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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뿌’라고 외치는 중국
올해는 중국이 신해혁명(辛亥革命)을 통해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을 수립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제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를 향해 거칠게 자신들의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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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나들이 ④ 순천만
순천만은 한국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다. 순천만은 연 관광객 300만 명을 자랑한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연 1000억원을 헤아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와 같은 성공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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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주검 모독하는 말장난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그저께 저녁 군에 간 둘째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수신자 요금 부담 전화였다. 입대 7개월 된 육군 일등병은 그동안 휴일에 전화로 안부를 전하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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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24 vs 9 … 중국, 센카쿠 사건 앙갚음하듯 일본 격침
박태환은 중국과 일본의 치열한 각축전과 심한 감정싸움으로 경기장 분위기가 과열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세 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400m 결승에서 우승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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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 현대사를 쓴 공산당 정치국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다. 그는 현재 당 서열 6위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다. 후계자 선정을 비롯,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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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으론 진보 못한다
북한의 3대 세습을 놓고 제2의 종북주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07년 대선 직후 민노당 내에서 불거진 종북주의 논쟁은 노회찬·심상정 등이 진보신당으로 분당하는 사태로 귀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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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용이 되어야만 공정한가
‘공정한 사회’가 정치적 화두로 부상했다. 그러나 무엇이 공정한 것이냐로 들어가면 답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각자가 처한 위치와 생각,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정한 사회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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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민-환경단체 이포보 갈등
한강 살리기 사업을 찬성하는 여주 군민 1800여 명이 21일 경기도 여주 한강 이포보건설 현장 인근 파사성 주차장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여주=연합뉴스]경기도 여주군 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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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사람을 수사하라니 특검제 주장은 정치쇼에 불과”
“고인이 된 사람을 수사하라는 특검제 주장은 정치적인 쇼에 불과하다.”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 등이 제안한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특검’에 대해 검찰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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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족 자치주 산사태 최소 127명 사망, 1300명 실종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 저우취(舟曲)현에서 8일 오전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127명이 숨지고 약 1300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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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제방 붕괴” 14만 명에 대피 경보
중국 남부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13일부터 계속되는 장대비로 지금까지 최소 175명이 숨지고 25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100년 만의 대폭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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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ory] 아이티 현장 취재 중 소년 구해낸 영웅 미국 최고의 인기 앵커 앤더슨 쿠퍼
지난 1월 18일. 강진으로 쑥대밭이 된 중미(中美)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12세 소년이 머리에서 빨간 피를 철철 흘렸다. 약탈 군중이 빌딩 옥상에서 던진 콘크리트 파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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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인권’의 이름으로 전쟁에 이용당하는 NGO
왜 인도주의는 전쟁으로 치닫는가 카너 폴리 지음 노시내 옮김, 마티 310쪽, 1만5000원 이 책의 표지 사진은 퍽 상징적이다. 한 유엔 병사와 중동 어린이가 나란히 걷는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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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아프리카에서 온 여인 ‘와리스’
『전원교향악』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는 『지상의 양식』으로도 유명하다. 한때 서구 젊은이의 복음서로 읽혔던 그 책은 몸과 정신의 해방을 노래한다. 19세기 말 기독교의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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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출발점 ‘1960년 한국의 봄’…4월혁명은 아직도 진행형
“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라”(서울 수유리 4·19혁명 기념탑) 정부 수립 12년 만인 1960년 오늘 ‘신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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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성 노예, 약탈혼 … 빈국 여성들의 눈물 닦아주려면
절망 너머 희망으로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셰릴 우던 지음 방영호 옮김, 에이지21 428쪽, 1만6000원 사회에 변혁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어느 정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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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맛본 좌파들이여 체질 못 바꾸면 못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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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소프트 빈티지는 가라, 이젠 하드코어 정크다
‘쓰레기도 자원이다’. 먹고살 게 없던 시절의 구호가 아니다. 먹고 쓸 게 넘치다 못해 쓰레기가 지구를 뒤덮어가는, 그래서 쓰레기의 압박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작금의 얘기다.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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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얻은 깨달음 그곳 아이들에게 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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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사법개혁 공방 계속
여야는 22일 사법 개혁 공방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우리법연구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법원 내 사조직 해체를 거듭 요구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군부의 암적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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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잘못된 역사라도 그대로 두어 과거 반성 거울로 삼자”
1966년 8월 중국 베이징(北京)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홍위병들이 정치 구호를 외치고 있다.중국 충칭(重慶)직할시 정부가 홍위병 집단 무덤을 주요 문물(문화재)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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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성향 선관위 노조, 선거 공정하게 관리할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조의 정치적 성향이 지나쳐 선거 관리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 공무원도 노조를 결성하고,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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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발목 잡는 나라, 흥분하는 나라
학창시절, 국사시간이면 마음이 갑갑하던 기억이 있다. 찬란한 문화유산에 자부심을 갖다가도 거란의 3차 침입, 몽고의 6차 침입을 외우고, 임진왜란·병자호란에다 한·일합병에 이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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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만금 ‘에덴 프로젝트 K’를 꿈꾸다
혼자 상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내가 있었다. 1954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영국인 팀 스미트. 대학에서 고고학·인류학을 전공하고 고고학자로 일하다 음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