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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산업법 Q&A
미디어법이 다시 정국의 중심에 섰다. 한나라당은 3월에 여야가 문서로 한 약속대로 6월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절대 불가”라며 결사항전을 부르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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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모씨 예멘 납치 피살사건 배후는 누구?
한국인 엄모(34·여)씨가 포함된 예멘 외국인 납치 피살 사건은 누구의 소행일까? 예멘 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와 관련해 예멘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둔 시아파 반군 '알 후티'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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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경마 이야기
2008년 한 해 동안 2120만 명이 찾아간 곳이 있다. 올해 야구가 목표로 정한 ‘560만 명 관중’의 네 배 가깝다. 이곳은 경마장이다. 지금은 경마공원이라 불리는 곳.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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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 통일은 수단일 뿐”
갈등과 분열, 대립과 반목의 이 시대를 넘어설 해법은 무엇인가. 세계적 경제위기에 처한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파워 인터뷰-시대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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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릴레이 인터뷰 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가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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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이 국가 정체성을 걱정하는 상황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행사에서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는 굉장히 폭넓고 뿌리깊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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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회’ 대한민국 중산층 "노후 걱정” … 저소득층 "밥벌이가 문제”
한국폴리텍대학에 근무하는 윤지현(37·서울 당산동)씨는 은행원인 남편(38)의 수입까지 합쳐 연간 1억2000여만원을 번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어려움은 없지만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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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보궐선거 5파전 압축
오는 29일 치러지는 울산 울주군수 보궐선거가 한나라당·민노당 후보와 무소속 3명의 5파전으로 치러진다. 신장열(56) 전 울주군수 권한대행이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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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침해 ‘노조 떼법’ 바로잡기로
지난 8월 12일 보건의료노조 간부와 대의원·조합원 800여 명이 경희대 의료원 로비에 모였다. 산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집회였다. 3시간 동안의 집회 도중 ‘산별 총파업 총력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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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고작 27%‘곡물의 복수’에 무방비
■ “쌀 제외한 나머지 곡물 자급률 5%에도 못 미쳐” ■ “세계 식량부족 현상 앞으로 10년간 해소 못할 것” ■ “2008~17년 밀 가격 40~60% 높아질 전망”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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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20만명 법회 “종교 차별 사과하라”
조계종 등 불교계 27개 종단이 주최한 ‘헌법수호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가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스님과 신도 등 6만여 명(경찰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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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로 뽑자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교육감선거는 삼복 더위 속 선거답게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투표장에는 유권자의 15.5%만이 찾아 매우 썰렁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아 주목받던 선거가 저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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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흔적까지 지운 ‘모던 베이징’
베이징의 중심 거리인 왕푸징 인근 미술관 허우제(後街). 이곳은 중국 현대 기독교 지도자였던 자오쯔천(趙紫宸) 선생의 고택이 있던 자리였다. 자오 선생의 고택은 명나라 때 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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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독도 문제를 촛불시위 식으로 해결하려 들면 안 된다.”독도 문제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17일(현지시간) 일본문제 전문가인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현 동서대 석좌교수·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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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의 1948년 … 해방 후 5년의 선택이 대한민국 운명 갈랐다
대한민국 60년의 ‘근대화 성적표’는 눈부시다. 경제 성장의 통계 지표가 무엇보다 괄목할 만하다. 1960년대 초까지 국가예산의 85%를 미국 원조에 의존했던 나라가 지금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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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쇠파이프 폭력 시위
17일 밤 촛불집회를 마치고 종로 일대를 돌며 가두행진을 벌이던 시위대가 안국역 부근에서 쇠파이프로 경찰버스를 부수고 있다. [사진=김태성 기자]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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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발부 수배자 6명 조계사 피신
21세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소도(蘇塗)가 등장했다. 폭력시위 수배자 6명 등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경찰의 체포를 피해 6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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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독립과 중립
두 달 넘게 꺼지지 않고 있는 거리의 촛불이 현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향했다. 지난달 11일 촛불시위대가 KBS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면서 시작된 움직임이다. 며칠 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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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대책회의 ‘48시간 집회’ 시작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0일 서울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며 22일까지 이어지는 ‘48시간 비상국민행동’ 집회에 들어갔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비상국민행동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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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프리즘] 중국 대지진 한 달 … 푹 꺼진 땅, 쑥 커진 애국심
중국 대지진이 11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사진은 7일 쓰촨성 스팡에서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들을 인솔해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스팡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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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촛불시위 그만하면 충분하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대한민국에는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유가 급등과 세계 금융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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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 내각 총사퇴만이 해결책”
통합민주당이 1일 서울 명동 CGV 앞에서 ‘장관 고시 무효화 규탄대회’를 열었다. 원혜영 원내대표,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 정세균 의원(앞줄 왼쪽부터)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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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피바다에 빠진 추악한 르네상스
메디치가 살인사건의 재구성 라우로 마르티네스 지음, 김기협 옮김, 푸른역사, 496쪽, 2만원 때는 147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소는 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웠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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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국가경쟁력] ① 경남, 보호명목 겹겹 규제 남해 절경 숨막힌다
‘지방 시대’ ‘균형발전’이란 구호가 요란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지방은 더 깊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돈과 인재는 빠져나가고, 있는 자원이라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