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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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주미대사시절(11)|양유찬
한국정부가 3개월 기한부의 휴전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응했던 「제네바」정치회의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아이젠하워」미대통령은 다시 이 대통령이 어떤 일을 벌이지 않을까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