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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으로 표현한 우주…‘바람의 결’을 그리다
작품 ‘무제’ 앞에 선 미국 작가 린 마이어스. 미국 작가 린 마이어스(Linn Meyers·51)의 국내 첫 개인전이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성북동 제이슨함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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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조강수 논설위원 추석 직전 나흘 간격으로 양승태(15대) 전 대법원장이 퇴임하고 김명수(16대) 대법원장이 취임했다. 우여곡절 끝에 6년 만의 사법부 수장 바통 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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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 아우르며 ‘시간의 바퀴’ 멈추게 할 그들의 걸음 계속되길
어느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어바웃 타임(About Time)’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 연결고리가 만들어내는 미래를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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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보다 가슴이 반응할 때 셔터를 눌러라
IN THE BEGINNING 1,1991,95x135, 젤라틴 실버 프린트, 실 구본창 - 숨 쉬는 정물17일 열린 구본창(46) 작가의 마스터 클래스는 그의 대중적 명성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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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노장’들의 살아 숨쉬는 조각들
최병상, ‘봄의 소리 Ⅲ’, 45x35x40cm, 스테인리스 스틸과 홀로그램, 2007.서울대 조소과 출신의 원로 조각가 최종태(75)·최병상(70)씨의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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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인 그림산문집 '색색풍경' 출간
시카고 아트페어등 개인전및 단체전 1백20회 출품한 국전심사위원을 맡은 중견화가 이인이 그린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색색풍경』(랜덤하우스 출간)을 출간했다. 이인은 양평 모동골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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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2004 국제신예바둑대항전 열려 外
◆ 6~9일 강원랜드에서 한.중.일.대만 4개국 신예들의 대결인 2004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열린다. 8명 씩의 선수가 출전, 3차에 걸쳐 단체 리그를 벌인다. 한국은 송태곤7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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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상규의 '대바람 소리'
85년부터 10년간 KBS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상규(李相奎.52.한양대교수.사진)씨는 정악(正樂)에 기반을 둔 악기간 음색의 조화를 추구해온 작곡가다. 58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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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地"의 문화현상
원주(原州) 단구동 박경리(朴景利)여사 집 앞마당에서 펼쳐진『土地』완간 기념 잔치를 보면서 정말 우리도 살만큼 되었다는 자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남의 경사를 축하할만큼 마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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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혜선
6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한국 국적으론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한후 피아니스트 백혜선(29)은 또 하나의 세계적인 연주자로 조명받게 되었다. 중학교때 유학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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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이 YS 심야전화/밤10시전후 날마다 2∼3통화
◎단골식당주인·참모·친구·언론인 등 다양/“나 김영새밉니다”“총재님” 격의없는 대화 오후10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어느 음식점 주인집에 전화벨이 울렸다. 다소 피로한 표정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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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화의 새로운 가능성(사설)
색다른 초청장이 집으로 전달되었다. 「서초 미술인 초대전」. 서울 서초구에 살고있는 미술가 30여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구민회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는 구청장의 초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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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각계와의 대화 가속화|국세 만회 위해 활발한 움직임
고문과 복지원사건의 수렁에서 헤어나 국세를 만회하고 정국을 다시 주도적으로 이끌어 보려는 민정당의 움직임이 최근 음양으로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고문사건과 복지원·성지원사건등의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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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의 새해 포부를 들어보면 "「실천적신앙」으로 밝은 사회 이룬다"
한국의 각 종교는 새해 들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실천적 신앙」을 새롭게 강조하고 나섰다. 구체적 덕목으로는 불교가 「나누는 기쁨의 실천」, 기독교가 「교회자체의 도덕수준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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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또 만들 스페어없다
○…이재천민정당대표위원은 29일『북한이 주민들을 들볶는다고 하지만 남한도 어지간히 들볶이고 있지 않느냐는 일부 불평도 있는데 우리민정당이 이걸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 지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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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간가족|혼자 사는 사람|서울 성북구 안암아파트 시인 박희진씨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혼자 사는 독신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있다.프렌치가이아나를 선두로 해서 독신남성인구가 많은 비율을 따지면 우리나라는 1백14위. 다른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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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은 「헤세」탄생 1백주년
2일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헤르만·헤세」탄생 1백주년이 되는 날이다. 「헤세」는 1877넌7월2일 태어나 1962년8월9일 새상을 떠났다. 「헤세」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독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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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박태순
흔히 『문사들은 약하다』는 소리를 하고 있음을 듣게된다. 어떤 때는 비난성으로, 또 어떤 때는 문사가 약해지기를 바라는 듯한 어조로 그런 말들을 한다. 객관적으로 보아 문사는 나약