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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한국계, 제대로 키우려면
일찍 구조조정 시장을 알아보고 4년째 '시장 바닥'을 경험한 공인회계사 C씨. 그는 현재 몇개의 거래를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실명을 거론했다간 이 바닥에 발을 붙일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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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계, 무엇이 다른가
"외환위기 직후엔 부실채권을 팔 곳이 월가의 투자은행밖에 없다고들 생각했다." 최동수 서울은행 부행장은 1998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서 자산유동화팀장으로 일할 때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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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 노린 아줌마부대는 없었다”
종합지수 1천p 고지 눈앞에 둔 여의도의 ‘조용한 봄’…99년 활황 때와 달리 객장도 술집도 차분 “차부-운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상승세를 더해가는 요즘, 여의도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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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마다 서바이벌 게임
한화그룹 25개 계열사의 자산규모는 11조원 가량 된다. 한화가 인수하고 싶어하는 대한생명의 자산규모는 21조원. 한화가 대생을 인수하면 그룹의 주력이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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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 수주 기업 기부금 못내게" 日 정치자금 규제 강화 추진
일본의 고질병인 돈정치가 수술대에 올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27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업의 정치헌금을 규제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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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회복 아직 갈 길 멀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Baa2'에서 'A3'로 두 단계 올린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그것도 신용등급 조정에 가장 보수적인 무디스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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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信用度 두단계 뛰었다 무디스, Baa2서 A3로 상향 조정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외환 위기 이후 4년4개월 만에 다시 A등급으로 올라섰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28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A3로 두단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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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국민여러분 11회 제일은행 해외매각 : 제일銀 매각 늦어지자 DJ "빨리 팔라" 짜증
분위기는 영 어색하고 딱딱했다. "Too long and winding road(참 굽이굽이 긴 길을 돌아왔다)."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뉴브리지 캐피털의 아시아본부장 웨이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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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의 경사 뒤엔 절반의 감원 눈물있었죠"
송기혁(宋基赫·61·사진) 금호생명 사장은 요즘 기분이 아주 좋다. 회사가 설립 후 처음으로 흑자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3월 결산을 앞두고 있는 이 회사의 2001회계연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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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변한다
보수적인 경영으로 소문난 은행의 풍속이 바뀌고 있다. 정규직원의 업무를 줄이고 아웃소싱을 늘리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쥐어짜고 있다. 업무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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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후유증
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최근 1~2년 사이의 일이다. 그러나 사상 처음 경험하는 이 저금리가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을 쉽게 해 투자를 늘리고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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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증권·은행주 상승 이끌 트로이카"
종합주가지수 900선 돌파를 앞두고 향후 상승장세를 이끌 주도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전자와 증권·은행주를 꼽았다. 이들은 이번 상승 국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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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선 고지 멀지 않았다"
증시가 당초 예상을 깨고 과속 질주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올들어서만 28% 가량 올랐다. 지난해 9월말 이후 조정다운 조정을 한차례도 받지 않은채 내쳐 달려왔다. 이런 추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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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앞에선 증시… 어떤 '말' 타야 하나
요즘같은 상승장에서도 많은 수익을 남기기란 쉽지 않다.개인투자자들은 더욱 그렇다. 오를 만한 종목을 고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이와 관련,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수익비율(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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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금융 구조조정의 복병 - 한남투신 : 호남 달래려 '한남투신 3자 인수' 밀어붙여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은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대동하고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과 마주앉았다. (정몽헌)"2조5천억원 지원은 확실히 되는 겁니까." (이헌재)"맞습니다." "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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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 상승 이끌고 경기 감속 때도 유리
"경영 효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라." 종합주가지수가 89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많은 증시 전문가는 이같이 권한다. 즉 총자산이익률(ROA)을 새로운 투자 잣대로 삼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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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정책 손질할까
채권 딜러들은 19일 시장에서 금리가 크게 올라 채권 값이 떨어진 것을 두고 "박승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상승은 한국은행이 통안채를 시장수익률 5.9%보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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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9.57% 배당 예상" 이르면 4월 말 거래소 상장
부동산투자펀드(리츠)는 요즘처럼 부동산·증권 시장이 좋을 때 안성맞춤이다. 부동산값이 올라 배당금이 많아지고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츠란 주식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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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상장… 환금성 높아
부동산투자신탁과 비슷한 부동산 간접 투자상품으로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가 있다.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리츠는 아직 종류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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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고려산업개발=M&A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코아기업구조조정 컨소시엄을 선정▶현대모비스=7천만달러(9백24억원)규모의 외화변동금리부채권 발행. 2005년 3월 만기로 바클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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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한국증시에 봄이 왔다!
다음으로 수급을 보자. IT열풍 후 주가폭락의 주원인 중 하나는 수급의 악화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시장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수급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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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20) 홍재형씨와 이경식씨
나중에 알고보니 김영삼 대통령의 IMF행 결심에 영향을 미친 홍재형 전 부총리의 자문이란 1997년 11월 10일 오후, 11일 오후 두차례에 걸친 전화통화를 말했다. 洪전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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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씨 뭘 숨기려 잠적했나 홍업씨에 간 1억 의혹 증폭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이자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인 김홍업씨에게 1억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난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S음악방송 대표)씨가 일주일 이상 행방을 감추면서 이 돈 거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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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 국민여러분 9회 막 오른 은행합병(下) : 실업 심각해지자 구조조정 의지 한풀 꺾여
"즉석 안건이 있습니다." 1998년 11월 2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오전 7시부터 열린 금감위 전체회의. 점심 시간 무렵 이헌재 금감위원장이 윤원배(현 숙명여대 교수)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