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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의 세계가 한화폭에|3백90년만에 돌아오는 안견의『몽유도원도』
『몽유도도』는 l447년(세종29년)안견이 세종대왕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이용·1418∼1453)의 꿈이야기를 듣고 비단에 담채로 그린 회심의 걸작이다. 송설체(조맹퇴 서체)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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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제3권을 찾아내
세종 당시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기록한 『석보상절』 제3권이 발견됐다. 지난 79년 한 고서소장가로부터 이 책을 찾아낸 아주대 천병식교수(국문학) 는 그동안 미공개, 주해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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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경
원래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이 책은 고려 우왕3년 (1377년) 백운화상이 직지인심 견성성불의 묘체를 해설한 것으로 내용은 자기본성을 밝혀 본래의 면목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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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신보』영인본55권 출판
○…구한말 개화의 역사와 일제하의 민족운동사, 문화사의 귀중한 1차적 자료인 대한매일신보 영인본이 최근 출간됐다. 1922년1월∼l940년12월까지의 신문을 55권으로 나누어 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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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편, 한국학문헌 집대성 추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박영석)는 외국어로 된 한국학관계 자료수집에 나섰다. 이는 국편사료관이 한국학(사)자료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한 작업이다. 자료수집은문헌목록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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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서두르는 불 「오르새」미술관
이른바 「프랑스 문화혁명으로 불리는 사회당 정부의 새로운 문화정책은 예산상의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 엘리트문화에서 대중문화로의 확산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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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도 열람 허용방침
○…국회는 20일 국회도서관 신축기공식을 계기로 이 도서관은 오는 86년에는 장서 1백만권을 소장하는 국내 최대의 사회과학전문 도서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신축 국회도서관은 의원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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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을 생각한다|도서관 자료의 전산화
현대사회를 지식집약형 산업사회라 하고 그 속성은 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생명으로 한다. 이러한 사회특성에 알맞게 과연 우리의 현실이 구조적인 태세를 갖추고 있는가. 새로운 정보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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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각대학|컴퓨터터미널 연결
정부는 국내학술정보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및 각대학 상호간에 컴퓨터터미널을 설치해 각대학및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의 모든 정보및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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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개발원 인선 거의 매듭
여성문제 전담기구인 한국여성개발원이 마지막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간부진 중 아직 인선이 확정되지 않은 부서는 동원의 핵심인 조사연구실로 실장(제1팀장 겸임)과 제2팀장의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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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협회 초청으로 내한한 불국립도서관장 구르몽씨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알랭·구르등」씨 (55) 가 지난10일 국제문화협회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아왔다. 『귀중본이 어느 한나라의 자산일 시대는 지났읍니다. 그것을 누가 갖고 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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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반출...못 돌아오는 해외문화재|광복37돌을 맞아 그 현황을 알아본다
일제침략 등을 통해 대거 해외 유출된 한국문화재는 조국광복37돌을 맞건만 아직도 「부귀의 객」으로 서글픈 영어의 소장신세를 면치 못한 채 외국박물관들의 구석에 진열돼 서러운 나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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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미술관(관장 금윤수)은 프랑스 신구상회화전을 계기로 신구상회화를 주제로한 강연회를 오는9일 하오5시 동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정병관교수 (이화여대)의 「신구상회화의 미술사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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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보고…|〃우리역사부터 주체적으로 연구하자〃
나는 서울의 모대학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으면서 우리나라 근대사, 그 중에도 특히 일제시대사 연구에 손을대고 있었다. 10년전에 생각하는 바 있어 일본에 건너가 연구를 계속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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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화 세미나
한양대 비교문화연구소(소장 권혁면)의 1982년도 세미나(21일 하오 3시)가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주제는「한독외교 1백주년」. 독일인 「뮐렌도르프」(목린덕)가 한국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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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영광을 되찾자" 불 예술계에 "새바람"
프랑스사회당 정부의 개혁의 바람은 문화예술계에서도 세차게 불어 이른바 「프랑스 문화중흥」을 의한 새로운 정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프랑스판 「문화혁명」(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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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도서관 성황
국내의 유일한 여성전용 도서실인 국립여성복지원 도서실이 여성들의 복지향상과 취미·여가선용에 관한 자료제공 실로서 찾아오는 여성들의 발길이 부산하다. 서울 중구 남창동(도오뀨호텔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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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 제lTV『뉴스파노라마』(10일 밤9시)=▲파리 속의 한국보물들-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우리나라 국보급문화재 왕오천축국전과 직지심경 등을 소개한다. 금동불상-사라진 옛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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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백년」의 주역들 |타작기·벼베기기계등 농기구도 사와
『나는 암흑 속에서 태어나 광명한 사회로 여행한 후 이제 다시 암흑 속으로 되돌아왔소. 나는 아직 내 앞을 분간할수 없읍니다만 곧 알아볼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소.』 생생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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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 『삼교귀감』 간행본 발견|『선사귀감』은 『삼교귀감』일부|서산대사 사상연구에 도움|판하본으로 보존상태 완벽
이조 불구의 큰 산맥을 이룬 서산대사 (1520∼1604년) 의 친필 판하본 (친필을 목판에 붙여 양각, 그 목판을 찍은 책) 『망숙귀감』 이 서지학자 안춘근씨에 의해 8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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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대와 부속초중고 설립|이문공 ,80년대 문화정책 밝혀 도서출판총판공사 설립
정부는 23일 제5공화국이 지향하는 4대 국정지상의 하나인 「문화창달」을 위한 80년대 새문화정책을 발표했다. 새 문화정책의 역점 사업내용은 ▲국립예술대학(4년제) 및 부속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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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황은 민본사상의 실천자
민족문화창달 및 새 역사창초의 정책적 표상인물이 충무공 이순신장군에서 세종대왕으로 바뀌었다. 정부당국은 15일 세종대왕의 도업을 현정부가 추진하는 새시대, 새역사 창조의 귀감적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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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74년 연말. 초저녁부터 흩뿌리기 시작한 눈은 제법 길바닥에 쌓이고 있었다. 방금 류관순 기념관에서 시향의 송년 음악회를 관람하고 나오는 내 귓가에는 「베토벤」의 제9교향곡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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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보존위, 첫 모임
서울시는 19일 학계·언론계등 사회각계인사 27명을 남산보존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시청소회의실에서 첫회의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시험연구사업및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분과위원회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