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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조용한 혁명은 시작됐다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시간이 다소 흘러갔지만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에 대한 사회적 충격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확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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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구의역 사고, 안전 매뉴얼 어기게 만든 사회 구조가 원인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은성PSD 직원 김모씨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제 갓 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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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역 사고' 대책 위한 토론회 열어…박 시장 "제2의 김군 안 만들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 본청에서 열린 `구의역 사고 대책을 위한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최정동 기자 오늘 이 자리는 (지난달 28일 지하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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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편집국장 레터] 구의역,섬마을 그리고 이우환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그리고 이우환 작품 위작 사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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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미리 응답하라, 불 붙기 전에
김성탁정치국제부문 차장4·13 총선 때 경기 북부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을 8일 만났다. 소속 정당이 원내 1당이 돼 국회의장까지 차지했지만 표정이 밝지 않았다. 선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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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메트로·은성PSD·유진메트로컴 등 10여곳 압수수색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이후 서울메트로의 구조적 비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서울메트로 본사와 사고가 발생한 역, 스크린도어 관리업체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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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원순 불러 구의역 추궁…새누리, 전남 찾아 “여교사 안심하게”
“오히려 중앙정부가 (서울시에) 압력을….”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서울시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철 스크린도어 관리업체의 서울시 직영화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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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국회의 직무유기가 ‘균열 일터’의 재앙 불렀다
정철근중앙SUNDAY 사회에디터그늘 한 점 없는 전봇대에 올라 2만2900V의 고압선을 직접 만져야 한다. 고무장갑을 꼈다지만 잠시라도 방심했다간 순식간에 장기가 타 들어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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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사고…" 강남 역삼동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사망
구의역 사망 사고와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붕괴 사망 사고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강남의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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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또! 공사 중 안전사고
양선희논설위원‘또?’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등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소식에 퍼뜩 나온 말은 이거였다. 장소와 피해자들만 달라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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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누가 열아홉 살 김군을 타살했는가
이하경논설주간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열아홉 살의 용역업체 비정규직 청년이 변을 당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한 순간 24년 전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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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도착 전 또 다른 고장 신고…김군, 쫓기듯 일하다 사고 가능성
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모(19)씨가 구의역에 도착하기 직전 자신이 담당하는 다른 역에서의 고장에 대해 연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시간에 쫓기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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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경영진 2명 사직서 수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경영진 2명이 물러났다.서울메트로는 경영지원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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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김씨, 30분 내 다른 역 이동했어야…시간 쫓기며 작업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숨진 김모(19)씨가 당시 다른 역의 고장도 통보 받아 쫓기듯 작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광진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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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중한 리더십이 아쉬운 서울시장
유성운사회부문 기자“우리 아이를 누명까지 씌워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에 입사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서울 구의역 사고 희생자 김모군 어머니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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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의회 민주주의? 상식이라도 통하면 좋겠다
김기찬논설위원고용노동선임기자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혼란이 온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 당연하다. 그럴 때 경제는 망가진다. 상식 대신 억측이 그럴듯한 포장을 두른 채 난무한다.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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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구의역 9-4
지난 5월 28일 오후 5시 57분경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 김 모씨가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8월에 이어 스크린도어 수리작업 중 발생한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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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비극, 기득권 타파와 공동체 복원의 계기 삼아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와 기득권의 적폐가 19세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일하다 달려오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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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혁신비대위 “유승민·윤상현 복당 조만간 결론”
새누리당의 임시지도부인 혁신비대위원회(위원장 김희옥)가 무소속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의 복당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내기로 했다.지상욱 대변인은 3일 혁신비대위 첫 회의가 끝난 뒤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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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너 잘못이 아니다”
박재현논설위원자식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큼 참담한 일은 없을 것이다.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그랬다. 서울 강남역에서 있었던 ‘묻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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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통곡의 벽, 추모(追募) '포스트잇'하다
[Story O] 추모 문화 /나도 그를 위해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1즉석밥, 미역국, 케이크, 그리고 포스트잇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물건들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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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의역 사고 업체 ‘100% 2인1조 출동’ 조작
구의역 사망 사고 피해자가 다녔던 협력업체 은성PSD가 한 명이 현장에 가고도 ‘2인1조’로 출동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해 왔음을 경찰이 확인했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은성PSD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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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구의역 사고' 1년치 정비기록 확보…'1인 정비' 기록 한 건도 없어 '조작 정황 포착'
‘구의역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김모(19)씨가 다녔던 협력업체의 최근 1년치 고장접수대장을 확보해 검토한 결과, ‘1인 정비’로 기록 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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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늘 새벽에 끝난 스페인과 축구 평가전를 보며 많은 분들이 분통이 터져 밤잠을 설치셨지 싶습니다. 1-6 대패. 슈틸리케 감독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수준차이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