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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의 한반도평화워치] 새로운 도전의 동아시아…한·일 공조 방안을 모색하자
박홍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렸다. 2019년 8차 회의가 중국에서 열린 이후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 이 회의에 대해 외교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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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 나온 집안 세금 면제해줬다···'보쌈'으로 본 며느리 죽음
MBN 사극 '보쌈'의 한 장면 [자료 MBN] “누가 죽었답니까?” “이 댁 며느님이신 옹주께서 목을 매셨답디다. 역시 왕족은 뭐가 달라도 달라. 수절하기도 힘든 요즘 같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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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과 중국 문명을 만든 여덟 권의 책
『사고전서(四庫全書)』로 대표되는 방대한 문헌의 나라 중국. 종이와 인쇄술의 고향이기도 한 중국은 일찍부터 책을 중시했으며, 유학과 과거제가 상징하듯이 독서를 모든 문화 활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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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앙숙 독일·프랑스, 과거사 인식 공유하며 밀월로
지금으로부터 꼭 54년 전인 1963년 1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날씨는 추웠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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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국민은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나라를 꿈꾼다”
지난 2월 22일, 대구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에 새 둥지를 튼 경북도청이 9월 8일로 이전 200일을 맞았다.경북도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돼 나간 198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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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문(文) ? 무(武) 갖춘 새로운 조선 꿈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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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공신들 손에 … 열두 살 임금은 때를 기다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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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 주입하는 역사와 독서로 깨우치는 역사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1996년 나는 미국 하버드대에 방문교수로 가 있었는데, 한국계 학생들과 대화의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보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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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세종께 길을 묻는다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나라 안팎이 시끄럽고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우리 역사에서 태평성세를 이끌었던 큰 어른의 가르침을 듣고 싶어진다. 지난달 15일 세종 탄신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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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세종, 세제 바꾸려 600년 전에 전국 여론조사를 하다
훈민정음 반포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가 서로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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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무 원장, 벽사학술상 수상
이성무(75·사진)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이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종훈)가 시행하는 제2회 벽사학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원장은 조선시대 연구에 업적을 쌓은 역사학자로 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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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高宗의 총신들 월미도를 일본에 팔아먹다
새로 임명한 각료의 인사청문회로 장안의 지면이 시끄러웠던 것이 오래지 않았다. 인사 때마다 공직자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른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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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완역
‘도(道)/…팔도(八道): “팔도로 지역을 나눔에 경기도가 홀로 높네”…효자:허계도(許繼道). 본관은 김해로 우헌 허옹의 아들. 어머니가 돌아가심에 묘 곁에 여막을 짓고 삼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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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구려재단 해산하라 1년전부터 압력"
김정배 전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자료사진=중앙포토)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한 고조선.고구려.발해 등 고대사 왜곡의 강도를 높여 가는 한편 백두산에서 아시안게임 성화를 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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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좋은 사전이 국가 경쟁력이다
사전 출판의 대명사인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1884년 시작해 40여년 만에 완성한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포함한 100여 종의 자료들을 집대성해 유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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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국사 의천이 간행한 '교장(敎藏)'사진 공개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 원본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박상국 예능민속연구실장은 일본 나라(奈良)시 도다이지(東大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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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만들 때 돼지털·한약재도 썼다
▶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돼 있는 태조실록.글씨를 쓴뒤 밀랍을 입혔다.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제151호인 조선왕조실록(완질 1188책)을 '해부'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전란 등 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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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그저 그런 활자체와 종이질
불국사 석가탑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문' 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인쇄물이다. 따라서 우리 겨레는 인쇄문화에 관한 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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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 캠페인 결산
몽고군의 침략을 이겨내려는 고려인들의 뜻이 이와 같았을까. 7백여년이 흘러 정보화시대가 도래한 지금 팔만대장경에 전산화의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온 국민의 정성은 8만의 번뇌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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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로잡은 테마]땅이름 연구 30년 도수희 교수
나는 백제어 (百濟語) 연구의 외길을 걸어왔다. 처음 미개척 분야인 황무지에 뛰어들자 우선 연구에 필요한 백제어 자료를 수집하는데 몰두하였다. 그러나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만 반복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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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종계획' 전문가 심층진단…국어정보화 위한 '집현전' 필요
한글날을 눈앞에 둔 지난 6일 정부는 눈길끄는 구상 하나를 발표했다. 이름하여 '21세기 세종계획' .정보화사회에서 국어정보처리기술 수준의 획기적 향상을 위한 국어정보화 중장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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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속 방치된 한국왜곡
이른바 세계화란 우리가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의지의 표명이면서세계속에 한국을 알리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할 국가적 사업이다.세계속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자면 1차적으로 그 나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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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대사전 제 구실 못해"는 적절한 지적|정부차원의 지원과 전국민의 관심 절실-안상수
국어 사전은 한나라 언어문화의 현재적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다. 사전이 언어의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실용성을 인정받지 못할뿐더러 국가적으로도 언어정책의 허구성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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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터 흔적 잃어간다
민족공동체의 맥을 잇기 위해 유난히 역사 쓰기를 좋아했던 선인들이 남긴 주요 유적의 하나인 사고터(지)가 대부분 황폐한 채로 내버려져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사편찬위원회가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