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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자민련 협력 어디까지…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협력이 어느 선까지 이뤄질까. 최근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총무가 '한나라당과의 선택적 협력' 을 선언한데 이어 지난 17일 자민련 김종필(金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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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 옌볜… 중국동포 타운] (4)
불법 체류하는 여느 중국동포와 비슷하게 공사판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며 고달프게 살고 있는 이재우(가명.61)씨. 李씨는 고향인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중학교 교장으로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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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민연대 보수 목청 높여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수호해야 한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앞, 자유시민연대(http://www.freectzn.org)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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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어제의 동지들 오늘은 난타전
재야(在野)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0년대 초까지 제도 정치권에 대한 거대한 도전세력이었다. 1989년 창립된 전민련(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그 전의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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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논쟁] 여 "색깔공세 말라"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만제 의장의 주장을 '색맹적 색깔론 공세' 라고 비판했다.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1일 "한나라당은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주의 정책을 구분하지 못하는 특권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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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나라'와 '민족' 생각
8월을 맞을 때마다 우리는 '나라' 와 '민족' 에 대한 깊은 상념에 빠져들곤 한다. '나라잃음(국치일)' 과 '민족해방(8.15)' 의 역사적 경험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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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미지는 수구·영남정당"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에서 "당의 이미지는 기득권 정당, 수구.영남정당" 이란 주장이 나왔다. "당의 리더십도 패권적이고 권위주의적" 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혁신위 국가비전분과위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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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꿈] 3. 멕시코-영광과 좌절
힘센 왕조들의 등장과 이합집산으로 서구제국들이 숨가쁘게 돌아가던 16세기 초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프랑스.이탈리아.영국을 앞질러 중남미의 땅에 식민제국을 독과점으로 건설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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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페이스와 자유의 곤경 [1]
겹쳐진 세계 컴퓨터 없는 사무실, 연구실을 생각할 수 있는가? 오늘날 이메일, 인터넷 없이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삶은 20년 전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 퍼스널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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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
1856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마거릿 가너란흑인 여성이 노예사냥꾼에게 자신의 아이를 빼앗기지 않기위해 그 아이를 칼로 목을 베어 죽인 사건이었다. 토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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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제5부] 흑인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
1856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마거릿 가너란흑인 여성이 노예사냥꾼에게 자신의 아이를 빼앗기지 않기위해 그 아이를 칼로 목을 베어 죽인 사건이었다. 토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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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헌절 기념식 끝나자 또 입씨름
"제헌의원의 한 사람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합니다. 부디 정파를 떠나 건국헌법을 만들었던 초심을 되살려주십시오. "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3회 제헌절 경축식장. 원장길(元長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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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중국 공산당의 앞날
중국은 요즘 중국 공산당 창당 80주년(1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다. 언론은 연일 특집기사, TV프로그램으로 중국 공산당이 이룩한 자랑스런 역사를 선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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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블루' 베넥스 감독 인터뷰
프랑스 영화감독 장 자크 베넥스(55.사진) 와의 인터뷰는 유쾌했다. 그리고 시사적이었다. 감독 자신이 속마음을 털어놓아 즐거웠고, 할리우드란 대공룡 앞에서 살 길을 찾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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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넥스 감독 "블록버스터·실험영화 공존해야"
프랑스 영화감독 장 자크 베넥스(55.사진)와의 인터뷰는 유쾌했다. 그리고 시사적이었다. 감독 자신이 속마음을 털어놓아 즐거웠고, 할리우드란 대공룡 앞에서 살 길을 찾아야 하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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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맞는 '문화 콘텐츠' 개발시급
정보통신 기술의 혁명적인 발전으로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게임.음반.영화.애니메이션.출판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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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 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 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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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의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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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기여입학제인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년 후도 지금의 '한국인' 같은 정체성이 지속될 수 있을까. 미상불 이런 상태로는 절망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유는 대학의 기능이 상실되고 '한국인'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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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각오하고 쓴 한국교회 비판
『예수는 없다』는 최근 선보인 출판물 중 다분히 이례적이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더할 수 없이 강력하고 통념을 뒤집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지만, 논의의 진지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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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서 '예수는 없다' 한국교회 비판
『예수는 없다』는 최근 선보인 출판물 중 다분히 이례적이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더할 수 없이 강력하고 통념을 뒤집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지만, 논의의 진지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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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제주도의 3중위기
지난번에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영어를 제2 공용어로 제정한다는 정부.여당의 안에 대해 제주도가 애꿎게 실험장이 돼 제주도민이 시달리고 괴로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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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칼럼] 부시-블레어 탱고만은
"우리는 블레어 정부가 아주 형편없는 정부라고 욕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 블레어 정부는 지난 시기의 정부보다 훨씬 더 낫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일을 했다. 만약 내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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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립 스위스 고립탈피 적극
영세중립국인 스위스 군대가 무장상태로 해외에 파견돼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등 외국 군대와의 공동 군사훈련도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