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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이익치회장 처리 두목소리]
현대증권 이익치 (李益治) 회장의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검찰이 막판에 보인 어정쩡한 태도를 놓고 법조계 내에서 '경제 현실 인정론' 과 '비판론' 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李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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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양국론' 재확인에 中 격분…양안 또 다시 긴장
중국과 대만 사이의 양안 (兩岸) 관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악화일로다. '양국론 (兩國論)' 이 빚은 양안간 갈등은 대만측 협상대표인 구전푸 (辜振甫) 해협교류기금회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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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총리서리 체제' 오늘 공개 변론
김종필 (金鍾泌) 총리서리 체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헌법재판소에 낸 권한쟁의 심판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이 26일 열린다. 청와대는 판사 출신의 김중권 (金重權) 비서실장과 이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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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IMF체제 원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경제위기와 정권교체라는 무거운 과제가 중첩된 1998년 새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새롭게 변하는 게 많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 등 위기경제 속에서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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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골프 自制令 수용해야 한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공직사회가 그 사회의 여타 부분에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수십년간 관(官)주도의 성장전략을 채택해 왔기에 그 영향은 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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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李壽成 서울대총장에 듣는다
신임 서울대 이수성(李壽成.56)총장은 도덕성을 중시하는 소신있는 법학자이면서 강직한 성품으로 교내외의 폭넓은 신망을 받아 왔다.취임후 대학 발전 구상에 골몰하고 있는 李총장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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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편에 서면 저절로 신뢰회복”/우리 경찰 선진화의 길/특별좌담
◎증거위주 수사로 인권침해 없어야/국경없어진 범죄… 국제화 대비/처우개선 우수인력확보 시급 □참석자 ▲이황우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장(경찰행정학) ▲김기수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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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우리경찰 선진화의 길-특별좌담
李璜雨 東國大사회과학대학장 (경찰행정학) 金基洙 경찰청차장(치안정감) 劉永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과학부장 全 堉 中央日報편집부국장 ▲사회부=鄭載憲.李圭淵.權寧民.南禎鎬기자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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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현 중수부장|비리있는 곳 어디든 「칼」댈 것
『경제를 살리고 사회를 맑게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성역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사정활동의 방향에 따라 비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정의 칼을 대겠습니다.』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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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전 대입 치르면 감표우려”/당정 날잡기 주판질 한창
◎선거후 입시땐 교육일정 차질 대학입시·대통령선거 택일을 놓고 교육부·민자당의 주판질이 한창이다. 대입·대통령선거는 모두 12월 중순 특정 날짜에 치러야할 특수사정이 있는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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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자유무역등 논의/APEC 본회의/각국 이견… 타협여부 주목
제3차 아태 각료회의(APEC)첫날째 본회의가 13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이상옥 외무장관의 사회로 비공개로 개최됐다. 첫날 회의에서는 참가국간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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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철회”맞서 속앓이/안면도 핵폐기물 저장소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을 건설하려는 과기처와 현지 주민들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이 사업 자체는 충남도의 안면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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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는 악을 선으로 갚는데서…"
민화 위는 8일 하오 광주사태관련자들의 증언청취를 모두 마쳤다. 그 동안 광주 측에서 이광영·배근수·김성수·김내향·박석련·전계량·전옥주씨 등 7명, 당국 측에서 정시채·소준열·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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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 국가고시제
교원도 판·검사나 의사·약사들처럼 국가고시제를 통해 임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문교부는 국·공립사범대는 물론 교육대·사립대졸업자에 대해서도 일정기준의 국가고사를 치르게 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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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일이 걱정이다
국회개헌특위가 공청회 운영방식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초장부터 난항이다. 28일 부산을 시발로 열릴 예정이던 지방공청회도 일단 무기연기 되었다. 문제는 공청회의 방청객 규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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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풀리게 석방·사면 촉구
▲신기하 의원(신민)=법무부 장관은 구속자에 대해 죄질 반성의 정도, 재범의 우려여부 등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석방한다고 했는데 이는 여-야합의나 국민적 합의에 의한 구속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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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정화서 내면의 개혁으로|―사회정화운동 5년…성과와 전망
80년10월 비상시국하에 비상하게 시작됐던 사회정화운동이 지난5년간의 결과를 평가, 반성하고 앞으로의 운동방향을 모색하는 85사회정화운동전국대회를 27일 열었다. 이 운동은 5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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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빚 탕감, 소 값 대책세워라 질의|미대사의 학생 면담은 세미나 답변
▲김한수 의원(신민)=학원사태· 노사분규 농민시위 등은 바로 정치에서 공정한 정의의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함성이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요체는 정치의 도덕성과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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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개혁 시행착오는 이제 그만"
교육은 곧 개인의 자아실현과 국가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70년전만 해도 소련은 저개발농업국이었지만 그들은 교육을 통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첨단 우주과학국이 되었다. 소련이 19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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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이렇게 본다|"의식있는 신문"만이 살아남는다
신문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망이 수년래 부쩍 확산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창간19주년을 맞아 이태영여사(변호사)·이명박사장(현대건설)·유재천교수(서강대신방과)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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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이공대의 신설
최근 외지에서 일본동경대에 설치된 슈퍼컴퓨터의 소프트웨어요시비를 본일이 있었다. 우리의 관심은 그시비가 아니라 세계첨단기술중에서도 최첨단의 기술을 집약하고 있는 슈퍼 컴퓨터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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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른 축소판 아니다
우리 나라엔 아직도 어린이만을 위한 전용병원이 없다. 외국에서는 웬만한 도시에는 하나씩 있게 마련인 소아 종합병원이 이 땅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럴만한 여건이 이제는 성숙,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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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해외진출의 문」|취업·이민·유학이 이렇게 달라진다.|업주·근로자, 수삭료 반씩부담
해외취업의 길이 막혀 있었던 단순 근로자도 해외취업이 가능하다. 즉 지금까지 국가적인 체면과 관련, 잡역부·가정부·접대부등 무기능 자는 해외진출을 할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현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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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장관의 방한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의 방한계획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임기가 한달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이른바 「레임·더크」가 와서 막중한 한국안보나 한미간의 제 문제를 논의한들 무슨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