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악수…속 태우는 소련|「반소제휴」를 경계
평화공존을 표방한 미·중공의 공동성명은 소련으로 하여금 새삼 자기네가 미국과 추구해온 평화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고 있다. 「닉슨」이 북경으로 향하며 『평화에로의 여행』이라고
-
'72년에 이월된 세계의 초점
지난해 국제정치사회의 구조적 변화는 전후의 양극구조로부터 다원적인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했다. 미·소의 핵균형을 바탕으로 한 양대국체제는 미·소의 전면전쟁은 억제해왔으나 월남전,
-
(3)레오니드·브레즈네프
미·중공 해빙외교가 국제정치의 구조를 개편한 뒤 부쩍 활기를 띤 소련의 다변외교는 「브레즈네프」의 권한강화와 함께 71년을 「브레즈네프」총진군의 해로 특징지었다. 독·소 조약체결,
-
다권시대의 서막(1)|제1주역 키신지 외교구도-미, 중공 해빙의 주도자들과 주변의 인력
「닉슨」미 대통령의 북평 방문이 예시하고있는 미·중공관계의 해빙전망은 그것이 잉태하고있는 갖가지 가능성으로 미뤄보아 세기적 대 사태 진전이다. 그것은 적과 동지의 개념을 뿌리째 흔
-
닉슨 중공방문 교섭주역|「키신저」프로필
전격적인 북평 방문으로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발판을 마련한 「헨리·키신저」(48)는 항상 백악관주변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68년 12월 「닉슨」대통령의 안
-
오끼나와 미군 정 26년의 폐막|17일 조인되는 미-일 반환협정의 안팎
【동경=조동오 특파원】69년 11월의 닉슨 좌 등 공동성명 후 레일을 깔고 달린 오끼나와 반환협정 교섭은 9일 파리에서 있은 로저즈-아이찌 회담에서 타결에 도달, 오는 17일 워싱
-
구주안보회담 요청
【북평 1일 AFP합동】동구국가원수로서는 12년만에 처음으로 중공을 방문하는 니콜라에·차우세스쿠 루마니아 국가평의회의장은 1일 세계공산주의운동의 단결을 강력히 호소했다. 주은래 중
-
고독한 발돋움…「브란트」의 유화
지난해 8월의 대소 불가침조약을 스타트로 하여 동서화해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던 서독 브란트 수상의「오스트·폴리티크」(동구 정책)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 차례 고비를 맞고 있다. 처
-
(6)평화
53년「네루」는 인도를 비롯, 신생 독립국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최소한 일세대의 평화-25년간의 평화라고 말한 적이 있다. 2차 대전이 끝 난지 25년, 그 동안 전세계적인 규모의
-
프랑스 현대사…드골|나는 위대한 「프랑스」조국의 영광을 더 사랑했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 80년은 바로 조국「프랑스」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육군 대령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맞은「드골」은 1940년 5월
-
어둡고 긴 흥정 핵 회담
소련과「이집트」의 휴전위반, 소련의 완강한 대 「베를린」양보 거부, 「쿠바」내 소련 잠수함기지 건설, 소련의 전반적인 호전적 자세로 미·소 관계가 다시 싸늘해진 가운데 미소의 전략
-
소에 구주 무력 감축제의
【로마 28일 UPI동양】「윌리엄·P·로저즈」미국무장관은 소련도 같은 와혜조치를 취한다는 조건하에「크렘린」에 대해 일부 전술핵무기의「유럽」철거를 제의하는데 27일 동의했다고 미국소
-
만일의 경우…"목표물 0726M을 공격하라"|누설된 미 [유럽 핵전략]
[슈테른지 입수=본사 독점 전재][유럽]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미국의 비밀 핵전략이 서독의 권위 있는 주간잡지 [슈테른]에 의해 공개되었다. [슈테른] 금년 초 미국의 핵공격 목표물
-
국제정치|침체와 좌절의 60년대
60년대는 여러면에서 실망의 시기였다. 선진국들은 고도로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개발도상의 몇몇 국가들도 선진국의 예와 같이 고도로 경제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도
-
강요된 전환-소의 유럽 정책|동구권 정상 회담의 양면
구주공동시장 (EEC) 가맹 6개국이 3일, 이틀동안의 회의를 마치고 「헤이그」를 떠나자 동구 공산권 7개국이 「모스크바」에서 정상 회담을 개최했다. 그것은 동구 공산 제국의 당
-
「유럽」의 신시대
작금 서기와 동구의 움직임이 세인의 관심사가 되어있다. 동구는 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7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했는가 하면, 서구는 1일과 2일의 구공시 정상회담에 뒤이어 3일에는
-
브란트의 신 현실주의
빌리·브란트 서독수상은 28일 취임 1주일만에 서방동맹국들과의 협조기조를 유지하면서 공산동구권 국가들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 외교정책을 구체적으로 개진했다. 브란트 수상이
-
닉슨외교 두 브레인 두달만의 불화설
「닉슨」행정부가 들어선지도 어언 2개월반. 취임초 「웨이트·앤드·시」(두고 보자)라는 주장아래 월남전의 대책 등 중요한 외교정책에 대해 성급한 약속을 피해온「닉슨」대통령도 최근 서
-
격돌의 불씨 70년 미일안보
일본은「70년안보」의 문턱에 들어섰다.「안보」란 l960년6윌23일 발효한「미합중국과 일본국사이의 상호협력 및 안전보장조약」을 지칭한다. 미일안보조약이 최초로 발효한 것은「샌프란시
-
나토의 체질개선-체코사태 후 회원국 동정
【브뤼셀 UPI=본사특약】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소련이 동구에서 취한 행동 때문에 필요하게 된 일련의 중요한 군사 및 정치 정책을 서서히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20일의 소
-
서독에 대한 소련의 위협
소련공산당 관계지 「프라우다」는 18일 이례적으로 서독에 대해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였다. 즉 서독을 타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할 용의를 언제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
유엔 올해의 초점
오는19일 막을 올리게 된 제22회「유엔」총회는 중동문제 등 산적한 난제의「처리총회」로 그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 같다. 당초「아프리카」총회로 불려지던 작년의 제21차 총회는「
-
오·월동단|「멸망」서의 탈출|미·소 핵확금공동초안의 문제점
「제네바」군축회의의 공동의장국인 미국과 소련 두 나라는 지난 24일 전문8조로 된 핵무기확산금지조약 공동초안을 17개국 「제네바」군축회의에 제출함으로써 62년이래 5년 이상 끌어온
-
「뤼프케」대통령 방한에 부치는 서독특집 - 후진경제에 심는 「라인강의 기적」|「뮌스터」=문인형 기자
지난 21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린 18개국 군축회의에서의 핵확산 금지협정의 서명여부를 둘러싸고 서독의 정계·산업계·학계는 반대가 대단하다. 이 협정에 서명하는 것은 『사형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