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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세계금융시장 왜 냉담한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 (IMF) 이 요구하는 구조조정도 착실히 이행하려 노력했고, G7국가들의 지원도 받고 있지만 세계금융시장의 한국에 대한 냉랭한 분위기는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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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칼럼]우리는 홍콩으로 간다
나중에 역사가 지금 우리가 치르고 있는 한국경제의 개혁과정을 뭐라고 명명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지금 우리의 관심은 고통과 수치스러움이다. 달러환율이 고공 (高空)에서 요동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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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려증권 법정관리기각 의미…IMF식 파산처리
동서.고려증권에 대한 법원의 법정관리신청 기각결정은 부실금융기관과 한계기업에 대한 정부.IMF의 처리방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재정경제원은 최근 "은행을 제외하고 회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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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규제철폐등 특단조치 촉구…KDI주최 경제토론회
“정부가 민간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공무원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명백히 잘못된 정책을 만든 공무원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도 만들어야 한다. " "회생가능성이 없다면 은행도 빨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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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노사반응…재계 "환영" 노동계 "파업불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기업의 정리해고 불가피성을 인정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리해고제를 놓고 노사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金당선자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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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제일·서울은행 '경영개선조치' 배경과 파장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해 강도높은 자구명령이 내려졌다.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한 두 은행에 대한 '경영개선조치' 는 사실상 금융감독당국이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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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진영의 정책구상]2.금융개혁
차기 대통령의 금융정책을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염려되는 '금융공황' 과 '외환붕괴' 를 막는 것이 현 대통령 및 차기 대통령 공동의 급선무다. 지금 당장 풀어야 할 과제는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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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정리해고 불가피"…미국과 협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22일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차관 등과 가진 국제통화기금 (IMF) 관련회의에서 기업의 정리해고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등 기업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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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의 과제]1.경제부문…IMF와 발맞춰 위기탈출 시급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역대 대통령당선자와 비교할때 가장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맡게 됐다. 15대대선 선거운동도중 터져나온 국제통화가금 (IMF) 한파는 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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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프레드 버그스텐 미국국제경제연구소 소장
- 한국의 근본적 구조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체계의 개혁이다. 한국은 회생 가망이 없는 몇몇 은행을 과감히 파산시켜야 한다. 나머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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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경제연구소 버그스텐소장 '아시아 금융위기' 연설
아시아 경제에 관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레드 버그스텐 국제경제연구소 (IIE) 소장이 지난 16일 美 워싱턴에서 세계은행이 주최한 '아시아 금융위기에 관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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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 공약점검]증시대책
참으로 '악' 소리 나는 주식시장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359.83으로 마감, 연중 최고치 (792.29) 대비 54.5% 하락했다. 지난 20년간 이렇게 단기간에 이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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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 공약점검]금융산업 개편
선거 초기에 내놓았던 3당 후보의 금융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공약은 너무 한가하다. 이들 후보와 정당조차 그들이 비난하는 현정부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의 도래를 내다보지 못했거나 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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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새로운 국가경영 전략을
최근 한국경제는 국제통화기금 (IMF) 의 긴급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수출입이 중단되는 등 국가부도 위기에 처해 있다. 선진국 진입 기대로 부풀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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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에 따른 경쟁력약화 요인…분야별 점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지난 4일 토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투자자금을 회수한 외국인투자가들이나 단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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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민승리21 권영길후보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승리21 권영길 (權永吉.56) 후보는 답답해하고 있다.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빅 3 (이회창.김대중.이인제후보) 와는 색깔이 다른 유일한 '진보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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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수·합병 공포…'종금사처럼 될까' 정부발표 불신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이 회생불가능한 금융기관은 폐쇄한다는 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미 부실이 많은 금융기관은 문을 닫아야 하고, 남은 곳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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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은행 인수·합병 공포(2)…정부발표 불신
정부와 IMF가 합의한 금융부문 구조조정 내용을 들여다보면 겉으로는 새로울 게 거의 없다. 은행의 즉시 폐쇄는 없고, 인수.합병 (M&A) 도 구조조정시간을 준 뒤 시장기능에 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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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아리송한 합의내용(1)…깜짝놀랄 이면계약 있나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이 5일 긴급자금지원 합의내용을 발표하면서 분명해진 것이 있고, 되레 더 혼란스러워진 것도 있다. 분명해진 것으로는 첫째, 회생불가능한 부실금융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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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 아리송한 합의 내용…1월에 또 협상, 예금 2000년까지“전액보장”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이 5일 긴급자금지원 합의내용을 발표하면서 분명해진 것이 있고, 되레 더 혼란스러워진 것도 있다. 분명해진 것으로는 첫째, 회생불가능한 부실금융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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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지원받고 회생 못한 나라 많다(6)
국제통화기금 (IMF) 의 구제금융의 문제는 그것이 지원받은 국가의 회생을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IMF가 요구하는 지원조건이 지나치게 가혹해 많은 국가들이 이를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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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가능 기업 어음 부도 안낸다…한국은행,은행권에 요청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금융긴축등에 따른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위한 대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부도가 나더라도 갱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의 당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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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도방지책 촉구…인건비 20%감축 목표 제시
재계는 최근 경제난과 관련해 3일 잇딴 대책회의를 열고 내년부터의 정리해고 본격 실시, 총 인건비 20%이상 감축 등을 결의하고 부도방지를 위한 초비상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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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법정관리 또는 화의신청한 기업들 IMF태풍 우려
최근 무더기 부도사태를 맞은 뒤 법원에 법정관리 또는 화의를 신청한 부산지역 기업들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까. 지금까지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될 수 있는 한 이들 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