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가면 구속자 풀어주겠다” 안기부 회유…DJ 망명 결심-김대중 육성 회고록〈14〉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4〉 미국 잡지 ‘피플(People)’의 1983년 2월 14일자 88면에 실린 인터뷰 사진. 미국 2차 망명 시절 이희호 여사(왼쪽)의 설거지
-
미국 망명 DJ, 카터 만나 “난 이제 죽었다 통곡했소” ⑭ 유료 전용
1982년 12월 23일 나, 김대중(DJ)은 다시 조국을 떠났다. 72년 박정희 정권의 ‘10월유신’ 탓에 일본에서 망명한 지 꼭 10년 만에 미국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
-
[최훈 칼럼] 최대 승부처 ‘53%의 해석’
최훈 편집인 유력 후보 부인·아들 등의 문제로까지 선택의 어지러움이 가중된 대통령 선거다. 직선제 이후 대선은 네거티브 공방 속에서도 모두 지도자를 골라낼 나름의 시대정신이 지배
-
한나라당 '공천 대학살' 윤여준 "50% 물갈이? 바꿀 사람 있나"
━ 16대 한나라당 ‘물갈이 공천 파동’ 주역 윤여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1일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대해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 다 끝내 안될 때 단식을 통해 투쟁
-
[서소문 포럼] 황교안을 보다 이회창을 떠올렸다
고정애 정치팀장 19년 전의 일을 떠올리려는 건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정무·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온 민주당 인사가 했다는 이 말 때문이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중진들을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고위 공직자 인사 배제 원칙
━ 중앙일보 고위공직, 구체적‘인사 배제 원칙’검토해볼 때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
선관위 "현수막에 '촛불' 문구 안 돼"...시민단체 "구시대적"
청계천에 설치된 선거 조형물.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 우상조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에 '촛불' 문구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이에 시민단체
-
이재오, "1년 안에 나라 바꾸고 물러나겠다" 출마 선언
늘푸른한국당의 이재오 후보가 20일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늘푸른한국당 창당대회 사진설명 늘푸른한국당 창당대회가 지난달
-
문재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회…“반기문, 기득권의 특권 누려 절박함 없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전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
문재인 "반기문, 마른자리만 딛고 다닌 사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대선 구상을 담은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21세기북스)를 출간한다.문 전 대표 측은 16일
-
"이번 대선 '올드&뉴'의 싸움" 세대교체론 깃발든 남경필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16일 "이번 대선은 진보·보수의 싸움이 아닌 올드(Old) 앤드 뉴(New)의 싸움"이라고 말했다.남 지사는 이날 바른정당 창당준비회의에서 "이번
-
“정치보다 정권교체 먼저” 반기문 응수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치교체는 정권교체로만 가능하다”면서다. 반 전 총장은 전날 “정권교체 아닌 정치교체가
-
‘밀당’ 벌이는 반기문·김종인
반기문(左), 김종인(右)1월 중순 귀국 예정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이에서 ‘밀당(밀고당기기)’이 벌어지고 있다.이제 시작이지만 반 총장이 임기
-
문재인, "바꾸고자 하는 절박함은 내가 반기문보다 훨씬 낫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국민성장 정책공간`의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1차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박종근 기자더불어민주당
-
‘권력과 더불어 36년 김종인’…새누리, 자료까지 내며 공격
새누리당이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요 이력과 그간 발언을 정리한 자료를 배포했다.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다. 자료 제목은 ‘권력과 더불어 36년 김종인의 말 바
-
“확고한 지지 기반 있다” vs “젊고 개혁적 측근 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3대 강점은 절대 지지층, 원칙과 신뢰의 리더십, 정책 어젠다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20일 정치·경제·사회 및 여론조사 전문가 11명에게 박 후보의
-
손학규 “빈부세습 한국병 고칠 것”
손학규(사진) 민주당 대표는 10일 “특권과 차별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갈 역사적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영등포 당사에서 연 취임 100일 겸 신년
-
윤여준 “유권자가 무서웠다”
“이회창 당시 총재가 정계에 입문했을 때의 시대 정신은 3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였다. 이를 실천할 계기가 16대 총선이었고, 구시대 정치를 강하게 상징하는 인물을 바꾼 게
-
“이젠 달라질 것… 총리로 박근혜 추천 반대 안해”
공천 시기와 방법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부 갈등이 심상치 않다. 박근혜 전 대표가 계파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투쟁 의지’를 다지던 지난 10일 이명박 당선인 측의 핵심 인
-
‘反朴 진영’ 이끌던 이재오 “이젠 달라질 것… 총리로 박근혜 추천 반대 안해”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공천 잘못 땐 좌시하지 않겠다” 배수진 친 박근혜 -박 전 대표를 총리로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는 박 전 대표가 총리에 추천된다고 해도 반대
-
[시론] 미래가 더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서 "부동산 문제에 관한 한 시장원리 같은 것으로 헷갈리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발언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문제를 호도하거나 헷갈리게 하는 것
-
[불법 도청 '핵폭풍'] 물고 물린 여야 … "쓰나미 덮쳤다"
불법도청 실태가 공개된 뒤 정치권은 사실상 공황 상태다. 사안의 심각성도 심각성이지만 더 큰 불안감은 앞이 안 보인다는 데 있다. 현재로선 도청 정국이 누구를 덮칠지 아무도 예측할
-
열린우리 워크숍 "실용 … 민생 …" 쏟아져
▶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앞줄 오른쪽부터) 등 의원들이 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영빈 칼럼] 꼭 끝장을 봐야 하나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째다. 두 가지 주목할 사항이 진행 중이다. 하나는 탄핵 정국이 그대로 진행형이고, 또 하나는 검찰이 지난 대선 때 정당이 사용했던 불법자금 사용 내역을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