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우호 다짐”… 예포 21발/노 대통령 방미 이모저모
◎국빈 환영행사 백악관뜰서 30분간 진행/양국정상 한조로 대사조와 테니스경기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한 노태우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행사가 2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
농정이 궁금한 “농심”(현장)
『막걸리나 얻어 마시려고 이자리에 나온 것은 아닙니다. 농사일을 제쳐놓고 여기까지 온 것은 실패한 농촌정책에 야당이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10일오후 충
-
「불순 시위꾼」정체 수사/수십명씩 몰려다니며 폭력 자행
◎“백골단 죽이자”등 충동질/학생들에 화염병 뺏어 방화도/종로 주변서 19명 연행조사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계속된 가두시위에 정체불명의 청년 「시위꾼」들이 시민·경찰·보도진에 폭
-
박영숙의원 신민당최고위원/44년만에 다시 가본 인상기
◎“내고향 평양 이게 아닌데…”/사람도 건물도 모두 회색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세상이 바뀌기 시작해 어머님·할머님·여동생들과 함께 고향 평양을 떠난것이 해방후 2년뒤인 47년 가을.
-
한국교총 회장|권력 따라 부심…교권 대변 "한계"
44년 한국교총의 역사 속에 교총 회장 뒤에는 항상「어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사회·정치적 변혁이 있을 때마다 체질개선 외침 속에 교총 회장들은 물러나야만 했다. 이들은 교
-
캠퍼스 폭력 이대론 안된다(사설)
존중되고 확립되어야 할 교권이 피교육자에 의해 끊임없이 도전받고 모욕당하는 사태가 빈번한 오늘이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권침해행위에 대한 단호
-
본사 김석환특파원 현지취재/흔들리는 소련
◎폴로스코프 러시아공 제1서기 본지인터뷰/“소 공산당기반 아직 든든”/개혁이념 급진파에 의해 퇴색/보수독재 출현 우려는 큰 오산 소연방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일어선 리투아니아와 에스
-
「수서물길」 청와대로 돌리기/평민 보라매집회 폭로 공세
◎“6공 최대약점… 인적 증거 있다”/야/“물증 없는 선전·유언비어” 반박/여 9일 평민당의 보라매 수서규탄대회에서 김대중 총재가 새로운 청와대 관련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수서문제가
-
변혁진통 헝가리/곳곳에 반유대인 구호(세계의 사회면)
◎“옛 고위공산당원=유대인=부자” 증오/학생도 수난 「피난전학」잦아 지난해 이후 대변혁의 진통을 겪고 있는 동구 여러나라에서 국가주의적 경향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
-
90년도 문단-「민중문학」퇴조 뚜렷|현대문학 12월호, 좌담 「90 문학 총평」서 진단
80년대의 들끓어 오르던 활력을 잃고 90년도 문단은 소강상태로 빠져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70, 80년대는 문학이 사회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었으나 90년도의 문단은 특별
-
천주교『한마음 한 몸』운동 확산
천주교는 지난해 세계 성체 대회를 계기로 시작한「한마음 한 몸」운동을 생활 속의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외해 운동의 정신·이념을 명확히 제시하고 과소비·사치풍조 배격 등 구체적 실
-
“마음놓고 마실 물ㆍ공기가 아쉽다”(환경오염 위험수위:1)
◎프롤로그/1급수 상수원 전국 한곳도 없어/차량 배기가스 대기오염의 주범/한사람 버리는 쓰레기 미의 2배 「단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
-
「반유대 반대」로 되살아난 불 양심
◎극우파 유대인 묘지훼손 온국민 크게 분노/국민전선측 기자회견은 언론기관도 외면 파리에서는 14일 미테랑대통령도 참여한 보기 드문 대규모 군중시위가 열렸다. 『반유대주의 반대,인종
-
국민은 불안하다/노사대결 확산은 위기감만 높인다(사설)
현대중공업사태는 경찰력에 의해 일단 「진압」되었으나 그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을 비롯한 곳곳에서 현중에 대한 경찰력 투입에 항의하는 산발적인 시위가
-
책임과 신뢰(분수대)
기자들에게 억수로 욕을 퍼부은 용기있는 정치인이 있었다. 「쓸모없는 속물들」(effete snobs)이고,「분별없는 지식인」이며,「이념적인 내시」라는 등 별의별 악담을 다한 사람은
-
(민주시민)이대로 좋은가|목청높이는 사람이 이긴다
초보운전자인 오모씨(38·K대강사)는 요즘에서야 「운전하는 사람치고 입이 걸지않은 사람없다」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같아 씁쓰레한 기분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며칠전 시내 N백화점 옥의
-
수해복구 현장 이모저모|김해평야 물 잘안 빠져 발 동동
수마가 할퀴고 간 폐허의 더미에서 다시 재기의 삽질을 시작했다. 30도가 넘는 불볕더위 아래서 영남과 호남, 그리고 전국이 복구를 위한 구슬땀으로 가득하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
(2)|특권 의식 만연 탈법에도 태연|"내가 누군데…"
6공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22일 오전 충북 보은 군청에서는 한 토막 해프닝이 연출됐다. 보은 군청 초도 순시에 나선 H지방 병무청장이 군청에 도착하자마자 병무 행정 보고도
-
김총재, 물·계란 세례 받아
【광주=이연홍 기자】 4· 26총선 이후 처음으로 3일 광주를 방문한 김대중 총재는 이철규군 분향소가 마련된 전남대 병원을 방문, 분향하려 했으나 학생들의 저지를 받고 승강이를 벌
-
금강산 모형
대만의 관광코스에 소인국이란 곳이 있다. 자동차로 타이베이 남쪽 1시간 거리에 있는 이 소인국에는 만리장성·자금성·공자성 등 중국의 역사적 건조물을 비롯해 현대의 경제발전을 알리는
-
이붕, 조자양 과오 선전문안 급히 회수
○…계엄령실시 5일째를 맞은 24일 북경시는 기본적으로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잔뜩 긴장했던 시민들의 표정도 한결 나아지고 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
의원회관 점거로 여야대립
의원회관 점거 농성 및 야당의원보좌관 가세사건에 대해 정부·여당이 사법처리 등 강경 대처키로 함에 따라 여야가 이 문제 처리를 둘러싸고 대립, 정국이 점차 경색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
이제 새 출발점에 섰다-올림픽 이후의 우리의 길
평화, 화합, 전진을 내 걸고 16일간 이 땅에서 펼쳐진 제24회 올림픽 제전이 2일 만족과 환희 속에 끝났다. 1백60개국에서 1만3천여 선수가 참가, 사상 최대규모가 된 서울
-
작년 수해주민들 또 "물난리"걱정
지난해 수해지구 주민들은 올해도 불안하다. 장마가 상륙하고 있는데도 지난해 여름 두차례 태풍으로 유실 또는 파손된 제방·어항·도로등의 복구공사가 지지부진, 앞닥친 올여름 장마때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