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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바람은 불지만...'정통' 찾기 쉽지 않네
최근 타운하우스가 주택시장의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타운하우스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형 공동 주택들이 저마다 ‘정통’ 타운하우스를 표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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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투자때 체크하세요!
① 입지 투자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라 = 타운하우스는 분양 평수에 비해 120~150%의 대지지분이 주어진다. 땅의 가치는 향후 전체 투자가치 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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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만종', 첫 한국 나들이
밀레의 '만종',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고흐의 '아를의 반 고흐의 방'. 교과서나 도록에서만 보았던 근대 회화의 걸작들이 한국에 온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주최로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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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위화 양국 최고 인기작가 만나다
공지영(44.(左))과 위화(余華.47.(右)).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들이다. 공통점은 또 있다. 공지영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을, 위화는 문화혁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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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위에 앉다
왠지 끌리는 카페나 레스토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차 한잔, 샌드위치 한조각을 즐겨도 느낌표가 있다. 마른꽃 걸린 창가, 빨간 양초가 놓인 테이블, 감미로운 선율…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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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왜 ? 정답 없이 파고드는 근현대 세계사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김윤태 지음 도서출판 책과함께 452쪽, 1만4800원 연대기의 나열이 아닌, 테마별로 엮은 역사책이다. 산업혁명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200여년 동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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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유구상 작가 로베르 콩바스 국내 첫 전시
1986년 작 ‘들꽃다발’(캔버스에 아크릴. 253x180㎝) 앞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보라색과 푸른색 남자들이 성적 대상으로 꽃을 감상하고 유혹하는 내용이 특이하다. [서울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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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 外
◆ 현재 영인문학관장으로 더 잘 알려진 원로 평론가 강인숙(건국대 국문과) 명예교수가 비평집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생각의 나무)를 펴냈다. 1920년대 일본 문단에서 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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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건축 양식, 독일에 자랑"
"건물은 개별적인 조형미도 중요하지만 전체 도시 속에서 어떻게 조화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30여 년에 걸쳐 만든 건축 작품들을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독일에서 전시하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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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던 명품 보석 최고 30% 반짝 세일
중앙일보 독자만이 누릴 수 있는 럭셔리 세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중앙일보는 보석과 모피를 주제로 5~11일 '6월 독자할인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강남점 신관 2층 명품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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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글쓰기의 즐거움(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352쪽, 1만2000원)='대학생 글쓰기 특강'에 이어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두 번째로 펴낸 글쓰기 관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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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박민규 = “한국문학의 보람”
계간 '창작과비평'이 마흔 턱을 넘겼다. 40해를 맞아 창비는 '운동성 회복'을 선언했다. 현장에 뿌리내리고 대중에 다가서겠다고 다짐했다. 그 첫 결실이 40주년 기념호 부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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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웃기면서 쓰디쓴 … 늙은 개가 보는 삶
최근 만화, 특히 인터넷 만화의 주된 소재는 작가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 외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그런 일상의 일들을 통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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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니체의‘망치’ 는 무엇을 부쉈나
이제 우리는 동시대의 한국어로 공들여 옮긴 철학자 니체를‘주눅들지 않고’읽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중견 철학자들이 5년 간 공동작업한 니체 전집의 출간의 덕이다. 그렇다면‘망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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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식사회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 학계에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있다. '서양 이론 수입상'이다. 눈길 끄는 이론을 수입해 한 건 올리는 데만 급급할 뿐 소화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을 비꼰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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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갤러리 '서양 근·현대미술의 거장'전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1928~87)의 79년작 ‘아홉개의 파란 마릴린’.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올 가을 정기 경매에 올릴 작품이 서울에 온다. 신세계갤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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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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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9. 집의 변천사
▶ 전진삼(건축평론가)▶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가 된 타워팰리스가 하늘을 찌를 듯 위용을 뽐내고 있다. 1965년 국외로부터 한 장의 비보가 전해졌다. 건축가 르 코뷔지에가 타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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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백제왕의 죽음(엄기표 지음, 고래실, 256쪽, 9500원)=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백제왕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캐낸 역사에세이.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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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사유란 무엇인가(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권순홍 옮김, 길, 348쪽, 2만원)=현대 철학의 뿌리로 일컬어지는 저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 호모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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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감성으로 보고 이성으로 읽는다' 外
◆ 대전광역시립미술관장을 지낸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가 미술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시대별로 풀어낸 '감성으로 보고 이성으로 읽는다'를 삶과꿈에서 펴냈다. 원시미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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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 키워드] 학술 - 대중독재
▶ 옛 소련이 붕괴된 후 한 시민이 쓰러뜨려져 방치된 독재자 스탈린의 동상 위에서 비를 들고 청소하고 있다. ‘대중독재론’은 소수 독재자의 억압과 독재에 대한 다수 대중의 자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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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이달의 추천도서 10권 外
*** 이달의 추천도서 10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승효상의 『건축, 사유의 기호』(예술·돌베개) 등을 ‘10월의 읽을 만한 책’10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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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산책] 전통과의 어울림-인사아트센터
전통거리에 들어선 현대적인 건물.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쉬운 조건이다. 그러나 서울 인사동 한가운데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사진(上), 오른쪽은 실내 모습)는 이질감 없이 거리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