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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흥행 거품투성이…순수 유료관객 10%안팎
지난해 12월 9일 T무용단 창단 18주년 기념공연이 열린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6백석이 넘는 공연장은 'IMF 문화혹한기' 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붐볐다. 2회 공연에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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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흥행 빛좋은 개살구]관객 절반은 초대권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구조는 특이하다. 관객의 기호는 외면한 채 예술가들과 그 주변층이 '자급자족' 하는 형태다. 예술과 대중 사이를 이질감이 가로막고 있다. 공연예술이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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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작곡가 프랑시스 풀랑 탄생100주년 기념 조명활발
지난 7일 프랑스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 (1899~1963) 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기리는 기념 음반출시에 이어 기념공연이 열리고 있다. 풀랑이 생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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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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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3테너' 신동호.김남두.김영환씨 월드컵 찬가
'한국판 3테너' 가 손에 손을 잡고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시공에 맞춰 축하공연을 갖는다. 음악계가 공인하는 정상의 테너 신동호 (43).김남두 (40).김영환 (36)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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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원로 성악가 이정희씨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를 지낸 원로 성악가 李貞姬 (메조소프라노) 씨가 8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1세. 서울 태생인 李씨는 서울대 성악과에서 가곡 '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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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위험하다]1.어디갔나 문화마인드
IMF태풍에 그나마 움트던 '문화' 가 날라갈 판이다.지금은 경제를 살릴 때며 '문화가 밥먹여주냐' 는 논리가 큰 소리를 낸다. 하지만 깊이 성찰해보면 경제난의 궁극적 원인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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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브리핑]음악…외국 연주자·단체 설자리 없다
경제한파에다 환율인상으로 외국 연주단체.연주자의 내한공연은 예년에 비해 부쩍 줄어들었다.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의 올해 대관일정을 살펴보면 개런티 부담이 큰 오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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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7.합창단(1)
송년음악회 시즌이다. 송년음악회의 꽃은 헨델의 '메시아' 와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연말공연의 단골레퍼토리다. 그래서인지 12월엔 유난히 합창공연이 많다. 얼굴도 목소리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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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프라노 서혜연·김성은 '꾀꼬리의 반란'
지금 우면산은 단풍으로 타고 있다. 예술의전당으로 가는 길. 음악이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가을도 깊어간다. 세계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조수미.신영옥.홍혜경의 트로이카 아성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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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화제]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外
***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서울 江南무대로 번안 상연 탕아의 편력을 다룬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를 서울 강남 (江南) 을 무대로 번안한 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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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튼 오페라 국내 초연된다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 (1913~76) 의 오페라 두 편이 국내에서 초연된다. 국립오페라단은 브리튼의 '도요새강 (江)' 을 '섬진강 나루' 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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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맥베스.리골레토. 아이디등 3편 이달말부터 공연
'19세기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란 별명이 어울리는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베르디 오페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그의 오페라 3편이 잇따라 서울에서 공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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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마돈나 김수정 6월초 금의환향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홍혜경(40).신영옥(36).권해선(36).조수미(35)씨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차세대 프리마 돈나가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달 폐막된 미국 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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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문화예술지원-외국의 경우
한 때는 해가 지지 않았다는'대국의 전통과 체통'을 다시 세우려 영국은 2000년대를 대비한 새로운 예술정책을 위해 국립기금제도를 마련했다.비록 경제는 기울었다 할지라도 문화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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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호암상 수상작 업적-예술상 정명훈씨
세계정상의 지휘자로 활동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탈리아의 토스카니니상,프랑스의 오피시에 문화훈장,일본의 아사히 음악상 수상등은 그의 음악세계에 대한 세계의 평가를 나타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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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곡가사전 2권'출간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연구소(소장 金春美)가 엮은. 한국작곡가사전 Ⅱ'가 출간됐다.지난해 제1권에 이어 나온 이 책에는 근대적 작곡개념이 도입된 후인 1939년부터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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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국제성악콩쿠르서 우승 바리톤 전기홍씨
지난 6일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폐막된 제36회 베르디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全起弘(35)씨가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선화예고 동문음악회 출연차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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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지난 12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연출 백의현)는 국내 오페라 공연사상 보기 드문 장기공연(8회)에다 국립오페라단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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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일본교토국제성악콩쿠르-오페라본고장 등용문 생겨
소프라노 홍혜경.신영옥.권해선.조수미,바리톤 김동규,베이스 양희준.연광철 등 한국출신 성악가들이 세계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가수로 활동중이지만 정작 우리나라에는 「성악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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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도이치슈타츠오퍼 주역가수 연광철씨
베를린 도이치슈타츠오퍼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베이스 延侊哲(31)씨가 국립오페라단 초청으로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에 출연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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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예술단체장 5명 확정
오영인(吳永寅)오페라연출가가 29일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으로 공채한 시립오페라단장에 선임됐다.또 박창훈(朴昌薰)장로회신학대학부교수가 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선임됐다. 5개 시립예술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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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오페라단 주역 권해선.양희준씨-독일무대서 갈채
지난달 25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로비는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발디딜 틈도 없었다.극장 입구에선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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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올해 來韓공연
세대교체 바람이 올해 내한공연 무대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주요공연장의 대관신청 현황을 보면 외국에서 이미 한물간 연주자들이 대거 내한해 청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은 거의 없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