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5. 외국인은 싫다
지난달 7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의 툼스톤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멕시코 국경. 사막 구릉지의 가시덤불 뒤쪽에서 대여섯개의 시커먼 그림자들이 세 시간째 꼼짝하지 않고 어둠
-
[중앙 시평] 정부개혁 왜 머뭇거리나
공공부문이 민간부문에 비해 생산성과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능력이나 의식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조직이라는 사실 그 자체 때문이다. 공조직의 속성이 원래 그렇
-
"공립학교 민간위탁 허용해야"
공립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에 위탁 경영을 허용하고, 자립형 사립고의 지정을 늘리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전망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위원장 배무기
-
자산 5조원 이상 17개 기업집단만 출자총액한도 적용
30대 대기업집단 지정제도가 폐지되고 자산 5조원 이상 17개 기업집단만 출자총액한도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또 상호출자와 채무보증금지제도는 자산 2조원 이상 38개 그룹이 적용받
-
'문닫힌' 공무원 개방직… 115개 자리중 민간인 10명
고위 공직에 유능한 민간 전문가를 끌어들여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개방형 직위제도'가 사실상 공무원들의 나눠먹기식 인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
-
[과학자사기진작책]"스타 과학자 발굴"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기반은 과학기술력이다.청소년의 우상이 가수가 아니라 과학자가 되도록하겠다." 과학기술부는 18일 열린 ''제8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기술인에
-
[커버스토리] 금감위 어느새 '관료조직'
금융감독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12일 오전 청와대. 이 자리에는 이근영 위원장과 금감위.금융감독원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 민간 자문위원 3명이 참석했다. 금감위의 공식
-
[커버스토리] 금감위 어느새 '관료조직'
금융감독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던 12일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에 이근영 위원장과 금감위.금융감독원의 국장급 이상 간부들, 민간 자문위원 3명이 참석했다. 금감위의 공식 구성
-
정보통신부 올해 정책방향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 그룹을 중심으로 통신시장의 구조개편을 유도할 계획이라
-
`바이오산업 활성화' 대책 확정
충북 청원군 오성리 소재 보건의료 과학단지가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전략기지로 집중 육성된다. 또한 과학기술부 산하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을 통해 한국인
-
`바이오산업 활성화' 대책 확정
충북 청원군 오성리 소재 보건의료 과학단지가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전략기지로 집중 육성된다. 또한 과학기술부 산하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을 통해 한국인
-
[각국사례-유럽] IT산업 인력현황 및 대처방안(2)
유럽 연합의 정보통신 인력현황 및 전망을 소개한 주요 자료로는 ''98년 유럽위원회(EC)가 제출한 보고서와 같은 해에 Microsoft Europe의 의뢰로 IDC가 작성한 보고
-
[반환점 도는 국민의 정부] DJ 정부개혁 평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반환점을 돈다. 임기 후반기가 시작된다. 전반기 2년6개월간 현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외환 위기의 극복과 4대 개혁 추진, 햇볕정책과 4강외교
-
[사설] 흥청망청 국가연구비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국가 연구개발비가 다른 용도로 흥청망청 새나간다는 보도(중앙일보 8월 3일자 1, 5면)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물론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거듭
-
과학기술 훈.포장 신설
과학기술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국가차원의 훈.포장이 주어진다. 23일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과학기술 정신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자들을 우대하는 등
-
[서울·도쿄대 총장 단독 대담]
한국과 일본의 지성을 대표하는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과 도쿄대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 총장이 마주앉았다. 양교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들은 21세기 대학의 바람직한 자리매김
-
[21세기 중국] 1. 정치개혁없이는 발전도 없다
중국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같은 전망을 섣부른 낙관론이라고 반박하는 시각도 있다. 경제발전의 뒷다리를 잡는 정치개혁의 지체, 동.서부의 빈부 격차, 눈앞에
-
[발언대] 새천년엔 지식산업 육성을
지금까지의 경제활동은 주로 노동과 자본량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21세기 경제는 지식이 생산량을 결정하는 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즉 21세기는 자동차 수천대를 파는 것
-
['디지털 경제에 대비하자' 좌담회]
◇ 곽수일 서울대 교수 ◇ 김근태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이상희 한나라당 의원 (사회) ◇ 채영복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2000년대 한국 경제의 살 길은 무엇인가. 구조조정의 와
-
전경련, 벤처투자회사 세운다
재계는 벤처산업 지원을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중 2백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정보화산업 육성을 통한 직업창출
-
[월요인터뷰] 박상천 법무부 장관
'참을 수 없는 장관의 진지함 - '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평가는 이렇다. 매사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朴장관은 요즘 하고 싶은 말
-
[기획예산위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정부조직 민간에 위탁경영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13일 기획예산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국가개혁 작업의 핵심과제는 ▶공기업민영화 ▶정부조직에 인센티브제 도입 ▶중앙정부기능의 지방.민간에 대한 이양
-
[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IMF 조기졸업 낙관은 버리십시오"
오늘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새 대통령께서는 지난번 대선에서 보여줬던 40만표 미만의 근소한 득표마진보다 몇갑절 불어난 지지도 상승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광복이래
-
공직 '정리해고' 첫발뗐다…공무원 감축안 마련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위원장 朴權相)가 18일 발표한 공무원감축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 를 위한 행정개혁의 첫걸음이자 시금석이다. 첫걸음이란 이번 감축대상이 전체공무원 9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